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왜? 늘어가는 간접흡연, 비흡연자들의 서러움
여기에 왜? 늘어가는 간접흡연, 비흡연자들의 서러움
  • 김찬영
  • 승인 2023.11.30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대학 학생회관 건물 출입구(정문 앞) 왼쪽 구석은 흡연자들의 암묵적인 흡연구역이다. 이 때문에 학생회관을 이용하는 학우들의 간접흡연에 대한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본지는 본교 학우들을 대상으로 학생회관 흡연구역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지난 21일 (화) 일(목)까지 3일간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42명의 학우들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학생회관 흡연구역의 위치가 적합한가"에 대한 질문에 83.3%의 학우들이 "적합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학생회관 앞 흡연구역 설문조사 (사진=자체 설문조사)
학생회관 앞 흡연구역 설문조사 (사진=자체 설문조사)

 

흡연자인 김현중(한국문화콘텐츠, 23)  학우는 "학생회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간접흡연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며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흡연부스를 설치하는 것이지만, 차선은 흡연구역을 옮기는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비흡연자인 함규민(미디어커뮤니케이션, 22) 학우는 "학생회관 출입구를 지나는 학우들의 간접흡연 문제를 평소에도 인지하고 있었다"며 "흡연자들이 대부분 출입구 한 쪽에서 흡연을 하다보니 담배 냄새를 맡을 수 밖에 없다. 흡연구역을 다른 곳으로 옮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해당 문제에 대해 학생회관 담당자는 흡연구역을 옮기기 보단 없애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다음 학기부터는 학우들의 간접흡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리 대학은 클린캠퍼스다. 따라서 당장 학생회관을 이용하는 학우들이 겪는 간접흡연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논의가 필요하다. 하루빨리 흡연구역에 대한 방안이 마련돼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의 갈등 없는 캠퍼스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