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청년 전문연주단체, ‘충남청년관악단’ 올 하반기에 창설될 예정
대한민국 최초 청년 전문연주단체, ‘충남청년관악단’ 올 하반기에 창설될 예정
  • 윤원섭
  • 승인 2019.06.0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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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기획자, 연주자 등 도내 청년들로 꾸려져
오케스트라 지휘 사진, 본 기사와는 상관이 없음 (출처:pixabay)

  충청남도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충남청년관악단>이 올해 하반기에 창설될 예정이다. <충남청년관악단>은 목관(플루트,오보에,클라리넷,색소폰,바순)악기, 금관(호른,트럼펫,트럼본,유포늄,튜바)악기, 타악기로 구성된 관악 전문연주단체다. 대한민국 최초로 지휘자와 연주자 모두 청년으로 구성되어 있다.

  <충남청년관악단>은 충남 도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도내 순회 프로그램에 초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예술가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충남 지역 음악 예술 전공자들은 일자리 부족으로 장기 미취업 상태에 놓여 있으며, 젊은 전공자 상당수가 타 시·도로 유출되고 있다는 것이 <충남청년관악단> 측의 설명이다.

  <충남청년관악단>은 만 40세 미만의 충남 출신 또는 충남에서 활동 중인 음악 예술 계열 전공자로 구성될 예정이다. 충남 15개 시·군을 돌아다니며 지역 내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협동하여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충남청년관악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이승현 씨는 “대한민국의 관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며, 동시에 충남지역의 문화발전과 도민들에게 문화적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단하게 되었으며, 아마추어 및 청소년 단체와 교류하여 차세대 전문 연주자를 발굴해낼 생각입니다”라고 전하며 “충남 도민들도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단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