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된 아고라에토스 이용수칙, 학우들의 반응은?
제정된 아고라에토스 이용수칙, 학우들의 반응은?
  • 김주원
  • 승인 2023.09.18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30(), 총학생회 <잇다>는 우리 대학 향설도서관 1층에 위치한 아고라에토스(Agora Ethos)에 대한 이용수칙을 제정했다.

지난해 421()에 개관한 아고라에토스는 소모임 및 회의, 공부와 휴식 등 학생들이 다양한 시간을 갖도록 기획됐지만 학생들 사이에서 소음, 공간 활용 등에 대해 불만사항이 꾸준히 제기됐다.

 

아고라에토스 이용수칙(사진=순천향대 제38대 총학생회 '잇다')

 

이렇게 제정된 이용수칙에 대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0()부터 14()까지 5일간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에는 총 96명이 참여했다.

 

아고라에토스 사용 목적
아고라에토스 사용 목적(사진=자체 설문조사)
아고라에토스 이용수칙 만족도
아고라에토스 이용수칙 만족도(사진=자체 설문조사)

 

응답자 중 61.5%가 학업을 목적으로 아고라에토스를 이용하며 다음은 수면(18.8%)이 그 뒤를 이었다. 제정된 이용수칙 만족도에 대해서는 근소한 차이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높다고 나타났다. 이번 설문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 대학 학우들은 이번 아고라 에토스 이용수칙과 관련해 여전히 엇갈리는 의견을 보이며 대립했다.

제정된 이용수칙에 대해 학생들은 짐을 두고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 사람에 대한 규칙이 제정돼 좋다”, “이전까지 아고라에토스에서의 대화에 대해 갑론을박이 심했는데 이에 대한 부분들이 명확하게 규정되어 만족한다등 모호했던 규정이 명확하게 정의돼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공강시간, 통학생의 경우 휴식할 공간에서 잠깐의 수면을 허락해주지 않는다”, “제정된 이용수칙에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한 패널티가 없다등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2023 공청회 당시 총학생회 <잇다>는 아고라에토스의 문제와 관련해 아고라에토스 내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아고라에토스 이용수칙을 게시할 예정이고 그 후 지속적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시 다시 논의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따라서 총학생회 <잇다>는 재논의를 통해 재학생들이 아고라에토스 이용 시에 겪는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한 후 아고라에토스가 원활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문제의 원인 해결을 위한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