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은 지난 7일(화)부터 9일(목)까지 사흘간 ‘2024 피닉시아 축제’를 열었다. 다양한 체험형 부스와 함께 동아리 공연, 초청 아티스트 공연 등 여러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편, 이번 축제를 준비함에 있어 ‘예산 대비 초청 아티스트의 퀄리티 하락’이라는 이슈가 있기도 했다. 이에 <순천향대신문>은 이상원 총학생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 본격적인 질문에 앞서, 성황리에 ‘2024 피닉시아 축제’를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A. 먼저 축제를 찾아와 주신 많은 학우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또한 3일동안 봉사해주신 단과대학 및 해병대전우회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Q. 이번 축제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A. 안전사고 없이 축제가 마무리되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셔틀버스와 같은 복지 부분도 최대한 제공해드릴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Q. 이번 축제에서 가장 불만족스러운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A. 아무래도 첫날 비가 온 것이 많이 아쉬웠고 불만족스러웠습니다. 비가 온 만큼 많은 분들이 즐기시기 어려웠다는 점이 실망스러웠고 저희도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우천에도 불구하고 즐겨주신 많은 학우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Q. 준비 과정에 있어서 여러 이슈가 있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느낀 점은 무엇입니까?
A. 먼저 저와 부회장이 항상 하는 말이 ‘안되면 되게 하라’ 입니다. 비가 옴에도 열심히 도와준 총학생회 임원들에게 너무 고맙고, 학생지원팀에서도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또한 사전에 상황에 대한 대처를 많이 생각해둔 것이 도움되어 다음에는 더 많은 상황을 고려해보려 합니다.
Q. 밤낮 가리지 않고 일했던 학생자치단체입니다. 축제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준 스태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A. 많은 도와주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3일 동안 많이 도움주신 총대의원회분들께 감사드립니다.
Q. 이번 축제를 즐겨준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A. 즐겨주신 많은 학우분들께서 기억에 남는 축제였으면 합니다. 다양한 행사로 학우분들을 찾아가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1년 중 가장 큰 행사인 축제가 끝났습니다. 총학생회 <채널>의 앞으로 방향성/목표는 무엇입니까?
A. 먼저 성년의 날을 맞아 학우분들을 찾아 뵙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2학기에 또 다른 행사로 학우분들 앞에 서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초심 잃지 않고 학우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수선했던 준비 과정에 비해 별탈 없이 지나간 이번 축제다. 그와 동시에 호불호가 갈린 축제라는 생각도 든다. 매 순간 모두를 만족시키는 대표자치단체가 얼마나 있겠냐마는, 모두가 만족하는 것을 목표 삼아 노력하는 것은 그들의 의무다. 또한 조직 구성원들은 대표자치단체를 향한 관심과 비판이 필요하다. 맹목적인 비난과 억측이 아닌, 날카로운 견제가 이루어질 때 그 힘이 빛을 발하기 마련이다. 앞으로 총학생회와 학우들간의 이상적인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