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봉사생활 어디서 할까
슬기로운 봉사생활 어디서 할까
  • 전혜련
  • 승인 2020.05.30 2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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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강의가 지속될 뿐만 아니라 예정되어있던 봉사활동 또한 취소나 연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봉사시간을 채워야 하는 학생들의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우리 대학은 졸업 전까지 필수로 40시간 이상 봉사활동 하는 것을 졸업요건으로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현재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봉사시간을 취득할 수 있을까?

헌혈로 의미 있는 봉사해요

출처: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출처: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코로나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며 헌혈의 집에도 발길이 끊겼다. 대한적십자사 혈액 관리본부에 따르면, 5월 13일(수) 0시 기준으로 혈액 보유량이 2.7일분까지 떨어져 혈액 위기 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강화되었다. 평상시 5일분 이상 유지되는 것에 비하면 반 정도나 줄어든 셈이다.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국민의 헌혈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우리 대학 학생들은 학교에서 제일 가까운 ‘헌혈의 집 아산센터’(아산시 번영로 215)에서 헌혈할 수 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에서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여 예약하고 방문하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헌혈은 1회당 4시간의 봉사시간이 인정되며, 이와 함께 안티코로나키트 1개와 문화상품권·영화관람권 중 하나를 택하면 이를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코로나가 가져온 이색봉사, 발열 체크

유니토피아관 3층에서 봉사활동자가 발열체크와 문진표 안내를 하고 있다. 2020.06.01 (사진=전혜련 기자)
유니토피아관 3층에서 봉사활동자가 발열체크와 문진표 안내를 하고 있다. 2020.06.01 (사진=전혜련 기자)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여러 증상 중 가장 흔히 나타나고 외부적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발열 증세다. 이 때문에 공항에서부터 여러 공공기관에서까지 코로나 감염에 대한 일차적인 판단을 발열 여부를 기준으로 한다. 5월 5일(화)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되며 문을 닫았던 도서관이나 체육관 등 여러 공공시설이 조금씩 개방되면서 발열 체크 자원봉사가 늘고 있다.

  우리 대학도 실험·실습·실기과목에 한하여 제한적 대면 강의가 시작되면서 건물별 발열 체크와 문진표 작성 봉사활동을 모집했고, 이에 약 400명의 재학생이 지원하여 봉사활동 중이다.

 우리 대학 학생들이 접근하기 쉬운 아산시에서는 배방도서관, 탕정 온샘도서관, 평생학습관과 각 면사무소 등에서 발열 체크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다. 이는 1365 자원봉사 포털(www.1365.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간 인증은 어떻게?

  봉사활동을 잘 마쳤다면 결과보고서를 작성해서 실적을 인정받아야 한다. 앞서 소개한 외부 봉사활동을 했을 경우 직접 자율봉사를 신청해야 한다. 종합정보시스템 → 학부학사행정 → 봉사학습 → 봉사학습 교육신청 → 자율봉사 신청에서 결과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이 결과보고서와 각 봉사활동 사이트(VMS, 1365, DOVOL)에서 발급받은 봉사활동 인증서를 향설나눔대학 학사지원팀에 방문 제출하면 최종적으로 실적이 올라간다. 봉사에 대한 기타 문의사항은 향설나눔대학 학사지원팀(041-530-178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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