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학생자치단체장 입후보자 토론회 3일차: 체육대학
2024 학생자치단체장 입후보자 토론회 3일차: 체육대학
  • 정재겸
  • 승인 2023.11.08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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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체육대학 입후보자로 정 박민수(스포츠과학, 19)와 부 한혜민(스포츠과학, 22)이 출마했다. <한 별>은 밝게 빛나는 큰 별의 의미를 담아 체육대학 학우들이 밝게 빛나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 별>은 체육대학 내 소통을 중시하며 연합체육대회 진행, 온라인 카페 개설, 굿즈 제작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체육대학 학생회 (정) 박민수 후보. 2023. 11. 07 (사진= 순천향대학교 교육방송국 SBS)
체육대학 학생회 (정) 박민수 후보. 2023. 11. 07 (사진= 순천향대학교 교육방송국 SBS)

┃공통 질문┃

Q. 올해부터 단과대학은 소속 학우의 학생회비 납부율에 따라 예산을 배정 받습니다. 학생회비 납부를 독려하기 위해선 학우분들이 어떤 사업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후보자께서는 학우분들이 어떤 사업을 원한다고 생각하는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A. 어쩌면 학생회비는 학우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학우들이 충분히 학생회비의 가치를 느껴야만 납부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따라서 사업과 행사를 진행할 때 학우들에게 참여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학생회비 납부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학우들이 참여하는 데 부담 없는 사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공약에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체육대학의 전통적인 행사인 연합MT와 해오름제를 진행할 때, 학생회비를 납부한 학우들을 위해 상품이나 상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면, 납부율과 더불어 학우들의 행사 참여도도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것이 곧 학우들이 원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Q. 단과대학 학생회는 조직 특성상 학과 학생회와 밀접하게 협력해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각 후보자께서는 학과 학생회와의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하여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A. 저희가 당선이 된다면 체육대학 학생회 회의에 체육대학 모든 학과 학회장들이 참여하도록 권고할 것입니다. 체육대학 사업이 있을 때 학회장들과 협력하여 진행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년에는 각 학과 학생회와의 발전된 협력을 위하여 각 학과 학회장과 과대표들이 함께하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개설을 하고, 일정 공유 어플을 통하여 학과 학생회와 지속적으로 교류할 예정입니다예를 들어 각 학과에서 행사 때 꼭 필요하지만 쉽게 구할 수 없는 장비나 용품이 있다면 저희가 조사를 통해 가격대가 낮은 대여 업체를 알려주거나, 교내에서 대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학과 학생회의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스피커나 마이크와 같은 음향 장비는 총학생회, 학생지원팀, 본교 시설팀에 적극적으로 문의하여 대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각 과에서 중요한 행사가 있거나 도움을 청하는 과가 있다면 정, 부후보자가 최선을 다하여 같이 고민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대여사업은 이제 학생회의 필수 요소라고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단체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작년 대부분의 단과대학 사무실이 학생회관으로 이전되면서 학우분들의 접근성은 더 낮아졌는데 각 후보자께서는 단과대학의 대여사업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하는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A. 우선 답변하기에 앞서, 저희 체육대학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대여 사업이 없습니다. 사무실 이전과 그에 따른 학우 분들의 접근성에 대한 저희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체육대학은 모든 학과의 과잠 디자인을 통일하기 위해 체육대학 학생회에서 일괄적으로 제작하여 배부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체육관 내 학생회실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이 외에도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학우들이 상품 수령, 과잠 수령 등과 같이 학우들과 대면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체육관 내 학생회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저희는 학생회실 이전 후에도 학생회와 학우들 사이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접근성을 최대한 고려하여 체육관 내에 학생회실을 필요에 따라 이용할 계획입니다.

 

┃패널 질문┃

Q. 올해 체대 학생회 <단비>의 사무국장을 역임하셨는데, 활동하시면서 느낀 올해 학생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저는 2023학년도 체육대학 학생회 단비 사무국장을 통해 학생 자치 단체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무국장 자리에서 체육대학 예산을 관리하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했고, 학우들을 위한 소비를 만들어내기 위해 움직였습니다제가 만약 당선이 된다면 체육대학 학우들을 위해 학생회 활동 경험으로 학우들이 많이 참여하는 행사 예산의 비중을 높여 더 많은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기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Q. 일곱 번째 공약으로 굿즈 제작을 제시하셨습니다. 해당 공약은 예산을 고려한 공약입니까?

A. 우선 굿즈 제작에서 단가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단가를 낮추기 위해, 많은 학우들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학우들이 정말 원하는 굿즈를 제작할 것입니다. 어떤 굿즈를 제작할 것인지 구글 폼을 이용해 사전 조사를 먼저 하고,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학우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진행하겠습니다.

 

Q. 정 후보자님은 올해 체육대학 학생회 <단비>의 사무국장을 역임하셨는데, 이번 <단비>가 상반기 추가 경정 예산으로 신청한 금액을 알고 계십니까?

A. 구체적인 금액은 기억은 안 나지만 감사 때 참여했기 때문에 신청사실을 알고는 있습니다.

 

Q. 단비는 올해 상반기에 3,364,300원을 신청했고, 2,142,440원을 편성 받았습니다. 굿즈 제작 공약 또한 많은 예산 소요가 우려됩니다. 정 후보자님은 추가 경정 예산 신청 없이 해당 공약을 이행할 수 있는 예산 계획을 보유하고 계십니까?

A. 아무래도 체육대학 자체가 학생 수가 다른 단과대에 비해 적고 예산 또한 그에 비례하게 적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굿즈 제작 이전에 모든 학기에 모든 예산을 분배해서 활용할 계획이고, 최대한 추가 경정 예산 신청은 안 하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Q. 올해 체대 학생회 <단비> 또한 체육관 웨이트실 개선 추진 방안을 내세웠습니다. 이번에도 같은 공약이 제시 된 것으로 보아 웨이트장 및 샤워실의 열악한 환경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당선되신다면 어떤 차별화된 방식으로 관리하시겠다는 건지 궁금합니다.

A. 현재 웨이트장의 경우, 웨이트 관련 수업과 동아리 활동으로 사용하고 있고, 순천향대학교 필드하키, 테니스 선수들도 웨이트장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물론 웨이트장을 사용한 학우들은 뒷정리를 하고 가지만, 청소 등의 관리는 안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뒷정리만으로는 원활하게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또한 샤워장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는 상태로, 2019학년도에 입학한 이후 지금까지 샤워장을 사용한 학우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며 샤워장의 존재를 모르는 학우들도 있을 정도입니다저희가 샤워장을 직접 확인해 봤을 때 기본적인 관리만하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정도라고 판단을 하였습니다. 현재 웨이트장의 기구가 가장 큰 문제이지만 저희는 기구를 바꾸기에는 예산이 없기 때문에 웨이트장과 샤워실을 모두 청소, 점검 등의 관리를 하는 인원을 먼저 정한 후, 학생회에서 주기적으로 관리하여 학우들이 편히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여섯 번째 공약으로 체육대학 온라인 카페 개설을 제시하셨습니다. 이미 우리 대학 학우 다수가 이용하는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이 존재하며, 온라인 카페의 경우 가입 및 승인 절차가 필요해 학우들의 참여도가 떨어질 것 같은데 굳이 온라인 카페를 개설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홍보 방안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앞서 공약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체육대학 졸업 요건에는 스포츠과학과의 경우 생활체육 지도자 자격증 2급을 무조건 취득해야 졸업시험에 대해서 감면해 주는 조건이 있습니다. 자격증에 대해 필기시험이 있고 구술시험이 있는데, 저희가 온라인 카페를 개설해서 자격증에 관련된 구술시험에 대한 족보나 시험 기출 문제 등을 공유를 해서 다른 학우들이 그런 걸 확인한다면 학우들이 활발히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서 온라인 카페를 개설하도록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Q. 새로 개설하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 보입니다. 홍보방안을 생각해 두신 게 있으신가요?

A. 우선 SNS인 인스타그램에 체육대학 페이지를 만들어서 홍보를 할 계획이고, 각 학년 공지방에 공유를 할 계획입니다.

 

Q. 세 번째 공약 질문 드리겠습니다. "학우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를 조사, 반영하여 그에 맞는 분야의 종사자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학우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는 과마다 다를 것 같은데, 작년처럼 연합 특강을 진행하시는 것이라면 이를 어떻게 조율하실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A. 체육대학 세 과의 커리큘럼의 차이가 작지 않다 보니 각 과마다 특강의 성격이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 의학과는 재활 센터나 선수 트레이너, 스포츠과학과는 역학센터나 스포츠심리학회, 사회체육학과는 체육지도자를 초청하여 특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체육대학 학생들은 다양한 진로를 가지고 있고, 실제로 체육대학 안에서 복수 전공을 이수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저희는 이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특강을 진행하기 전 사전 조사를 통해 가장 많은 학우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를 조사한 후 그에 맞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Q. 연합 체육대회의 경우, 많은 대학의 인원을 수용하려면 장소 섭외 또한 중요할 것 같은데, 올해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것인지, 아니면 후보자님이 생각한 다른 장소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단백상순전 같은 경우는 현재 교수님들께서 다음 단백상순전 개최 장소까지 정해두셨고, 단국대로 정해졌습니다.

 

Q. 두 번째 공약 질문 드리겠습니다. "봉사활동 단체와 협약하여 봉사활동의 기회를 학우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히셨습니다. 협약을 맺을 봉사활동 단체가 구체적으로 계획되어 있습니까?

A. 현재는 아산 장애인복지관 여가스포츠 지원팀과 협약이 되어 있고, 또 생각하고 있는 기관으로는 아산 장애인국립센터와 아산시 복합스포츠센터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후보자님이 생각하시기에 학우들이 원하는 봉사활동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어떤 기준을 통해 봉사활동을 기획하실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A. 첫 번째로 학우들이 원하는 봉사활동의 경우는 아무래도 과가 체육과고 체육 관련된 봉사활동을 하는 게 학우들이 가장 원하는 봉사활동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년도나 지금까지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봉사활동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인원수도 적었고 홍보도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만약 당선이 된다면 내년에는 저희 학생회에서 공식적으로 희망 인원을 받아 체육대학 학우들과 함께 단체로 봉사활동을 진행하려 합니다.

 

┃청중 질문┃

Q. 체육대학 학생회 회의 때 모든 학과의 학회장 참여를 권고한다고 하셨습니다. 단순 권고만으로 모든 과 학회장의 참여를 독려하기엔 역부족이라고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대안이 있으십니까?

A. 제가 체육대학 회장이 되었을 때 각 과 학회장들을 권고가 아닌 명령으로 회의에 참석하도록 한다면 이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해서 제가 권고라고 표현했습니다. 학회장이란 자리는 각 과를 대표하는 자리이고, 그만큼 책임감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체육대학뿐만 아니라 나머지 세 과의 더 좋은 발전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학회장들도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생각하고 권고라고 말한 것입니다.

 

Q. 학보사 1번 질문에서 '올해 학생회의 가장 큰 문제점에'에 대해 답하지 않으셔서 재질문 드립니다. 후보자가 올해 <단비>의 사무국장으로 활동하시면서 느낀 학생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A. 올해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체육대학 학생회는 학우들과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소통이 중요하다 생각하여 여섯 번째 공약인 카페 개설을 생각하게 되었고, 카페를 통해 학우들과 더 가까운 위치에서 부담 없이 소통할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려 했습니다.

 

Q. 7번 공약으로 굿즈 제작을 말씀하셨습니다. 한별이 이 공약을 진행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이며 한별이 생각하는 굿즈의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또한 이 굿즈 제작을 통해 한별이 얻고자 하는 기대효과는 무엇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A. 체육대학은 지금까지 체육대학의 소속감을 갖는 것을 중요시해서 반팔티나 긴팔티 등의 굿즈를 제작했습니다. 굿즈 제작 공약의 이유는 반팔티나 긴팔티뿐만 아니라 다른 체육대학 학우들이 더 원하는 의류나 체육복 등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바람막이나 후드 집업 등의 굿즈를 만들어 체육대학의 소속감을 더 갖게 하기 위해서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Q. 굿즈 제작 후 학우들에게 단순 제공만 하는 건지, 학우들이 굿즈를 구매하여 한별의 수익 사업이 되는 건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A. 따로 저희가 수익을 내서 하는 수익 사업이 아니라, 자율적 경비를 낸 학우와 자율적 경비를 내지 않은 학우와의 금액에 차이점을 두고 학생들이 구매할 수 있는 굿즈로 만들도록 할 것입니다.

 

Q. 첫 번째 사회자 질문에서 정확한 답변을 받지 못한 것 같아 다시 묻고 싶습니다. 학생회비 납부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질문이 아니라, 후보자님께서 생각하시는 학우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행사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묻는 질문이었습니다. 다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A. 학우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은 먼저 학우들이 참여하는 데 부담 없는 사업이라고 이전 공통 질문 때 말씀드렸습니다. 저희 체육대학의 전통적인 행사인 연합MT나 해오름제 같은 경우 체육대학 전체 학우 대상으로 참여를 요구하고 있고, 또한 참여하는 학우들에게 좋은 답변을 듣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우들이 좋아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하고 있습니다.

 

Q. 오프라인 청중 질문에서 굿즈 구매에 있어 자율적경비 납부자와 미납부자에게 금액 차별을 두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하셨는데, 이는 수익 사업이라고 생각됩니다. 굿즈 제작은 소속감 고취 목적으로, 수익 사업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A. 올해부터 단과대 소속 학우들의 학생회비 납부율에 따라 체육대학을 포함한 모든 단과대는 예산을 배정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회비를 납부한 인원들의 혜택을 주기 위해서는 금액의 차이를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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