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대학 에브리타임에서 SOON+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SOON+(순플러스)는 교내 공지사항, 강의실 위치, 학식 정보 등 재학생들에게 종합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따라서 우리 대학 학우들을 위한 서비스의 개발과정과 향후방향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SOON+의 개발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안녕하세요. <순천향대 신문> 정재겸 기자입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에 재학 중인 21학번 임채민입니다. 최근 에브리타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순플러스의 개발자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열정을 갖고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개발자입니다.
Q. 순플러스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순플러스 서비스는 순천향대학교 학생들이 학교의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웹사이트입니다. 교내 여러 부서의 공지사항, 강의실 위치, 학식 메뉴, 동아리, 셔틀버스, 주변 상권 정보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했습니다.
Q. SOON+를 개발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SOON+를 개발하기 전에 교내 학식과 캠퍼스 주변 음식점 정보를 제공하는 '순천향대 맛집알리미' 서비스를 개발했었습니다. 2023년 2월 출시 후 1년 정도 운영했는데, 이 서비스가 많은 학생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이용자 수가 증가해서 1만 명 정도를 넘어섰습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듣다보니 학교생활에 필용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느끼게 됐고, 이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적인 웹사이트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개발은 혼자서 했고 이제부터는 IT개발 동아리 Coming Soon 부원을 신규 모집한 후에 팀을 꾸릴 예정입니다.
Q. SOON+의기능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기능은 무엇인가요?
A. SOON+의 여러 기능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기능은 강의실 위치 찾기 기능입니다. 우리 대학은 강의실 코드를 숫자와 문자조합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입생의 경우 건물이 어디에 있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재학생들을 위해 검색창에 강의실 번호를 입력하면 강의실 위치와 층수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했습니다.
Q. 현재 서비스에서 더 개발하고 싶은 사항이나 추가할 기능이 있나요?
A. 아무래도 현재까지는 혼자 개발한 서비스다보니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우선적으로 교내 셔틀버스와 1호선 시간표를 연동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올해 들어 학교 주변 신규 입점한 상권과 편의시설 정보, 교내 편의점과 전기차 충전소 등 여러 시설에 대한 정보를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Q. 현재 SOON+ 운영의 수익이 있나요?
A. SOON+를 처음 개발할 때 비영리 운영을 목적으로 해서 현재 따로 수익이 있지는 않습니다. 현재 사용자가 많다보니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는데, 광고를 넣게 되면 사용자 경험에 안 좋은 면이 있어서 광고 노출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서비스 규모가 커짐에 따라 추후에 다른 방식으로 수익화가 가능하다면 그런 부분은 고려해 볼 예정입니다.
Q. SOON+ 개발자로서 최종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저는 SOON+ 서비스를 시작할 때 재학생들에게 최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어서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개발자라는 꿈이 생겼을 때 세상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 하나만 보고 달려왔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에게 이 서비스를 통해 학교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현재 목표는 총학생회, 학교 측과 정식적으로 협업해서 학교의 공식적인 IT서비스로 인정받는 것입니다. 학교 측과 학생회 측이 제공하려는 정보를 저희 서비스를 통해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Q. SOON+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A. 생각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는 혼자 개발한 서비스라서 정보의 업데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등 필요한 부분들이 빠져있을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을 하나하나씩 개선해나갈 예정이니 오랫동안 SOON+ 서비스를 이용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SOON+ 플랫폼의 개발과정과 향후 방향성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학생 개발자의 개인 역량으로 우리 대학의 많은 학우들의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는 플랫폼이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SOON+ 플랫폼이 더욱 발전하여 우리 대학만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도약하길 소망한다.
순플러스(SOON+) 바로가기 → https://www.soon-plu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