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기업으로 취업하자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기업으로 취업하자
  • 김상윤
  • 승인 2019.04.03 21: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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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4() 하계, 2학기 해외현장실습 교육지원프로그램 설명회가 우리 대학 유니토피아관 석경홀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3, 4학년 재학생 95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설명회는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총 4개국으로의 취업 및 경력개발 현장실습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과정과 프로그램 구성과 비용, 취업처 등 공지사항 외에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J1 1년 유급 인턴십), 중국(상해 8주 현장실습), 베트남(호찌민 8주 현장실습, 6개월 현장실습+취업), 인도(K-Move 취업연수과정) 4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설명회에 앞서 단상에 선 류선주(글로벌 디자인 경영 SC전공) 교수는 해외 현장실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외현장실습 프로그램이 올해로 5년째를 맞으며 안정화됐다. 해외에서 학생들이 머무르며 국내에선 경험할 수 없는 폭넓은 시각과 경험을 통해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취업처와 현장실습처로 미국은 미국 내 160여 개의 기업, 중국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SK C&C 등 상해 소재 50여 개 기업/기관으로 파견된다. 베트남은 호찌민 내 지역 기업/대학기관, 500여 개의 한상기업(해외에서 대한민국 출신 기업인들이 운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취업할 수 있다. 인도는 전 지역 한상기업과 인도 기업 300여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연수 및 취업할 수 있다.

  지난해, 상해로 해외현장실습을 다녀온 백경민(신문방송, 12) 학생은 현지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중국어로 업무를 보고 중국 관광지로 여행을 다녔다. 공유 자전거로 중국인 사이에서 아무렇지 않게 도로를 누빌 땐 중국인이 된 것 같았다. 비록 짧은 기간이고 원해서 갔지만, 막상 현지 생활을 시작하면 한국이 그리운 시기가 찾아온다. 그럴 때일수록 한국의 방식을 과감히 잊고, 그들의 방식을 따르기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지금까지 미국 76, 중국 20, 베트남 63명 등이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파견된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 역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금이 지급된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PRIME 사업, ACE 사업, CK 사업 등 대형 사업 등이 마무리됐다. 현재 사업 심사 중인 링크(LINC) 사업단의 승인 결과 여부에 따라 지원금액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선발된 학생들이 이번 취업과 경력개발 현장실습을 통해 외국어 능력도 기르고 국가장학금 혜택도 받으며 대학 생활 중 가치 있는 해외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