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목) 천안 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에서 천안·아산권 12개 대학이 함께하는 ‘2024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립공주대·나사렛대·남서울대·단국대·백석대·백석문화대·상명대·선문대·순천향대·연암대·한국기술교육대·호서대가 참여했다.
<2024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의 ‘유니브시티(Univcity)’는 대학을 뜻하는 ‘University’와 도시를 뜻하는 ‘City’를 결합해 지어진 이름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사회와 대학생들 간의 소통과 문화 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시작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페스티벌은 대학생들의 낭만과 열정을 담은 대학가요제, 대학별 홍보부스, 동아리 경연과 체험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구성됐다. 참가 대학 외에도 천안청년센터이음, 보건소 금연클리닉, 국가보훈부 등 다양한 지역센터들이 부스를 운영했으며, 축하 공연으로는 우디(WOODY), QWER, 10cm가 페스티벌에 함께 했다. 우리 대학에서는 중앙힙합동아리 턱(Thu.G)과 우리 대학 홍보대사 슈케터가 부스에 참여했다.
턱(Thu.G)은 관객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거리 노래방’과 가사 쓰는 법과 라임 맞추는 법을 알려주는 ‘세미랩스쿨’을 진행했다. 동아리 부원 김시찬 (식품영양, 24) 학우는 “리스너들이 많아 좋은 분위기 속에서 부스 운영을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며 전반적인 부스 운영에 만족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턱(Thu.G)은 동아리 경연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해 우리 대학의 이름을 알렸다.
우리 대학 홍보대사 슈케터는 방문객들에게 야광봉과 학교 로고가 그려진 손수건을 제공하며 학교를 알리기 위한 부스를 진행했다. 안현규(전자공학, 19)학우는 “예상보다 방문객들이 많아 수량에 제한을 두고 안내를 하고 있다”며 많은 방문객에 만족을 표했다.
천안 동남구·서북구 보건소 금연클리닉 부스에서는 37번째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해 청년들의 흡연자 수를 줄이고자 동남구와 서북구가 합동으로 추진한 금연 캠페인이 운영됐다. 해당 부스는 탄소 측정과 폐활량 측정을 통해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스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 부스를 통해 청년들의 흡연율이 감소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비추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페스티벌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참가 대학 관계자들이 자리하며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을 잘 볼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열정을 담은 다양한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024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을 통해 대학생들의 열정과 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지속적인 대학 연합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가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기 바라며, 학생들의 꿈을 펼치는 장이 계속해서 늘어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