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수) 제41대 총대의원회 <도아>는 우리 대학 중앙도서관 5층 동아홀에서 '2025학년도 대의원 인준식'을 진행했다. 1부는 ▲개회선언▲국민의례▲총대의원회 선서▲기념사/축사▲총대의원회 연혁 소개▲대의원 이해 교육▲상임위원회 소개▲인준서 수여식▲대의원 선서문 낭독▲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2부에서는 희망하는 대의원들과 향설생활관3으로 이동해 ▲저녁식사▲레크레이션으로 대의원들의 소속감 및 유대감 증대를 위해 힘썼다.
이번 인준식에선 현재 활동 중인 216명의 대의원 중 ▲의과대학 1명▲SCH미디어랩스대학 28명▲SW융합대학 18명▲자연과학대학 14명▲글로벌경영대학 23명▲의료과학대학 18명▲인문사회과학대학 21명▲공과대학 27명▲체육대학 3명으로 총 153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
대의원 인준식은 대의원총회 소속 대의원들이 공식적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로, 대의원으로서의 소속감을 고취하고 공동체를 위한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을 다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대의원의 역할과 구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효과적인 대의원 활동을 지원하고자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백지현 총대의장은 이번 기념사를 통해 "학생 사회는 점점 제 목소리를 잃어가고, 자치의 정신은 제도에 갇혀 점차 형식만을 남긴 채 희미해지고 있다"며 학생 활동의 쇠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대의원은 누군가의 목소리를 대신 전하는 사람이며, 쉽게 지워질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학생 사회의 중심에 다시 세우는 존재"라 말하며 그 역할을 강조했다. 끝으로 "크고 작은 목소리들의 가치를 존중하고 익숙해진 무관심 속에 묻혀버린 우리 공동체의 가치를 꺼내겠다"는 41대 총대의원회 <도아>의 포부를 밝혔다.
안세홍 총학생회장은 축사를 통해 "누군가와 협력해서 성장하는 것은 파급효과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의원들 간 협력의 중요성을 드러냈다. 또한 "순천향대학교의 총학생회장으로써 이 순간을 함께 공유하고, 많은 어려움과 한계를 대의원들과 함께 개척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총대의원회 인사혁신처 처장은 이번 ‘대의원 이해 교육’에서 학생자치단체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학생자치단체는 각 단과대 및 학과 소속 학생들의 조화와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구"라 설명하며, "총학생회와 총대의원회는 이들을 통솔하여 전 학우의 교육·생활의 질을 제고하고, 민주적 학생 사회를 구현하는 것을 공동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적으로 "총대의원회는 학생 의견 수렴 및 대변·정책 참여 및 개선·학생 인권 보호·효율적 소통 채널 확보 등 학생들의 자치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대학 내에서 학생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 중요한 조직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성민(바이오의학,25) 학생은 "공식적으로 인준을 받는 과정을 통해 대의원이라는 자리에 대한 책임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3년째 대의원을 하고 있는 박서진(나노화학,22) 학생도 "인준식을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대의원의 역할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며 "마지막 대의원이기 때문에 학우분들의 의견을 더욱 적극 수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지유(경찰행정,22) 학생은 "대의원으로 활동하며 크게 아쉬운 점은 없었는데, 대의원이라는 직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는 분(학우)들이 많은 것 같다"는 아쉬움을 토했다. 그러면서 "대의원은 각 학년의 과대표로서도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각 학년의 대표이자 학생들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는 만큼 학우분들이 더 편하게 의견을 나눠주시면 활동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답변했다.
총대의원회는 이번 '2025학년도 대의원 인준식'을 통해 학생 자치의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특히 이번 인준식은 대의원 직책의 책무성과 역할에 대한 인식을 대의원들에게 크게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대의원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인지도는 아직 낮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앞으로의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의원의 책임 있는 활동과 더불어, 학우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점이 강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