화려하게 부활한 “피닉시아(PHOENIXIA)”,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 되었나
화려하게 부활한 “피닉시아(PHOENIXIA)”,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 되었나
  • 권해준
  • 승인 2022.10.25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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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도 많고 걱정도 많았던 축제, 총학생회 <다원> 회장과의 인터뷰

지난달 27(화)부터 29(목)까지 진행됐던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컬러풀 피닉시아(COLORFUL PHOENIXIA)’라는 이름처럼 다채로운 부스와 무대에 학우들은 즐거움을 되찾았다.

기대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컸던 이번 축제에 대한 총학생회(이하 ‘총학‘) <다원>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은 10월 7일(금), 박병현(공연영상, 18) 총학생회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Q안녕하세요. 교내 언론사 <순천향대 신문> 권해준 기자입니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하신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총학생회 <다원> 회장 박병현입니다. 우선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축제가 잘 마무리돼서 다행입니다. 우려와는 다르게 학우분들께서 축제를 잘 즐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Q. 3년 만에 제대로 된 축제가 펼쳐진 만큼 부담감도 크셨을 것 같습니다. 특별히 신경 써서 준비하신 부분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총학생회장 후보로 나왔던 가장 큰 이유가 축제의 재개였기에 어떻게 하면 모든 학우가 즐길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축제는 ‘피크닉존’ 확대 운영과 ‘캠프파이어‘ 등에 중점을 두며 준비했습니다. 

 

Q이번 축제에서 개인적으로 만족하신 부분과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푸드트럭, 부스 운영 외에도 큰 안전사고 없이 축제가 마무리 돼서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성추행 의심 신고가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 해당 용의자를 어렵지 않게 검거했습니다. 총학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두발로 열심히 뛰어다닌 것이 의미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총학생회 임원진과 부원들을 잘 챙겨주지 못했던 것, 다른 학우들을 모두 챙겨드리지 못하고 놓친 부분은 아쉽습니다.  

 

Q벚꽃 축제 인터뷰 당시 중점을 두셨던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피닉시아 축제에서는 푸드트럭 , 의료과학대학   여러 구역에 분리수거 존을 설치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쓰레기 문제가  해결됐는지 궁금합니다.

A. 축제가 끝나고 관련 ‘에브리타임’을 확인한 결과, 과거에 비해 쓰레기 문제 제기에 대한 게시물이 적었습니다. SCH미디어랩스, 의료과학대학 등 학생들이 자주 쓰레기를 버리는 단과대학 쓰레기통을 정기적으로 순찰하며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Q. 축제 라인업이 공개된 당시 아쉬움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열심히 준비하신 입장으로서 많이 속상하셨을 텐데 학우들에게 하고 싶으셨던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학생들의 기대감이 컸던 만큼 라인업을 더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라인업이 공개될 당시에 실망하셨을 수도 있지만 다양한 부스와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를 마련해 못다 한 만족감을 채워드리려 노력했습니다. 또 이번에는 재학생들이 무대 앞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외부인과 재학생들을 분리해서 입장 및 운영을 진행했습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신경 쓴 부분들을 알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고 같이 즐겨주셔서 영광이었습니다. 

 

Q1년 동안 학교를 위해서 열심히 달려온 총학인데요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노력했던 부분도 있고 부족했던 부분도 있지만 이에 대한 학우분들의 평가는 달게 받겠습니다. 총학생회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이번년도가 아니더라도 언제든 문을 두드려 주신다면 학생들이 끝까지 총학생회를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교 행사를 위해 수뇌부의 노력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일반 학생들의 태도 또한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필수적이다.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이번 축제는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성공적인 축제‘다. 앞으로 열릴 다양한 행사에서도 수준 높은 태도로 안전하고 즐거운 대학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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