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월)부터 10일(화) 이틀간 피닉스 광장에서 2학기 동아리 박람회가 개최됐다. 이번 동아리 박람회는 1학기와 동일하게 '모여봐요. 동아리의 숲' 가을맞이 버전으로 진행됐다. 동아리 박람회는 2학기 첫 공식 행사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활동 부스, 동아리 공연으로 이뤄졌다.
다채로운 부스로 돌아온 동아리의 숲
이번 동아리 박람회는 중앙 동아리부터 창업동아리, 슈케터, 총학생회 부스까지 다양한 동아리가 참여하여 40개의 부스가 피닉스 광장을 채웠다. ‘또 만들고 또 보고 싶은 꾸러미’라는 뜻을 가진 창업 동아리 <또또구리>는 플리마켓과 공예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명혜원(한국 문화콘텐츠학과, 20) 학우는 “졸업하고 이 일을 제 진로로 생각하고 앞으로 공방을 차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동아리 박람회를 통해 많은 분이 공예에 관심을 두고 즐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 <리비티노>는 다양한 악기와 함께 작곡가 맞추기, 악기 맞추기 게임을 통해 동아리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박수현 (전자공학과, 23) 학우는 “동아리 박람회를 통해 클래식 음악에 대해 많이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에 대해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클라이밍부터 글램핑, 번지점프, 패러글라이딩, 스키 등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 동아리 <계츠비>는 복권 뽑기와 선호하는 레저스포츠를 직접 골라보며 동아리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이하빈(에너지공학과, 24) 학우는 “이번에 대학 스키연맹에 가입하게 되면서 겨울방학 때 40여 개 학교들과 스키 캠프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리 박람회에 참가한 이지현(회계학과, 24) 학우는 “귀여운 팜플릿과 여러 가지 부스가 준비되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게 좋았다”며 동아리 박람회에 대한 만족도를 드러냈다. 김민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 24) 학우 또한 “우리 대학의 홍보대사, 슈박스 부스인 <낭만 다방>을 방문했는데 부스 체험 후 시원한 식혜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번 동아리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동아리를 알 수 있는 자리라 좋았고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늦은 더위를 물리치고 돌아다닐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연 동아리와 함께 만들어낸 가을밤
저녁 6시부터는 동아리 공연이 진행됐다. 1일차 공연에는 대중음악 밴드 동아리 <코드>, 중앙 밴드 동아리 <크레인>, 버스킹 동아리 <큐브>, 록 밴드 동아리 <이그니어스>가 무대를 꾸몄다. 2일 차 공연은 중앙 힙합 동아리 <턱>과 <언타이틀>, 중앙 댄스 동아리 <리얼>과 <데니스>, 중앙 EDM 동아리 <클로저>가 무대 빛내며 동아리 박람회와 함께한 가을밤이 무르익어갔다.
동아리 박람회를 운영한 총학생회 <채널>의 동아리 운영국장 이원석(사회체육학과, 19) 학우는 “대학 생활을 하며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추억을 쌓고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길 기대하며 2학기에 한 번 더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1학기보다 더 많은 상품과 이벤트 부스 내에서 하는 미니게임, 보물찾기, 공연 동아리의 무대 등 여러 즐길 거리를 준비했으니 좋은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며 학우들의 즐거운 대학 생활을 응원했다.
이번 동아리 박람회는 2학기 첫 행사로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고,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동아리 박람회를 통해 우리 대학의 다양한 동아리를 알아가고 경험할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