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 7년 만에 돌아오다
<대학가요제>, 7년 만에 돌아오다
  • 박상현
  • 승인 2019.09.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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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MBC+>, <CBSi>

 

  <2019 대학가요제>가 10월 4일(금)과 10월 5일(토) 이틀간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4일은 오후 7시부터 대학가요제 수상 곡으로 구성한 가요제 출신 가수들의 전야제로 이루어진다. 전야제에서 경연하는 모든 곡은 2AM 리드보컬 이창민의 편곡을 거칠 예정이다. 5일은 오후 7시부터 1차 서류 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통과한 본선 진출자들의 무대로 채워진다.

  이번 <대학가요제>는 대학생들의 다양한 공연 문화와 열정 발산을 위해 마련됐다. 도전 의식을 일으켜 젊음의 축제라는 공감대를 만들고, 순수한 창작곡으로 상호 친목과 건전한 공연 문화 조성이 목표다.

  수상자와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장학금을 포함 총 7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준다. 대상 수상자는 3천만 원, 금상 1천만 원, 은상 5백만 원, 동상 3백만 원, 인기상 수상자는 2백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는다. 본선 수상팀 전원에게는 주최사 <CBSi>가 각각 2백만 원의 장학금을,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협찬사 <SUYEONSIM>가 각각 1백만 원의 장학금을 준다.

  <2019 대학가요제>는 역대 대학가요제 수상자들이 대거 참석해 후배들의 경연을 응원할 예정이다. 2AM 리드보컬 이창민과 전 원더걸스 멤버 예은이 MC를 맡고, 가수 김학래, 이재성, 우순실, 높은음자리, 원미연, 이정석, 조갑경, 작품하나, 이규석, 전유나가 심사위원으로 나서 <대학가요제>가 새롭게 탄생한다.

  이번 가요제는 7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앞서 <대학가요제>는 2000년대 오디션 프로그램의 난립과 기획사 위주로 가요시장이 재편됨에 따라 2013년 7월 초 36년간 이어진 명맥에 종지부를 찍었다.

  <대학가요제>는 1977년 9월 첫 회를 시작으로 70~90년대 신해철, 노사연, 이규석, 이정석, 배철수, 전유나, 높은음자리, 유열, 김경호, 배기성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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