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학생자치단체장 입후보자 토론회 2일차: 공과대학
2024 학생자치단체장 입후보자 토론회 2일차: 공과대학
  • 홍소연
  • 승인 2023.11.07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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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공과대학 제33대 학생회 정 후보자로 박성원(전기공학과, 19)가 출마했다. <루나>'달처럼 우리가 중심이 되어 공과대학의 여러 학과들이 모두 잘 어울리도록 노력하겠다'는 의미이다. 이날 정 후보자는 "언제나 보름달처럼 밝게 빛나지는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학우들을 밝게 비춰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루나>는 공대인의 밤 개최, SNS 활성화, 축구대회 개최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공과대학 학생회 (정) 박성원 후보. 2023. 11. 06. (사진=순천향대학교 교육방송국 SBS)
공과대학 학생회 (정) 박성원 후보. 2023. 11. 06. (사진=순천향대학교 교육방송국 SBS)

 

공통 질문

Q. 올해부터 단과대학은 소속 학우의 학생회비 납부율에 따라 예산을 배정받습니다. 학생회비 납부를 독려하기 위해선 학우분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후보자께서는 학우분들이 어떤 사업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저희 공과대학은 근 몇 년간 체육대회를 진행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학우분들이 체육대회를 가장 원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sw 융합대학과 함께 융합 행사를 기획하여 많은 학우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단과대학 학생회는 조직 특성상 학과 학생회와 밀접하게 협력해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각 후보자께서는 학과 학생회와의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하여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저희는 각 학과 학생회와 협력을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학회장 간담회를 통해 교류하고 각 학과 학생회의 요구사항을 파악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Q. 대여사업은 이제 학생회의 필수 요소라고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단체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작년 대부분의 단과대학 사무실이 학생회관으로 이전되면서 학우분들의 접근성은 더 낮아졌는데 각 후보자께서는 단과대학의 대여사업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공학관은 학생회관은 비교적 가까워 학우들의 접근성이 어려울 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산학관과 멀티미디어관은 접근성이 어렵다고 생각하여 각 학과 사무실이나 집행부에서 관리하면 대여사업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패널 질문

Q. 공과대학 후보자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정 후보자님께서는 본인이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단과대 학생회 회장으로 출마하였고, 정 후보자님께서 이끄실 '루나'만의 강점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제가 생각하는 리더의 덕목이 통찰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우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원하는 바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sns로 건의사항을 말하거나 각 학과 집행부에게 건의를 해서 보고받는 형식으로 니즈를 파악할 것입니다. 이러한 점이 루나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루나가 내세운 공약 다섯 개 중 3개가 공간이 내세웠던 공약과 유사하거나 동일합니다. 또한, 루나 단체 소개에서는 학우분들을 위해 출마하셨다고 했지만, 정작 학우분들이 보시기에 공약의 구체성 및 차별화된 내용이 부족하다고 느끼실 것 같은데 이와 같은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A. 제가 올해 <공간>학생회 일원으로 있으면서 딱히 문제 될 만한 공약이 없다고 생각하여 그 뜻을 그대로 이어가고자 굳이 바꾸지 않았습니다.

 

Q. 학우분들이 보시기에 공약의 구체성 및 차별화된 내용이 부족하다고 느끼실 것 같은데, 이와 같은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A. 이번 년도 SNS활성화의 경우 네이버 폼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만 학우분들과 소통을 했었습니다저희는 그러한 점이 참여율이 저조한 이유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루나>는 한 달에 한 번씩 학회장과 각 학과 학회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어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Q. 공과대학 후보자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올해 공과대학은 체육대회가 우천으로 취소되어 학생들이 학생회의 의견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답변이 없으셨습니다. 단과대학 학생회라면 학우들과의 소통이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데, 기존 공대 학생회로서 이러한 대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식 입장문은 밝혔어야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사무차장의 위치였고 국장과 회장, 부회장들의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Q. 공과대학 정 후보자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멀티미디어관, 공학관, 산학관 세 건물의 보수를 진행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또한 <공간>의 공약으로 나왔던 공약입니다. 올해 보수를 진행한 공학관 내부 휴게 공간을 또다시 보수하시겠다는 건지, 새롭게 파악한 장소가 있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A. 추후 파악을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보수 및 시설물 점검은 화장실마다 핸드워시를 비치할 예정입니다.

Q. 공과대학 후보자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네 번째 공약에서 대여 사업을 진행한다고 하셨는데, 현 단과대학 학생의 공간은 프린트와 공학용 계산기뿐만 아니라 보조 배터리까지 대여해 주고 있습니다. 공약에서 보조 배터리를 의도적으로 빼신 거라면 이외에도 학우분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추가해 진행할 생각은 없으신지 또한 프린트와 계산기 대여는 공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프린트 대여는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대여 사업에서 보조 배터리는 사용자가 없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제외한 것이 맞습니다. 추가로 공약에는 작성하지 않았지만 생리대를 제공하거나 풋살화를 대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Q. 공과대학 후보자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세 번째 공약으로 축구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매년 진행됐던 체육대회 대신에 진행하는 것이라고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A. 그건 아닙니다. 몇 년간 체육대회를 하지 못한 점에 많은 학우들이 아쉬워한다고 판단하여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쪽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그중 가장 기대가 높았던 종목인 축구와 농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아직 체육대회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공약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축구 종목을 체육대회 안에 포함시키게 된다면 내년에도 올해와 유사하게 우천 시 프로그램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기 때문에 체육대회와 축구 대회를 분리 시켰습니다.

 

Q. 만약 체육대회와 축구 대회 둘 다 진행한다고 한다면 대회 특성상 경품 및 시상이 이루어질 것 같다고 판단됩니다. 두 축제 모두 진행할 시에는 예산상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둘 중에 어느 곳에 더 우선순위를 두시고 진행할 예정이신지 궁금합니다.
A. 체육대회와 공대인의 밤을 같이 진행시켜서 예산을 조정할 예정이고, 체육대회와 축구 대회 중에서는 아무래도 참가 인원이 더 많은 체육대회 쪽으로 더 많이 예산을 두지 않을까 싶습니다.

 

청중 질문

Q. 공과대학 후보에게 질문드립니다. 정 후보자는 공과대학 학생회 활동 7개월, 그 후보자는 이렇다 할 학생회 활동 이력이 없습니다. 해병대 전우회, 러닝 동아리, 보드게임 동아리 3개월 활동 등이 단과 자치단체를 이끌어 나가는 데 어떤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십니까?

A. 저는 이것뿐만 아니라 드림 멘토라는 활동을 했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학생회를 해본 결과 저와 적성이 맞는다고 생각이 들어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 후보자의 경우는 학과 학으로서 지켜봐 온 결과 활동 이력은 없었지만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과 평소 행실에서 성실한 태도가 묻어나오는 것을 보았기에 학생회 경험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출마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그럼 두 후보자 모두 경력에 있는 활동들은 각 단과 자치단체를 이끌어 나가는 데 도움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정 후보자랑 두 후보자 경력에 있는 해병대 전우회나 러닝 동아리들은 당과 자치단체를 이끌어 나가는 데 도움이 없다고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제가 묻고 싶었던 것은 그러한 활동들이 어떠한 도움을 준다고 생각해서 적으신지 궁금해서입니다.

A. 저는 도움을 주기보다는 다른 학우들과 같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싶은 입장입니다.

 

Q. 공과대학 후보자님께 질문드립니다. 아까 공통 질문에서 간담회를 진행하신다고 하셨는데 주기는 어느 정도로 생각하시는지, 어떤 사항들을 주로 다룰 예정이신지 구체적인 계획이 궁금합니다.

A. 한 달에 한 번씩 개최 할 계획입니다. 한 달 동안 있었던 건의사항에 대해 다루려고 합니다.

 

Q. 한 달에 한 번씩 하시는 것이면 시험 기간이나 각종 행사가 있을 때에도 그에 맞춰서 진행하시는 건가요?

A. 일정을 유동적으로 조정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Q. 아까 소통 관련 질문에서 사무처장이었기에 국장의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후보자께서 당선되신다면 혼자만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차장 직위의 의견 수렴은 하지 않으실 겁니까? 충분히 의견을 내실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아까 주신 답변은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다수의 의견이 더 맞다고 생각이 들었기에 다수의 의견을 존중하여 따랐습니다.

Q. 아까 답변에서는 체육대회 관련해서는 공지가 올라왔어야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다수의 의견이 맞는다고 생각하신다는 건가요?
A. 아까는 제 개인적인 의견을 여쭤보셔서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현재는 다수의 의견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Q. 공과대학은 저희 학교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존재하는 단과대로 예산을 배정 및 효율적 사용이 더욱더 중요합니다. 학우 니즈 파악으로 체육대회를 제시하셨는데 학우들이 체육대회를 원하는 것이 확실합니까? 이에 대해서 선제적인 조사가 이루어졌는지 궁금합니다.

A. 아직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주변인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체육대회를 원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Q. 아까 리더의 자질에서 통찰력을 언급하셨는데 방금 언급하신 내용은 후보자 본인 친구들, 주변 사람들의 말만 듣고 판단하신 건데 이것이 리더의 통찰력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A. 리더가 된다면 통찰력을 기르도록 하겠습니다.

Q. 공과대학 후보자에게 질문드리겠습니다. 체육대회와 공대인의 밤을 같이 진행한다고 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A. 낮에는 체육대회를 진행하고 오후에 진행될 공대인의 밤에서 체육대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그럼 특별한 이유가 하루안에 그 두 행사를 끝내기 위해서 입니까?

A. 그러한 점도 있고, 체육대회와 공대인의 밤을 함께 진행을 하게 된다면 예산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축구 사업, 축구 동아리 활동, 풋살화 대여 등 루나가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은 공과대학의 축구 발전입니까?
A. 축구를 단합의 도구로 생각하여 작성하였습니다.

Q. 단합의 도구라고 하기에는 오늘 후보자 토론회에서 언급하신 횟수가 많은 것 같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아무래도 공과대학이 남자 학우분들이 많은 단과대다 보니까 많이 즐겨 하시는 축구나 풋살을 생각했습니다.

Q. 그렇다면 축구에 관심이 없는 학우는 어떻게 할 건지 이에 대한 방안이 있습니까?
A. 지금은 없지만 차차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Q. 공과대학 후보자님께 질문드립니다. 앞서 축구 대회 공약을 묻는 질문에 갑자기 농구 대회를 언급하시는 등 간담회는 그냥 융통성 있게 진행한다는 등 공약에 대한 구체적 준비가 안 되신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준비가 많이 안 된 것은 인정하겠습니다 농구 대회는 올해 체육대회에서도 있었던 종목이어서 같이 진행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Q. 공과대 후보자님 말씀해 주신 핸드워시 배치는 도수 아닌 복지에 해당될 것 같습니다. 멀티미디어관, 공학관, 신학관 새 건물에 보수를 진행한다고 하셨다는 공약에 대한 답변 다시 부탁드립니다.
A. 보수를 진행한다는 것이 아니라, 보수를 진행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긴 하지만 만약 있다면 조사해 실시할 것입니다. 

Q. 공대 정 후보자님께 질문드립니다. 타 단과대에 비해 눈에 띄게 공약과 답변이 부실하고 후보자님의 진정성 또한 찾아보기 어렵다고 생각이 드는데, 공과대학 학우분들이 후보자님을 뽑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A. 저는 스스로 자원에서 올라왔기 때문에 더 책임감 있게 행동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공과대학 회장 후보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축구나 농구 등의 프로그램을 언급한 질문에서 공대 여학우들에 대한 방안은 아직 생각하지 않으셨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공과대학 여학우 분들이 정 후보자님을 뽑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여자 학우들을 위한 공약이 없던 것은 공과대학 학우분들의 성비 차이가 많이 나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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