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순천향대 신문> 10대 뉴스
2021년 <순천향대 신문> 10대 뉴스
  • 문희인
  • 승인 2022.02.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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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향설동문 전경 (출처:순천향대 공식 홈페이지)
순천향대학교 향설동문 전경 (출처:순천향대 공식 홈페이지)

코로나 19로 인해 지치기도, 새롭게 시작하기도 했던 2021년이 끝났다.

학우들은 교내 행사, 학사 운영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에 익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우리 대학은 세계최초로 메타버스 기반 비대면 입학식을 진행했고 향설동문 공사를 완료하며 상징성을 높였다. 반면 기숙사 위생 문제, 소공연장 논란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2022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壬寅年)이다. '용기'와 '도전'을 상징하는 호랑이처럼 학우들이 목표에 과감하게 도전하길 바라며 2021년 순천향대 신문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성공적인 2021메타버스 입학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우리 대학은 지난해 3월 세계최초로 메타버스 입학식 및 신입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입학식은 SK텔레콤의 '점프VR' 플랫폼을 통해 마련된 가상공간에서 진행됐다. 57개 학과 기준 150여 개의 방이 마련됐으며 학우들은 소속 학과에 따라 방에 입장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의 특성을 성공적으로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 특별 장학금을 향한 학우들의 목소리, 총학생회와 학교 측은 "지속적으로 논의 중"

지난해 1학기에는 코로나19 특별 장학금이 지급되지 않았다. 학우들은 특별 장학금 지급과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절약 비용 등의 명시를 요구했다. '등록금 반환 금액 기준 조정' 공약을 내세웠던 총학생회 <안음>은 지속적으로 등록금심의위원회에 참여했으며 학우들의 건의사항 개선을 위해 간담회에서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우리 대학은 "지난해 코로나 특별 장학금으로 약 28억 원이 사용됐다"며 "계속해서 논의가 필요하고 확실한 답변을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범죄" 그 심리를 말하다, 오윤성 교수

지난해 4월 범죄 심리 전문가이자 우리 대학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윤성 교수는 "범죄 프로파일러였던 로버트 레슬러의 저서를 젊은 시절에 접하면서 인간이 범죄를 저지르는 심리 과정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자각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된 요령이나 정보 습득 등을 자신의 상황에 대입시킨다면 어느 분야에서도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범죄심리를 공부하는 이들에게 "국내 범죄 심리 전문가의 수요가 얼마인가에 대해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범죄학 및 범죄 심리 영역을 자신의 미래 직업에 접목해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새롭게 탄생한 향설동문(鄕雪東門), 새로운 도전과 출발

지난해 4월 우리 대학은 향설동문(鄕雪東門) 제막식을 개최했다. 기존 후문은 좁고 노후화되어 교통 혼잡 및 불편함이 따랐다. 이에 학교의 위상과 학우들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후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향설동문은 (故)향설 서석조 박사가 추구한 인간사랑의 (사람인)'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상징성을 보였다. 기존 후문 뒤편에 위치한 연못도 철거해 도로를 확장했으며 버스 정류장이 있던 자리에 '김승우 라운지'를 마련해 학우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코로나19로 민감한 위생, 기숙사 청결에 더욱 힘써야하는 학교와 우리들

지난해 8월 우리 대학 향설생활관 3관에서 위생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향설생활관 3관에는 단순 청소 미흡부터 음식물 쓰레기로 뒤덮인 다목적실 냉장고까지 문제가 심각했다. 학우들은 '코로나19가 상황에서 청결은 더욱 신경 써야 할 문제'라며 지적했다. 생활지원팀 담당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입국 기간에 따라 격리 기간도 달라져 생활관 청소, 입사 일정 등에 오차가 생겼다"며 "학우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며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캠퍼스 생활, <안음> 총학생회장을 만나다.

지난해 10월 공약 이행도를 확인하며 총학생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총학생회(이하 총학)은 지난해 4월 수차례 등록금심의위원회, 간담회 등에서 장학금 지급을 요청했으나 학교 측의 재정상 문제로 인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총학은 청원게시판을 다소 늦게 신설했으나 다양한 창구를 활용해 학우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또 "학생회관 내 남자 휴게실, 유학, 편입생들의 적응 지원 등의 학생 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논란의 "소공연장과 총동아리연합회"

지난해 10월 <에브리타임<에는 소공연장 내부 쓰레기가 가득한 모습이 제보됐다. 총동아리 연합회(이하 총동)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중앙동아리 홍보영상 촬영을 목적으로 소공연장을 사용했다"고 밝혔으며 "개인적 편의를 위해 사용한 것이 아니며 책임을 느끼고 청결 유지에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학우들은 구체적인 상황 설명을 요구했으나 총동은 제보글과 입장문이 삭제된 이후 묵묵부답이었다. 지속되는 소공연장 논란은 코로나19로 인한 집단모임 규제로 더욱 심각성이 높아졌으며 해결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안전수칙 위반이 불러온 AGAIN전동 킥보드 교내출입금지

지난해 10월 학생처는 전동 킥보드 교내 출입을 금지했다. 계속해서 변경되는 전동 킥보드 규정으로 학우들은 혼란을 겪었다. 설문조사에서 대다수의 학우들은 '규정을 지키지 않아 벌어진 일', '보호 장구 없이 내리막길을 가는 모습이 위험해 보였다'등의 긍정 반응을 보였다. 반면 '수칙을 잘 지킨 학우들에겐 부당한 지침', '순환 버스가 끊긴 시점에는 이용해도 되지 않나' 등의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이에 학생처는 "학우들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학번'의 비애와 로망

코로나 학번이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대학 생활을 시작한 학번을 말하며 20, 21학번 등이 속한다. 이들은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제한된 실습 활동과 그로 인해 심화 학습을 할 수 없었다는 점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교수들은 학생들이 다양한 방면에서 성장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과 비대면 상황에서의 학습 성과를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2022 학생자치단체장 입후보자 토론회

2022년도 학생자치단체장 입후보자 토론회가 지난해 11월 진행됐다. 1일차에는 의료과학대학, 의과대학, 인문사회대학, 2일차에는 글로벌경영대학, SCH미디어랩스, 총대의원회, 3일차에는 체육대학, 총학생회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는 학보사 기자들의 패널 참여 및 유튜브 실시간 댓글을 통한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3일차에 진행된 총학생회 상호토론에서 기호 1번 <더:나은>은 토론 주제에 대한 공약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알림 시스템 및 학생회 공개 면접', '기숙사 통금 완화 및 천안행 셔틀버스 신설', '필수교양 여석 증가' 등을 내세웠다. 기호 2번 <다원>은 '방범대 활동 재개 및 대면 축제 시스템 보완', '학내순환 셔틀버스 증차', '평가받는 총학생회' 등을 내세웠다.

 

문희인 기자(20172764.sch.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