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학생회의 표본, 회계학과 선행의 긍정적인 파장
지속 가능한 학생회의 표본, 회계학과 선행의 긍정적인 파장
  • 오영화 기자
  • 승인 2023.11.29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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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일(수) 회계학과에서 신창면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는 학교 내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서 ‘한마음 한뜻 회계학과 환경미화 활동, 선행을 이끌다’라는 제목으로 좋아요 수 251개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회계학과 학회장 김성민(21). 2023. 11. 16. (사진=오영화 기자)
회계학과 학회장 김성민(21). 2023. 11. 16. (사진=오영화 기자)

본지는 환경미화 활동에 대한 소감을 물어보기 위해 회계학과 학생회 ‘처음’의 학회장 김성민(회계, 21)을 만나 인터뷰를 실시했다. 

 

Q. 회계학과 학생회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지짐이와 신창헬스 사이를 지나칠 때마다 그 자리에 쓰레기가 쌓여 있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저희도 그냥 보고 지나쳤는데, 이번에는 쓰레기가 너무 많이 쌓여 있어 치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환경미화 활동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Q. 환경미화 활동에는 어떤 분들이 동참하셨나요?

A. 회계학과 학생회 ‘처음’ 임원들과 회계학과 학우들, 그리고 조교님이 동참하셨습니다. 

 

Q. 이번 환경정화 활동을 본 주변 반응이 어떠셨나요?

A. 이런 활동을 한 것에 대해서 대부분 놀란 반응이 제일 컸던 것 같습니다. 이목과 집중을 받으려고 했다기보다 더 나은 학교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행한 활동인데 큰 파장이 일어나서 놀랐습니다. 

 

Q. 앞으로도 환경미화 활동 계획이 있으십니까?

A. 앞으로도 그렇게 쓰레기가 쌓여 있는 상황을 보면 지속해서 할 예정이지만, 무엇보다도 각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회계학과 학생회가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학생회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저희 회계학과 학생회 ‘처음’이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학생회는 학생들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하고, 학생회가 편한 게 아닌 학생들이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학생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학우분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나요?

A. 저희 회계학과 학생회 ‘처음’ 뿐만 아니라 다른 학과 학생회, 단과대 학생회, 총학생회, 총대의원회 분들 모두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학우분들은 단점을 보시기보다 잘한 점이 있다면 칭찬도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이 우선시되는 현 사회에 이와 같은 선행은 표면적으로는 학우들을 위한 환경미화 활동으로 비칠 수 있다. 하지만 그 속에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태도는 지속 가능한 학생회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자세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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