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학생자치단체장 입후보자 토론회 3일차: 총대의원회
2024 학생자치단체장 입후보자 토론회 3일차: 총대의원회
  • 권해준
  • 승인 2023.11.08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년도 제40대 총대의원회 입후보자로 정 한진희(정보보호,21)와 부 서조은(화학과,21)이 출마했다. <한월>은 ‘항상 우리 곁에 존재하지만 어둠이 깃드는 저녁에 환하게 세상을 비춘다’는 의미다. 이들은 “자치단체 이면에서 본교와 학생 문화 발전에 긍정을 가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대의원회 (정) 한진희 후보와 (부) 서조은 후보. 2023.11.07. (사진=순천향대학교 교육방송국 SBS)
총대의원회 (정) 한진희 후보와 (부) 서조은 후보. 2023.11.07. (사진=순천향대학교 교육방송국 SBS)

 

|공통 질문|

Q. 대의원총회 폐회 및 가든파티 참석인원 등 대의원과 관련된 행사의 참석률 저조가 계속해서 지속되고 있습니다. 후보자께서 생각하시는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하여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A. 그간 총대의원회와 대의원의 관계성은 문서로만 정의되어 있었으며, 그러한 관계성에 익숙해져 있다는 게 사견입니다. 팬데믹 이후 22년도에는 대의원증 제도 재도입, 금년도에는 대의원 가든파티 등 대의원들과의 실질적 관계성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총대의원회의 대의원 인식 제고에 대한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 아닐까, 그 이유가 원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약 사항에 포함하지 않았지만, 저희는 그러한 관계성 전환을 기점으로 연초전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인준식 진행을 고려하고 있습니다.인준식에서 대의원들의 소속과 직무에 대해 상기시키고, 대의원 인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Q. 현재 총학생회, 단과대학 학생회, 학과 학생회와 더불어 총대의원회의 회계감사도 총대의원회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총대의원회 감사결과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하여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A. 총대의원회의 감사 주체는 역대 모든 총대의원회의 고민이었습니다. 저희가 고민 중인 방안은 총대의원회에 기속돼 있는 감사권을 대의원들에게 일부 위임하여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같은 상임위원회 또는 대의원들에게 총대의원회를 직접 감사하는 방향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의원들의 주체적 업무 참여나 회계감사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함양 등 고려되어야 할 문제가 많다는 게 현실입니다. 실례로 31대 총대의원회 같은 경우, 감사 소견을 작성하는 데 있어 총대의원회의 감사 소견은 대의원분들이 직접 감사 소견을 작성하기도 하였는데, 여타 소견과는 달리 전문성이 부족했다는 게 실황이었습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앞선 방향 외에도 감사 과정 공개 및 일반 학생분들 또는 대의원들의 참관이나 단과대학급 대의원 간담회를 통해서 지출 평가 등의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Q. 총대의원회는 올해부터 네이버 블로그가 아닌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감사내역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세부감사내역이 아니라 요약적인 정보만 제공하는 감사보고서로 변경되어 논란이 되었는데 학우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A. 요약된 정보의 감사 보고서로는 개괄적인 사업의 진행의 방향성과 예산 현황에 대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지만, 사업별 총 지출 금액만 확인이 가능하기에 반대 급부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없다는 한계점이 분명합니다. 이에 당년도 총대위원회에서는 홈페이지 1분기 감사 보고서 발생 이후 인스타그램에서 해당 자치단체가 감사 과정에서 어떠한 이슈가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해 나갔는지, 그리고 문제될 사항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감사총평서를 추가 발행 중에 있습니다. 저희는 세출 내역을 원천 공개하여 무분별한 의식으로 자치단체의 청렴성과 자율성을 해치기보다 감사인의 시각에서 문제된 내용을 감사총평서로 공개함과 동시에 학생분들 입장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으리라 사료하는 자치단체의 세출 내역에 대해서는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게끔 노력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저의 이러한 이유와 의도하려는 방향성에도 불구하고 학생분들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부분이라고 사료 되면 세출 내역 공개에 대해 충분한 재고 중에 있습니다.

 

 

|패널 질문|

Q. 정후보자께서는 제 37대 총대의원회 대의원을 시작으로 제 38대 총대의원회 감사1국 차장, 올해 제39대 총대의원회 <파란>의 사무국 국장까지 오랜 기간 동안 총대의원회 소속으로 활동하셨습니다. 활동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나타났던 총대의원회의 문제점, 혹은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답변드리겠습니다. 금년도 총대의원회부터 말씀을 드리면 조직 내부적으로는 총대의원회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정립하고 부족한 것들을 확인하여서 새롭게 고쳐나간 것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총대의원회가 가져야 할 방향성이나 목표에 관해서는 내부의 성장이 확실한 발전이 있었다고 할 것이나 반대 급부로 내실을 채우는 데 너무 많은 집중을 둔 나머지 외실에는 신경 쓰지 못하였다고 할 것입니다. 올해 저희 한월의 9가지 공약 중 4가지 공약이 소통과 관련된 공약입니다. 저희 한월은 작년도 총대의원회에서 성장시킨 내실을 구축함과 동시에 학생분들 특히 대의원분들과 함께 소통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Q. 안녕하십니까? 학보사 홍보국장 김하늘 기자입니다. 예산 결산 특별 의원회, 법제 사법 의원회 등 소관 상임위원회를 신설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위와 같은 상임위원회를 신설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네 답변드리겠습니다. 저희 총대의원회가 가져야 할 방향성은 저희 대한민국 국회와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원래 예산 편성 방식이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게 37대의 방식이었고 38대도 이와 비슷했습니다. 저희 39대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활성화 시킴과 동시에 예산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를 하고 대의원들의 평가를 받아서 예산 분배를 목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이는 사실 대한민국 국회의 운영 방식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의 단체에 표방하는 국회의 목적성과 동일하기 때문에 해당 방식을 확대하려고 합니다.

 

Q. 올해 예산결산위원회(상임위원회)는 공학계열과 의학계열의 지원자가 없어 소집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관 상임위원회를 신설한다면 또 다시 인원이 미소집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는 공약인지 묻고 싶습니다.

A. 저희 총대의원회가 가장 핵심 가치를 두는 것은 소통입니다. 대의원분들과의 소통이 우선적으로 진행이 된다면 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이 될 수 있다고 충분히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거와 같이 저희는 이런 대의원분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서 연초에 대의원 인준식을 시작으로 그 기점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Q. 지난 3년간 수차례 대의원총회가 폐회 및 미집회된 현시점에서 총대의원회는 대의원총회의 참석률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재 대의원총회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공약은 내세우지 않으셨습니다. 오로지 상임위원회의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것은 대의원총회 참석률 제고에 대한 노력이 없어 보이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상임위원회를 통해서 상임위원회에서만 업무를 진행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일원들의 기본적인 관계성 개선을 우선으로 두고 있습니다. 저희 그것이 핵심 가치고요. 그것들이 기본적으로 수반이 된다면 대의원총회 참석률은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금 대의원총회가 운영되는 실황을 보면, 법을 바꾸기 위해서 일회성으로 단순히 모이는 데서 그치고 있는데, 저희는 대의원분들을 그렇게 모시지 않고 잦은 만남과 간담회, 그리고 예산에 대한 내용을 대의원총회에서 상정을 시켜서 운영할 계획이기 때문에, 대의원총회에 대한 기능 자체가 늘어난다고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폐회나 개회 같은 것들에 대해서는 잦은 만남이 있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인식성이 높아지고 이는 참석률 제고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Q. 부후보자님에게 질문드리겠습니다. 이번 년도 총대의원회가 진행한 1학기 가든파티에 사용된 예산이 총 얼마인지 알고 계십니까?

A. 300만 원 아래로 알고 있습니다.

 

Q. 정확히 사용된 금액은 2,774,000원으로, 총대 예산의 63%입니다. 가든파티의 궁극적 목적은 대의원총회의 참석률을 높이기 위함이었으나 이번 대의원총회는 정족수 미달로 폐회되었습니다. 정후보자님께서는 이번 년도 사무국장으로서 가든파티에 전체 예산 63%를 소요하고도 효과가 없었다는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답변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이것이 시기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연초에 대의원 가든파티를 진행했던 이유는 대의원들이 학생회 측에서 보시면 대의원분들이 할 수 있는 업무 능력이 참 많습니다. 이 법안을 통과를 시키든, 아니면 법안을 상정을 시키든, 누군가를 상해를 시키든, 징계를 요청을 하든 사실 많은 권한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자치단체가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를 모르는 상황이십니다. 그런 상황에서 대의원들이 대의원총회에서 그런 의결권만 가지고 있다면 사실상 의미가 모색된다고 판단이 되어서, 사적 자리에서 교류하고 그리고 학생자치단체에서 의제를 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대의원 가든파티를 추진했던 것입니다. 예산의 63%라고 하셨는데, 원상정 예산은 사실 450만 원 이상이었습니다. 중앙운영위에서 편성됐던 건 500만 원이었고요. 그리고 저희가 직접 발로 뛰면서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서 사실 200만 원 이상의 가량의 예산을 절감한 사실도 있는데, 안타깝게도 300만 원이라는 금액과 그 결과만 놓고 보면 사실상 실패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8번 공약에 대한 질문 드리겠습니다. 현재 리더십 장학금 수령 시기가 고정되지 않는 이유는, 장학금 대상 학생들이 기간 내 포털에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서 늦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령 시기를 어떻게 고정하시겠다는 건지, 정확한 수령 시기는 언제인지 구체적인 계획이 무엇입니까?

A. 네 답변드리겠습니다. 학생분들께서 사실 포털에다가 정보를 입력하지 않는 게 핵심이긴 한데, 그 핵심 요인이 발생한 원인이 학생회에서 학교 그리고 학교에서 학생회로 이런 절차가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리더십 장학금 수령을 위한 행정 절차가 각 단과 대학 별로 상이합니다. 보편적으로는 교내 담당 부서와 학과 차원에서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신청하게끔 하고 있고, 수혜 대상 학생들이 직접 신청한 내용을 단과대학이 취합한 후에 총대의원회로 전달하고, 총대의원회는 전달받은 명단의 내용을 장학 담당 부서에서 취합된 수혜 인원 명단표와 대조 비교하는 작업을 거칩니다. 크로스 체크 과정 중에서 미신청 인원이나 신청 인원 중에서 신상 정보가 일치하지 않거나, 계좌 정보가 누락된 인원이 다수 발견되어, 장학금 지급 시기가 계속 유동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방식의 문제점은 학과 차원에서 인원 변동에 대한 보고 없이는 총대의원회에서 변경된 인원에 대해서 사전에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저희 한월은 총대의원회 특정 부서의 담당 업무로서 담당자를 배정함과 동시에, 인원 변동 발생 시 시일 내에 보고 및 확인이 가능하게끔 총대의원회와 학과 차원의 보고 체계를 절차화하고, 단과대학에서 우선 취합되던 인원 중 오류가 있는 인원만을 총대의원회가 담당하여 행정 절차를 수정하여 원활한 장학금 수령이 가능하게끔 하겠습니다. 해당 정책에 대해 교내 장학 담당 부서와 지속적인 협의 중에 있으며, 현재 6월과 11월 중으로 지급 시기를 고정할 수 있다는 긍정적 답변을 회신받은 상태입니다.

 

Q. 8번 공약 질문입니다. 리더십 장학금의 다양한 유형 중 일부 리더쉽 장학금의 경우 수령 시기 고정이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모든 리더쉽 장학금 수령시기의 고정이 불가능한 사안인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운 공약 아닙니까?

A. 저희가 말씀드린 리더쉽 장학금은 일단 리더쉽 1부터 9까지입니다. 그리고 학생자치단체 활동이나 리더쉽 장학금, 대의원 활동을 통해서 받는 리더쉽 장학금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그 외에 멘토링 비용이나 다른 리더쉽 명목으로 들어가는 비용은 담당 행정 처리 부서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한월’에서 말씀하시는 장학금 수령 고정 단체는 무엇인지 정확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A. 중앙 학생자치를 포함해서 단과 학생자치단체 그리고 학과 학생자치단체에 학생회 활동을 하는 인원에 대한 내용입니다.

 

Q. 첫 번째 공약에 대해 질문 드리겠습니다. 올해 총대의원회 <파란>은 자체감사체계를 도입해 운영 중입니다. “내부감사 체계를 수립하겠다"고 하셨는데, 기존의 감사체계와 어떤 점이 다른 것인지 작년 감사 2국 차장이셨던 부후보자님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우선 내부감사의 진행 방식은 기본적으로 자체감사의 진행 방식과 결을 같이 한다고 할 것입니다. 분기별 감사를 기본으로 학과 학생회에서도 예산을 담당하는 총무부에서 주로 감사 자료를 작성하고, 개괄적인 예산 사용 내역을 학과 공지방에 공개하여 학과 학생분들이 감사의 주체자가 되는 것입니다.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는 감사 시행 수칙과 감사위원회 회계 감사 지침에서 규정안은 통정되어, 품목, 수량, 카드 번호가 기재된 영수증, 견적서 등 결제 방식에 따른 지출, 증빙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는 동일합니다. 다만, 기존 자체감사에서는 특별감사를 대비하여 학과 재량으로 지출 증빙 자료를 구비하였던 것에 있어, 지출, 증빙 자료를 권고적 효력이 아닌 필수 요건으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또한 내부감사 체계에서 학생 참여를 목적으로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으나, 다만 그 원인을 대의원으로 하는 등의 방향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세부 추진 계획으로 우선 학과 집행부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 학과 소속 대의원분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진행하여 종합적으로 검토 후 감사의 주체를 상정할 예정입니다.

 

Q. 자체감사, 특별감사, 내부감사 등 여러 체계가 존재하는 것보다 2022학년도까지 진행되었던 정기 감사 체계가 더 효율적이지 않습니까? 자체감사 체계를 고수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A. 사실 이것은 예산의 주체에 대한 문제입니다. 학생회비는 교내로 1만 2천 원을 입금을 한 뒤에, 그렇게 판정된 금액이 자치단체로 분배되는 반면에, 학과에서 편성된 예산은 학과 학생이 학회장 개인으로 이체한 금액입니다. 그래서 ‘중앙학생자치단체가 과연 학과에서 납입한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그 금액을 외부 감사로서 강제하는 것이 맞느냐’라는 의문이 들었고, 이에 파란에서는 투명성과 자율성 보장이라는 명목으로 저희 자체감사 체계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위탁 감사 체계가 투명성을 보장하는 데 있어서는 긍정적일 수 있으나, 다만 예산 사용 일정 등 학과와 조율되어야 되는 문제가 많고, ‘위탁 감사가 과연 학생들이 원하는 감사일까’라는 의문도 좀 들었습니다.

 

Q. 1번 공약 질문드립니다. 기존 감사 체계에서 권고적 효력에 그쳤던 내용을 점검한다는 것은, 이제부터 특별감사 진행 시 증빙자료 구비에 ‘권고’가 아닌 ‘강제성’을 부여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

A. 네 맞습니다.


Q. 강제성이 부여된다면, 특별감사에서 증빙자료를 구비하지 않을 시 패널티가 적용되는 것입니까?

A. 패널티는 없습니다.


Q. 그렇다면 여전히 권고적 효력에 그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공약의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정기적으로 강제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학과 내부에서 그 특별감사를 대비하거나 예산 사용에 이상이 있을 때 형사 사법기관으로서의 문제가 되지 않도록 자체적으로 보안 처리를 위해서 가지고 있는 자료이고 그리고 단과대학급의 대의원회를 통해서 해당 학과가 감사 자료를 잘 보관하고 있는지에 대한 방식도 지금 고려 중에 있습니다.

 

Q. 6번과 7번 공약으로 ‘감사시행세칙’과 ‘조직운영세칙’을 개정하겠다 하셨습니다. 감사시행세칙 및 조직운영세칙을 살펴본 결과 조문 내용의 유의미한 변경이 아닌 단순 조문 번호 변경에 불과합니다. 또한, 6번 7번 공약은 세칙의 성격만 다를 뿐, 내용은 똑같아 보입니다. 단순히 공약 개수 늘리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저희가 감사 시행세칙을 금년도에 개정하지 않은 이유는 법무적 검토를 거쳤을 때 자체감사에 대해서 위법한 소지가 없었기 때문에 감사 시행세칙 개정은 일단 급선무인 학생회 측과 선거 시행세칙 개정을 우선으로 두었습니다. 그러나 자체감사, 특별감사, 위탁감사 등의 행정 처리의 절차가 진행이 완료된 것에 대해서 법무상 표기가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직운영세칙의 개정이 필요한 이유는 현행 조직운영세칙과 일치하지 않는 학생회가 있습니다. 저희 담당 부서만 그렇더라도 특별감사국은 사실 학생회칙의 세칙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거는 행정상의 절차상으로 지금 규정을 하고있는 내용이고 그래서 조직운영세칙과 감사시행세칙은 개정되어야 하는 게 맞습니다.

 

Q. 세 번째 공약 질문 드리겠습니다. “대전 · 충청권 대학 총대의원회의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타 대학과의 교류보다는 우리 대학 내부 사정에 집중해 학우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것이 더욱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대전 · 충청권 대학 간 총대의원회 교류 추진’이 구체적으로 학우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 것입니까?

A. 저희 대전, 충청권 대학 총대의원회 교류 추진은 소통 공약 4개 중 하나입니다. 올해 총대의원회에서는 충남대학교가 하나은행의 모임 통장을 이용해 통장 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작년부터는 중앙자치단체가 카카오뱅크의 모임 통장을 이용하는데, 모임 통장에 투자된 인원들과 실시간으로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기존 통장 사본을 사진으로 제출하는 과정이 사라지며 조작의 가능성 또한 제거됩니다. 즉, 검사 과정을 간소화함과 동시에 조작의 가능성마저 배제 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시가 있듯 대학별 총대의원회 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간다면 감사, 법제, 기타 사무 등 총대의원회 업무 추진과 더불어 학교 정책에서 새로운 이로운 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총대의원회 교류가 업무추진의 긍정성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증진시킨다는 것입니까?

A. 방금 말씀드린 답변과 같이 하나은행 모임통장에 대한 내용처럼 타 대학과의 소통이 저희 총대의원회의 업무 방향성에 있어 이로운 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대전 · 충청권 대학 중 사전에 협의 된 대학이 있으신지, 정확한 협의 시기는 언제인지 등 관련 공약 이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궁금합니다.

A. 저희 대전, 충청권역에 있는 대학 중 총대의원회가 존재하는 대학은 우리 대학을 포함하여 총 16개가 있습니다. 금년도에는 비대위로 구성된 2개 대학, 그리고 학교 일정상 참석이 어려웠던 1개 대학을 제외하고 13개 대학이 의견 개진에 함께하였습니다. 소통이 정말 활발하게 이루어진 대학은 저희와 충남대학교 2개에 그쳤으나 차기 연도에 재협의가 이루어질 예정이지만, 총대의원회의 소통의 창구가 열린 만큼 금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함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정후보자님께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번 년도 총대는 1학기에는 대의원총회를 진행하지 않았고, 2학기에 실시된 대의원총회 또한 폐회된 바 있습니다. 또한 청원세칙세분화나 상임위원회 워크숍, 학우초청감사 등 총대의원회의 행사가 하반기에만 집중돼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학우들로부터 근무태만이라는 지적이 다수 나왔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사실 학생분들의 그런 지적이 정말 지당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저희 <한월>의 브랜드명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저희가 앞에서 보이는 조직이 아니라 뒤에서 일하는 조직의 성향에 가깝습니다. 그 시간 동안 저희는 내실을 채웠는데 그럼 도대체 어떤 내실이냐고 하신다면, 저희는 학생회칙 개정과 감사시행세칙 개정, 그리고 중앙운영위원회 예산 편성 방식에 대한 변경, 그리고 업무 보고 체계 활성화, 업무 회의록 작성, 그리고 감사 자료 보관 요구 등 정말 많은 정책적인 변화를 추진해 왔습니다만, 해당 내용이 학생분들이 알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저희 행사에 대해서는 2분기 때 좀 집중적으로 시행이 될 수 있었던 게 총대의원회 퀴즈쇼 같은 경우에도 저희가 1학기 때 입법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총대의원회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면 행사의 진행에 실효성이 조금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1학기 때 행사를 하고 총대의원회에 그런 형식으로 알렸는데, 그 이후에 법이 바뀌어서 총대의원회가 홍보할 수 있는 부분이 좀 줄어든다는 내용 때문에 2학기 때 행사가 좀 집중된 사실이 있습니다.

 

Q. 이번 년도와 같이 다음 년도에도 근무태만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일 것인지 말씀해주세요.

A. 저희는 소통과 관련된 공약, 자치단체 홈페이지 개설, 대전 충청권 총대의원회 교류, 교내 언론사와의 소통, 총대의원회 정기 간행물 제작을 하여 학생분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이어나가겠습니다.

 

Q. 저희가 질문드린 건 근무 태만에 대한 지적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년도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노력을 기울이실 것인지 말씀해 달라고 했습니다. 한월이 내세우신 공약의 이행 시기에 대한 계획이 있으십니까?

A. 네. 저희 1년 간의 플랜은 지금 초안이 작성된 상태이고 방금 부후보자님께서 말씀하셨던 내용 중에서 총대의원회 정기 간행물이 있는데 저희가 학생자치단체의 주요 의제 및 현황에 대해서 능동적으로 조사 및 분석한 내용의 간행물을 제작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예시로 들어서 설명을 드리면 저희가 대의원총회 폐회 이후에 사실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 명단 공개에 특히 고민이 깊었는데 이 명단을 공개를 하는 것이 맞는지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맞는지 깊은 고민이 있었는데, 공개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한 이들을 어떻게 보호해야 될까를 생각을 해봤습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그 의무를 수호할 수 없었던 이들에 대해서는 불참 신고서를 제출받고 사전에 불참 신고서를 제출한 인원은 의결 정족수에서 제외하든가 아니면은 불참 신고서를 작성하지 못한 사람들은 별도로 명확하게 표시하여서 그런 이들을 보호하는 정책이 실현되어야 하지, 단순히 명단 공개가 맞느냐 옳느냐 이런 것들에 대해서 좀 깊숙하게 생각해 본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 내용들을 사실 간행물로서 제작을 하고 저희가 간행물로 제작하는 이유는 저희의 고민을 학생분들에게 보여드림과도 동시에 후대 자치단체나 후대 총대의원회에도 좀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으면 해서 이런 간행물 제작을 목적으로 두고 있고 이런 간행물을 통해서 학생분들은 ‘총대의원회가 정말 생각 중이고 일을 하고 있구나’라는 것을 좀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Q. 지금 간행물이나 불참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는데 저희가 여쭤본 것은 다음 연도에 구체적인 이행 시기가 정해졌는지 말씀해 달라는 겁니다.

A. 우선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DMS 개발 비용이나 예산안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서 2학기 이후로 구체적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 감사 시행 세칙이나 조직 운영 세칙은 연초에 개정이 되어야 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차기년도 목표는 연초로 생각을 하고 있고, 소통에 대한 내용은 사실 상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 연말에 시행된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부후보자님께 두 번째 공약 질문 드리겠습니다. “기존 총대의원회 홈페이지에서 자치단체 홈페이지 또는 어플리케이션으로 확장 및 최적화 하겠다"라고 하셨습니다. 현재 개설되어 있는 총대의원회 홈페이지도 관리 및 최적화를 하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그마저도 아직 버벅 거리는 현상이 존재합니다. 자치단체 홈페이지로 확장했을 때도 위와 같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마련해두신 대책이 있습니까?

A. 현재 총대의원회 홈페이지 운영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사료합니다. 첫 번째로 개설 직후 홍보에 대한 부분이 미흡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능에 대해 정비 중인 내용이 많았습니다. 정석적인 개발이 아닌 노션을 활용하여 제작하고 우피를 통해 호스팅하고 있다 보니 아무래도 기능적인 부분에서 제약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외부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Q.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다운받아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어, 오히려 초기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또한 웹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 시스템 구축 및 유지에도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처럼 효율적인 플랫폼 대신 위와 같은 플랫폼을 활용하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A. 기존의 플랫폼을 이용한다는 것은 제공자가 제공하는 기능만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치단체 홈페이지 또는 어플리케이션으로 확장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해당 어플리케이션으로 확장이 됨과 동시에 여러 가지 기능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희는 사료합니다. 가령 예를 들면 대의원총회에서 의결, 부결 이런 참석 유무에 대한 출결 관리나 회계 안건에 대한 내용 등 다양한 내용들이 포함이 될 수 있을 것이고, 학생분들의 초기 접근은 어려울 수 있으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보완 중인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내용은 자세하게 언급드리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Q. 부 후보자님께서 아까 질문에 대답을 하실 때 애플리케이션 관련해서 외부 업체와 외부업체에 도움을 청하겠다고 했습니다. 예산 관련해서 생각해 보신 부분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있는지 계획을 묻고 싶습니다.

A. 총대의원회 홈페이지를 사실 본교 측에서 상당히 좋게 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홈페이지를 확장한다는 공약을 내걸었을 때 학교 단체 측에서도 사실 긍정적으로 받아주셨고, 관계 부서와 현재 예산안 협의 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Q. “교내 언론사와 소통을 활성화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얻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가 ‘학생들에게 사실중심의 정보제공’이라고 하셨는데, 자체적인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으시고 언론사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저희는 현재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체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홈페이지와 간행물 제작으로 자체적으로 홍보를 할 예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보사에게 지나친 의존은 아닌 것 같습니다.

 

Q. 총대의원회는 올해 학보사와 이미 협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중립을 유지해야 하는 언론사와의 접촉이 타 자치단체 및 학우들에게 안좋게 비춰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실 건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A. 언론사의 독립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고안해 보겠습니다.

 

Q. 5번 공약 질문 드리겠습니다. "학생자치단체의 주요 의제 및 현황에 대해 조사한 간행물을 제작하겠다"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올해 업로드 됐던 감사총평서와 같이 예산 사용 내역에 대한 질적인 점검 및 공약 이행률 점검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A. 앞서 대의원총회 폐회 이후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러한 내용의 글을 정기간행물이라고 이해를 해 주시면 될 것 같고, 저희의 고민을 담은 내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그렇다면 이 간행물은 sns로 공유를 할 것인지, 종이로 인쇄해서 건물에 부착할 예정이신지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입니까?

A. 기본적으로 정기간행물은 오프라인 게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스타그램에도 게시를 할 예정입니다. 교내 게시물 관리 담당 부서에서 가능하다는 답변을 회신했습니다.

 

Q. 학우들의 입장에서 복잡한 총대의원회의 감사 내용 및 업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소통 창구가 개설 돼야 합니다. 하지만 <한월>의 공약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자치단체 간 소통에 치중하여 학우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기존의 총대의원회가 실행하고 있던 QnA시스템 등은 유지하는 것인지, 이외에 <한월>만의 차별화된 소통 창구 개설은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현재 총대의원회에서 QnA를 이용하시는 학우분들이 적고, 이에 대한 해결 방법으로 정기간행물과 홈페이지 개설을 생각 중입니다.

 

Q. 그렇다면 QnA는 폐지하시는 것입니까?

A. 아니요. 이용자가 없다고 해서 폐지를 밟을 상황은 아니고요. 다만 QnA의 질문 형식이 보통 감사에 대한 내용이고, 대상은 사실 총무에 대한 내용입니다. 학생분들께서 가끔 질문 주시는 선거 일정에 대한 내용 또한 선거 시즌에 후보자로 출마하기 위한 인원들이 많아서 QnA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QnA를 취합해서 어느 한 곳에 모아둔다면 후대 총대위원회나 후대 자치단체, 후대 학생들이 보기에 이해하기 쉬울 것이니까 폐지하기보다는 정리해서 올리는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청중 질문┃

Q. 아까 대의원들의 관계성을 개선한다고 하셨는데 이는 대의원 간의 관계를 개선하시겠다는 건지 대의원과 총대의원회 간의 관계를 개선하시겠다는 건지 궁금합니다.
A. 대의원분들과 총대의원회의 관계를 개선한다는 것입니다.

 

Q. 대의원총회 참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의원 간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서 마련해 주신 방안이 없는지 묻고 싶습니다.
A. 답변드리겠습니다. 사실 아까 대의원 가든파티가 결과만 놓고 보면 실패한 정책일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예산 비중도 270만 원이 사실 작은 돈이 아니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의미가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저희는 사료합니다. 실제로 만족도 조사를 거치면 4~5점 만점이 100%인 경우거든요. 그리고 그 내용에서 보면 ‘총대의원회를 더 잘 알 수 있었는가’, ‘대의원들의 중요성에 대해서 더 인지할 수 있었는가’, 그리고 ‘본인들의 직무에 대해서 더 숙지할 수 있었는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든 파티 자체에 대해서 실패한 정책이고, 그 이후에는 가져가지 않겠다는 사견은 아직 없고, 아직 고려 중에 있다고 답변을 드릴 수 있는데, 저희가 내년에도 이런 정책을 펼칠 수 있게 인준식 이후에 ‘애프터 파티’같은 느낌으로 가져가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Q. 위탁 감사는 학과와 조율돼야 하는 문제가 많다고 하셨습니다. 학생들이 원하는 감사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학과와 조율돼야 하는 문제는 정확히 무엇이며, 내부감사가 학생들이 원하는 감사라고 어떻게 확신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A. 우선 위탁 감사는 행사 일정을 집행부가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메리트가 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학생분들이 원하지 않는다고 답변드린 것은 정정을 드려야 될 게 집행부 입장에서도 사실 의견이 좀 첨예하게 갈립니다. 집행부님들께서도 위탁 감사로 전환을 하고 싶으시다는 분이 좀 많이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 일정이나 총대의원회의 가이드라인 준수 외에도 자체적으로 투명하게 운영되고, 과 대표분들이 직접 해당 학과에 감사위원회로 참여하는 자발적 케이스가 많습니다. 이는 학과 내부에서 자정 작용을 목적으로 두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쭉 이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Q. 그리고 아까 답변에 대해서 다시 질문드리겠는데요. 아까 인준식 이후에 에프터 파티를 진행한다고 하셨는데, 이번 가든파티 이후에 대의원들 간의 관계가 개선이 됐다면 대의원총회가 참석률 부진으로 폐회되는 일이 없었을 것 같은데 굳이 또 파티를 진행하시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A. 사실 우리나라의 문제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게 기초과학에 투자하지 않는 것들이 있잖아요. 어떤 것에 대해 결과들만 고수하다 보면 잃을 게 좀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대의원 가든파티 이후에도 대의원총회가 폐회됐다는 것은 대의원 가든파티의 문제점만이 아니라 총대의원회가 대의원총회를 열기 위해서 ‘얼마나,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노력했는가’에 대한 것들이 포인트인데 저희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개선해 나갈 것이고, 가든파티 참여에 대한 내용 또한 개선이 되어야 될 점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Q. 총대가 한 노력에 대해서 언급을 해 주셨는데, 그래도 결과적으로 어쨌든 가든파티는 실패한 공약이 맞는 것 같습니까?
A. 그 결과라는 것이 ‘가든파티를 통해 무조건 대의원총회 참석이 열리고, 대의원총회가 되고 의결이 된다’라는 결론이라면 사실 실패한 게 맞죠.

 

Q. 아까 질문에서 6번, 7번 공약에 대해 조문 내용의 유의미한 변경이 아니라는 지적을 한 바 있습니다. 단순 조문 번호 변경 말고도 후보자님이 생각하시는 내년에 변경돼야 할 수칙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말씀드렸다시피 자체감사 및 위탁감사의 특별감사 등이 지금 행정적인 절차로서 정립이 되었고, 법제화에 필요한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행정적인 절차만 되어 있고 입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면 반쪽짜리라고 생각을 해서 명시적으로 해오고 있는 것들을 법에 실어서 그렇게 하게끔 유도를 해야 되고, 그다음에 조직 운영 세칙을 개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학생자치단체의 현황에 따라서 부서별 인원이나 부서명이 좀 상이합니다. 올해 총대의원회만 보더라도 특별감사를 공약으로 가져감으로써 행정적 절차로 특별감사국을 신설했지만, 조직 운영 세칙에 보면 특별감사국이라는 내용이 없습니다. 그러면 특별감사국을 신설하기 위해서는 행정절차 이외에 무조건 세칙 개정이 이루어져야 됩니다. ‘대의원총회가 세칙 개정을 위해서만 운영이 되어야 하는가’, ‘법이 그렇게 자주 바뀌면 되는가’를 봤을 때, 법이 자주 바뀌면 법 체계와 법치사회의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조직 운영 세칙은 어떻게 개정이 되어야 하는가’를 봤을 때 기본적으로 학생회 단위에서 인원이나 필수 조건의 부서들을 명시를 하고 업무적인 방향성을 결정을 한 후에 부서의 명칭에 대해서는 지침으로써 정할 수 있게 하고, 여기서 지침이라 함은 대의원들의 통과 없이 학생회 내부에서 의견을 통해서 넘길 수 있는 부분이어서 그런 식으로 조직 운영 세칙을 개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 시행 세칙은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행정적인 절차로 지금 이루어져 있는 것들을 입법화하는 과정을 거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대의원총회는 세칙을 개정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다른 역할도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어떤 역할을 말씀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A. 지금 현행 학생회 측에 보시면 ‘소관상임위원회로 회부하여야 한다.’라는 내용이 다수 있습니다. 그 내용 중의 일부가 예산에 대한 내용은 연합자치단체, 여기서 연합자치단체란 총학생회나 총대의원회를 의미합니다. 총학생회와 총대의원회의 예산을 소관상임위원회가 회부하고 소관상임위원회에서 검토를 거친 후 대의원총회에서 상정을 해서 찬성이 있어야 예산이 분배가 됩니다. 그리고 입법에 대한 내용도 소관상임위원회로 회부한다고 했을 때, 소관상임위원회는 법제사법위원회가 거의 될 것이고 그리고 현실적으로 200여 분의 대의원분들이 한날 한시에 모여서 ‘해당 법이 잘 바뀌는 게 맞는가’ 그리고 ‘이 단체가 이 예산을 이만큼 가져가는 게 맞는가’를 한날 한시에 갑자기 의논하게 된다면 누가 대의원총회에 오시겠습니까? 서너 시간이 걸린 회의에 갑자기 부른다는 그런 문제 때문에 소관상임위원회에서 먼저1차 의결을 거친 후에, 검토한 내용을 바탕으로 대의원총회에서 브리핑하고 대의원총회의 의결을 받는 등의 방식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소관상임위원회 또한 대의원에서 중 뽑혀서 나가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소관 상임위원회는 과연 누가 하고 싶은 걸까요?
A. 소관상임위원회는 관련 학과에서 아마 많이 지원하지 않을까 싶고, 인원이 모집이 안 된다면 개인 비용 또는 예산을 지원받아서 장학금 형식으로라도 지급을 해야 할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아까패널 질문에서 총대의원회의 교류가 업무 추진의 긍정성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증진시키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이 부후보자님께서 명쾌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 정후보자님이 다시 답변해 주실 수 있으십니까?
A. 아까 카카오뱅크랑 하나은행 모임 통장을 예시로 들었는데요. 위탁감사에서 자체감사로 전환이 되고, 중앙학생자치단체는 위탁 감사를 체계를 고수함에 따라서 계속해서 감사 증빙 자료에 대한 논의를 저희는 끊임없이 했습니다. 올해 들어서 ‘증빙 자료를 이런 식으로 받는 게 맞는가’, ‘이런 절차로 받는 게 맞는가’, ‘결제 방식에는 과연 이것이 필요한가’, ‘부족한 것은 없는가’,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가’를 상당히 깊게 논의를 해봤었는데 우선 가장 먼저 고려된 것이 사진으로 받는 자료들에 대한 포토샵 작업입니다.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감사 증빙 자료를 낼 때 그림판이든 포토샵이든 이미지 변형을 해서 눈속임을 해낼 수 있다면 저희로써 잡을 방법이 없습니다. 제출 내역을 보고 대조 비교하더라도 금액이 맞다거나 그 금액마저 수정을 했다면 말입니다. 그 근간에 핵심이 되는 게 바로 통장 내역입니다. 기본적인 통장 내역의 잔액도 수정이 되고 지출 내역의 금액도 수정이 된다면 이것이야말로 단일 실패 지점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잘못되면 모든 게 다 흐트러지는 거죠. 저희는 그 통장 내역을 좀 뿌리 뽑기 위해서 되게 많은 고민을 했고 그 중 생각했던 방법이 바로 모임 통장이었습니다. 근데 모임 통장을 어떻게 생각해냈는지 봤을 때, 제가 감사1국 차장으로 업무 당시에 충남대학교와 소통을 하면서 충남대학교의 통장 방식은 하나은행의 모임 통장을 사용한다는 연락을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모임 통장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로써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했던 것들을 타 대학의 총대의원회에서는 이미 하고 있거나 아니면 그들의 고민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고민이 모여서 학생자치단체의 발전을 이끌고, 이렇게 발전을 이끈 정책이 학생분들에게 돌아가리라 저는 사료합니다.

 

Q. 감사 총평서에 고민을 담은 내용을 담겠다고 하셨습니다. 학우분들이 총대의원회의 고민을 알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A. 감사총평서에 고민을 담는 것이 아니라 감사총평서에는 회계를 운영하면서 발생했던 감사인 사실이나 예산이 어떻게 집행되었고, 이 단체가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한 팩트체크를 포함하는 내용입니다. 다음으로 저희 정기간행물에 대해서는 자료 보존의 목적이 좀 큽니다. 왜냐면 충청권 총대의원회라는 것들이 이미 30대, 31대쯤에서 이미 천안권 총대의원회와 커뮤니티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그 자료를 봤다면 ‘그렇게까지 고민하는 시간이 좀 줄어들지 않았을까’, ‘이런 것들이 나중에 자치단체의 시간을 빼앗지 않을까’ 이런 고민들이 있었고, ‘이런 고민을 어떻게 이끌어냈고’ 이런 것들이 보존되면 단체가 학교 발전에 좀 더 이바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목적에서 정기간행물로써 제작을 하고, 학생들에게 그 내용도 공유하면서 후대의 발전을 위한 자료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대의원들의 인식성 개선을 위한 인준식을 진행한다고 하셨습니다. 인준식과 에프터 파티의 정확한 방식에 대한 계획이 있으십니까?
A. 사실 가든 파티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참석한 인원에 대해서 만족도는 높았고, 저희 총대의원회 추진 방향성이 한 발짝 다가갔다는 의미에서 저희는 사실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나 학생분들께서는 사실 이런 행사에 대해서 소위 귀족 파티라고 평가를 해 주십니다. 사실 그 말이 정말 틀린 것도 아니고요. 정말 공감이 되는 내용이고 사실 제가 이 뜻을 모르고 봤을 때도 정말 화가 나는 정책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준식 이후에 가든파티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부정적인 시각을 좀 가지고 있고, 가든파티가 세부적으로 어떻게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인준식에 참여하는 목적을 이끌기 위해서, 인준식에 참여하는 참여해야 하는 후 포인트로서 가든파티를 가져갈지에 대한 생각이 있는데 아직 확정된 건 없습니다.

 

Q. 인준식에 참여하기 위한 후 포인트로 가든파티를 여실 생각이 있는 거라면 대의원총회를 참석하기 위한 후 포인트로 가든파티를 여실 생각도 있는 것입니까?
A. 아니요. 대의원총회를 목적으로 가든파티를 후 포인트로 쓰는 것은 지양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Q. 계속 말씀해 주시는 것처럼 가든파티가 결과적으로 실패한 행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상당한 금액을 투입한 행사 또한 대의원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 실패하셨듯, <한월>이 내세운 공약 또한 그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사실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정책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사실 반가운 소리입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어려운 것들을 저희가 굳이 이렇게 어려운 길을 가려고 하고 있구나, 그리고 저희의 방향성이 좀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좀 들고요. 성공 못하면 정말 마음 아프겠죠. 근데 어떻게든 저희는 그 방향성을 좀 이끌기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후보자분들이 말씀하셨듯 대의원이 그토록 중요하게 책임감 있게 여겨져야 하는 직책이면 불가피하게 불참한 대의원을 지켜줘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한월>의 말대로라면 대의원들의 1순위는 대의원총회가 되어야 하는 게 아닙니까?
A. 갑자기 이런 답변은 죄송하긴 하지만 실제로 장례식이나 병원에 입원 중인 사례도 저희가 종종 들었습니다. 실제로 대의원총회가 끝나고 나서 명단 공개를 고려하던 시점에 한 학생분께서 혹시 명단 공개가 되는 것인지, 그리고 명단 공개가 된다면 병원이나 입원 중에 있던 사례는 어떻게 처리를 해야 되는지에 대해 말씀을 들었습니다. 참 유감스럽게도 해당 부분에 대해서 반영을 하지 않고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로 공개됐습니다. 왜냐하면 참석자 명단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이런 중요한 사정이 있는 인원에 대해서는 배제를 하고 참석으로 표시를 한 다음에 불참신고서를 작성했다는 것에서 좀 의미를 둬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말씀드리는 불참신고서는 그냥 공결계 수준이 아닙니다. 그보다 좀 위중한 상황이 있을 때, 정말 이 사람이 대의원총회에 못 올 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들을 사전 보고받게끔 먼저 할 것이입니다. 당연히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해서는 사전 보고가 아니니 사후 보고 체계 또한 가져갈 것입니다.

 

Q. 만족도 조사에 대한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만족도 조사와 대의원들의 인식 제고는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가든파티는 파티이기 때문에 만족도 조사가 높았던 것이 아닌지, 후보자의 말이 맞다면 지난 대의원총회가 열렸어야 하는 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A. 저도 가든파티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상당히 부정적이었거든요. 가든파티의 사전적 정의가 사교성 행사입니다. 클럽처럼 신나게 뛰어 노는 행사보다는 사교성에 초점이 맞춰진 행사이고, 다만 단어로서 ‘파티’가 들어가니까 부정적인 면이 큰데 저희는 이런 사교 행사를 열고 싶었습니다. 사실 거창한 말로 사교 행사지만 대의원분들이 가진 의결권 등을 서로 공유하고 우리 학생자치단체는 뭐가 필요한지에 대한 것들을 깨우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행사 운영에 있어서 미흡했던 부분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만족도 부분에서는 학생분들이 만족을 하셨겠지만, 대의원총회로 참석률이 이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대의원 가든파티 이후에 대의원총회를 진행하기까지의 공백의 시간 동안 대의원들과 총대의원회외 관계가 접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아까 저희가 말씀드린 문서적 관계인 거죠. 실질적인 관계를 이전에 알고, 그 이후에 대의원총회가 직후에 열렸다면 사실 답안이 좀 달랐을 수도 있겠습니다.

 

Q. 다음으로 자체감사, 내부감사에 대한 질문 드립니다. 감사는 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함양된 총대의원회 또한 이에 대한 리스크를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분야입니다. 이토록 중요한 업무의 권한을 일반 학우에게 넘겨도 괜찮다고 생각하십니까?
A.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고민이 깊습니다. 일반 학생분들이 그러한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게 집행부의 입장이고요. 저희도 이에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일반 학생들이 다 감사권을 가지는 것은 맞느냐’, 그것 또한 의문입니다. 따라서 저희는 대의원들에게 우선적으로 감사권을 부여하고자 하고, 사실 질문 주신 것에 의하면 총대의원회 감사는 총대의원회밖에 못하죠. 그러니까 대의원들의 역량을 끌어내는 게 저희의 목표인 거죠. 그분들이 그런 역량을 함양을 하고, 그 이후에 총대원의 감사를 맡든지 아니면 학과 감사를 이뤄내든지 이런 식이 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Q. 2023년도부터 시행된 자체감사 제도는 총대의원회 감사 세칙에 언급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진짜로 언급되지 않은 게 맞는지, 그렇다면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A. 감사 시행 세칙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고요. 저희가 연초에 법무 검토를 거쳤을 때는 법리적인 해석으로 봤을 때,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행정 처리를 했습니다.

 

Q. 정후보자님께서는 가든파티와 대의원총회 사이에 접점이 없어서 문서적 관계에 아쉬움을 표현하셨습니다. <한월>은 잦은 만남과 간담회를 통해 대의원과의 소통을 중요시하셨는데 올해 <파란>도 소통을 강조해서 대의원 가든 파티를 진행했지만 대의원 가든 파티조차 모든 대의원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사실 가든 파티랑은 좀 분리해서 봐야 될 것 같고요. 가든파티는 사실 진짜 전례 없었던 새로운 행사다 보니까 이 행사의 목적성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려워서 참석을 꺼렸던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Q. 상임위원회 기능을 확대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대의원총회가 폐회되면 그 부담감은 상임위원회에 넘어가게 되고, 대의원들이 상임위원회에 대해 무지하고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의원들에게 상임위원회의 중요성을 어떻게 설명하고, 필요성을 어떻게 부각시킬 것인지 부후보자님께서 답변 부탁드립니다.
A. 말씀해 주신 질문에 대해서 공감을 합니다. 또한 상임위원회 업무량에 대해서는 저희도 현재 고민 중에 있습니다.

 

Q. 대의원들에게 상임위원회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어떻게 설명하고 부각시킬 것인지에 대한 방안은 없습니까?
A. 설명을 하고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것 자체가 사실 어떻게 온라인으로든 오프라인으로든 만남으로 시작이 되잖아요. 저희는 연초든 아니면 학 단과 단위로든 대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서 업무 추진을 할 생각입니다.

 

Q. 학우들은 홈페이지나 오프라인 간행물보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정보를 많이 얻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선되신다면 인스타그램을 더욱 활성화시킬 홍보 방안이 있는지 부후보자님 답변 부탁드립니다.
A. 저희는 정기적으로 인스타 게시물을 올릴 예정이며, 인스타 게시물의 좋아요나 인스타 스토리의 하트, 혹은 댓글 개수에 대하여 점수를 매길 예정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씩 진행할 예정이며, 3개월 또는6개월마다 한 번씩 점수를 총합할 예정입니다. 그에 따라서 전형적인 팔로우 이벤트이지만 그 안에 좀 더 디테일한 내용이 많습니다. 이를 통해 경품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하려고 진행 중입니다.

 

Q. 올해 <파란>의 경우 학생에게 세부 사용 내역이 공개되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에 관련하여 부후보자님의 의견이 궁금하며 <한월>은 어떤 방식으로 감사 결과를 공개하고자 하시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A. 세출내역 공개에 대해서 충분한 재고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려할 부분이 많아 현재는 고민 중에 있습니다.

 

Q. 올해 단과대별 학생회비 납부 비율이 높은 순으로 예산을 배정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후보자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이러한 예산 배정 방식을 당선이 되신다면 내년에도 동일하게 진행하고자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먼저 올해 예산 운영 방식에 대해서 간략하게 짚어드리면 기존에는 중앙운영위원회라는 단과대학 회장, 총학생회 회장, 총대위원회 의장이 있는 자리에서 사업계획서를 발표하고, 해당 사업에 대해서 단과대학 회장급이나 총학생회 회장, 총대의원회 의장이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했습니다. 그렇게 돼서 예산 분배가 됐는데 해당 예산 분배 방식의 문제점이 뭐라고 생각을 하냐면, 학생자치단체가 학교 발전을 위해서 힘쓰는 게 아니라 본인들의 이권 싸움에 치중하게 됩니다. 물론 그들의 목적도 자치단체를 잘 긍정적으로 이끌겠다는 목적이지만, 다른 단체를 이렇게까지 해하면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먼저 들었고, 그래서 올해 바뀐 방식이 학생회비 납부 비율에 따라서 분배한 방식입니다. 내년에는 달라지는 부분이 총학생회나 총대의원회는 납부 비율이 전체 학생 대상이기 때문에, 평균5개년 예산안 평균치를 내보고 거기서 총학생회 그리고 총대의원회가 가져간 금액은 얼마인지, 그리고 거기서 ±5%를 했을 때 금액은 얼마인지, 그리고 예비비 편성 비율은 얼마인지를 계산했었고 그 ±5% 이내의 범위에서 총학생회와 총대의원회는 먼저 예산을 상정합니다. 단과대학 회장급들이 모인 자리에서 해당 예산에 대해서 검토를 받고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조금 줄입니다. 그런 다음에 남은 금액을 단과대학에서 학생회비 납부율에 따라서 분배가 되고 있습니다. 연합자치단체는 대의원총회에서 심의를 받습니다. 대의원총회 이전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의 타당성을 검토(예타조사)받고 그 이후에 상임위원회의 의견이 담긴 소견을 가지고 대의원총회에 상정을 하고, 대의원분들의 찬반을 통해서 예산이 운영될 것 같습니다.

 

Q. 큰 금액을 들인 가든파티가 실패한 사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파란의 사무국장을 역임하셨던 정후보자님의 자질에 의문이 든다고 생각합니다. 관련하여 의견 부탁드립니다.
A. 지당하신 지적이고요.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원 상정 예산을 책정을 했던 게 562만 원이었습니다. 562만 원에서 550만 원가량 편성을 받았고 제가 기획국한테 편성했던 예산이 500만 원입니다. 부서 운영 방식에 대해서 좀 말씀을 드리면, 사무국에서 실 지출을 담당을 하지만 행사나 사업에 대한 기획 담당이나 물품 담당은 해당 관련 부서가 짜오게 됩니다. 그후 사무국에서 예타 조사를 거치고 해당 금액을 제외한 다음, 다른 품목으로 대체를 하든가 삭제를 시켜서 지출하게 됩니다. 기획국에서 상정된 원 예산이 450만 원이었는데 그 중에서 공문 발송이 제일 많았던 단체입니다. 동아리 회장분들께도 공문 발송을 해서 가든파티 때 사용될 물품을 다 대여를 했었고, 총학생회분들도 협조를 해 주셔서 마이크나 음향 그리고 인적자원까지 도와주셨고, 교측도 협의를 해주셔서 장소까지 협조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샌드위치 등에 대한 예산도 많이 아꼈었는데, 원 예산이 140만 원이었던 샌드위치를 62만 원으로 결제했습니다. 업체를 여러곳 찾아본 것도 있지만, 샌드위치를 두 개를 취급한 업체에서 반반 나뉘어 있었던 것을 저희가 팩음료를 직접 사다드릴 테니 이것을 넣어주시고 샌드위치를 1/2 가격으로 해주시면 안되겠냐. 이런 식으로 협의를 통해서 샌드위치 금액을 절감을 했었고, 사실 이렇게 금액 절감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원 예산을 거의 500만 원에서 270만 원으로 낮췄다는 것에 의미를 크게 두고 있고, 학생분들은 270만 원이라는 금액만 보시니까 좀 클 수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그래서 저희가 실제로 특별감사국에서 감사를 받을 때 저희는 부서끼리도 정보 교류를 할 때, 대외비 도장을 찍고 보냅니다. 특별감사국에서 결과보고서를 보고 예산을 어떻게 줄인 건지 물어보셔서 메일로 대외비 도장을 찍고 450만 원에서 270만 원으로 줄인 엑셀 파일 자료들을 보내드렸습니다. 해당 내역에 대해서는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서 보실 수 있으니까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Q. 정후보자님은 2021년 학과의 과 대표, 2022년 총대의원의 임기 모두 채우지 못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두 번의 학생회 경험 모두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하셨는데, 이는 후보자님의 책임감에 대해 의문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련하여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말씀하신 내용에 공감을 하는 부분이고요. 제가 <파란>에 사무국장으로 있고, 의장에 출마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원래 <파란>의 사무국장 자리도 거절을 했었습니다. 38대 총대의원회를 통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워가고 많은 일들을 겪어오면서 학생회 활동은 그만해야겠다라는 생각이 깊었습니다.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총대의원회가 나가야 할 방향성은 분명한데 그것들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들이 좀 있었거든요. 그래서 올해 사무국장으로 역임을 한 것은 후보자 등록 때문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청렴>에서는 몇 번의 사임을 통해서였지만, 그래도 임기를 채우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그 마음가짐 때문에 나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 정후보자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양력에는 대의원 활동을 12월까지 했다고 하셨는데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셨는데 약력에는 다 채웠다고 작성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A. 대의원 활동은 12월까지 임기를 하고 추후 대의원이 선출될 때 그때 공지를 토스했던 게 맞고요. 그전에 한 달 정도 공백기는 개인적인 사유로 학회장님과 소통이 돼서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으나, 사전에 학생분들한테 고지되지 않은 점이 분명합니다. 학생분들 입장에서는 조금 의문이 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부후보자님께 질문드립니다. 2021년 학과 학생회 홍보부 임원을 역임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홍보 방법 중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하신다고 말씀하시며 조금 뻔할 수 있다고 인정하셨는데 이 역시 부후보자님의 자질 및 경력에 의문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의견 부탁드립니다.
A. 일반적인 팔로우 이벤트가 아닌 점진적으로 진행해 나가는 팔로우 이벤트입니다. 일반 팔로우 이벤트는 팔로우를 하고 나면 끝이지만 저희는 게시물을 올리면 거기에 대한 하트를 누르거나 댓글을 작성, 혹은 스토리에도 하트나 리그램에 대한 점수를 매길 예정입니다. 3개월 정도 후에 총점을 합산하여 점수가 더 높으신 분들에게 경품을 드릴 예정입니다.

A. (추가 답변) 총대의원회를 팔로우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적기 때문에 해당 팔로우 이벤트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게시글 하나에 좋아요가 63개일 때 몇 개의 계정까지 도달을 하는지 확인해 봤더니 560개입니다. 63개의 좋아요가 560개 계정이면 몇 배가 늘어나는 거잖아요. 그래서 팔로우 이벤트를 할 때 댓글이나 하트, 리그램 같은 반응에 대해 집중을 하고 실질적인 팔로우가 늘지 않더라도 계정에 도달하는 범위가 늘어나고, 그 계정 도달의 대부분은 우리대학 학생인 것으로 확인되어서 이런 식의 아이디어를 부후보자께서 냈을 때 상당히 차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