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글로벌 빌리지 소음 문제
반복되는 글로벌 빌리지 소음 문제
  • 김유빈
  • 승인 2025.05.27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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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빌리지란, 우리 대학 유학생과 본교 재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는 기숙사다.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이 함께 모여 살다 보니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우리 대학에서는 해당 기숙사의 소음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문제가 있다.

출처=국제교류처
출처=국제교육교류처

 

글로벌 빌리지의 소음 문제

출처=에브리타임
출처=에브리타임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늦은 시간 글로벌 빌리지 내의 소음 문제에 불편을 호소하는 타 기숙사생의 게시글을 종종 볼 수 있다. 따라서, 본지는 글로벌 빌리지 근처인 향설생활관 2관에 거주하는 박태인(에너지공학, 24)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태인(에너지공학, 24) 학생은 “글로벌빌리지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기숙사라서 소음이 정말 심하게 느껴졌다. 글로벌빌리지의 소음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 같이 지내는 곳에서 계속 문제 되고 있는 모습이 불편하다.”라고 말하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글로벌 빌리지 기숙사 내의 소음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데르뭉흐(정보보호, 22) 학생은 “많은 사람들이 기숙사에서 몇 시간 동안 장난을 치고 소리 내어 웃었던 것이 저에게는 정말 충격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리파(식품영양, 23) 학생 또한 “특히 시험 기간에 불편하고 시끄러웠다. 소음 제재가 시행되는 것을 크게 느낀 적 없다.“고 말했다.

 

 꾸준히 보이는 소음을 둘러싼 학우들의 의견을 나누고자 진행한 인터뷰에서, 기숙사생들이 소음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소음 제재가 효과적이라고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글로벌빌리지는 소음 문제에 있어 해당 학생과의 개별 면담, 벌점 부과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은 해당 제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실감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제재가 효과적인 것 같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닌 것 같다.”고 응답했다.

 

 글로벌 빌리지를 담당하고 있는 국제교류처 측은 학생들의 불편 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자 학생들을 위한 오픈 채팅방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국제교류처 측은 해당 채널을 통해서도 관련된 민원 제기는 거의 없다고 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오픈채팅방의 여부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민원을 넣을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데르뭉흐 학생은 “기숙사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사람들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며, 사람들이 자신의 주변 환경과 함께 사는 사람들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 특히 밤에는 잠을 자거나 방에서 공부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으니 더 주의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혜린(미디어커뮤니케이션, 24) 학생은 “소음 문제에 대한 제재를 크게 느낀 적은 없고, 여전히 소음 문제가 계속 대두되고 있으므로 효과적이라고 보긴 어려울 것 같다. 만약 지나치게 심한 경우에는 벌점 제도를 도입한 퇴사 조치를 실행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글로벌빌리지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다양한 생활방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일반 생활관과는 다른 관리의 필요성으로 이어진다. 국제교류처 측에 의하면,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2025학년도 1학기부터는 층장을 기존 4명에서 8명으로 증원하였고, 각 방 및 층의 민원을 더 확실하게 받는 등의 더 세부적인 생활 규칙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민원과 관련하여서는 저녁에 정기적으로 글로벌빌리지 근처로 순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두를 위한 노력

 

 글로벌 빌리지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기에 확실한 소음 제재가 없다면 계속해서 학우들의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다. 국제교류처 측의 기존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민원이 나오는 만큼, 소음 문제를 확실하게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국제교류처 측도 앞으로도 기숙사 구성원 모두가 쾌적하고 조화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학우들도 좋은 생활 환경 구성을 위해 상호 간 배려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모두가 서로 성숙하게 조심하는 모습으로, 더 이상 소음 문제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김유빈 기자(nunubin@s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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