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의 언론사, <순천향대 신문>
<순천향대 신문>은 순천향대학교의 건학정신인 ‘인간사랑’을 바탕으로 한 본교의 교육이념에 따라, 대학과 관련된 각종 소식과 정보, 학술·문화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보도, 제작, 공유하는 역할을 하며 대학 구성원의 소통과 교류에 이바지하는 등의 대학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대학 내 소식 외에도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적 이슈에 관한 목소리를 내며 단순한 대학 언론사가 아닌 독립적인 학생자치 활동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순천향대 신문>의 구체적인 활동을 모르는 학우들을 위해 대학 신문사의 주요 활동을 알아보고, 2024학년도 <순천향대 신문>의 활동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현재 편집국장과 차기 편집국장의 소감을 듣고자 두 기자를 인터뷰했다.
<공통 질문>
Q. 안녕하세요 순천향대 신문 한서진 기자입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現 편집국장: 안녕하세요 2024학년도 <순천향대 신문> 편집국장 권해준입니다.
次 편집국장: 안녕하세요 2025학년도 차기 <순천향대 신문> 편집국장 이현서입니다.
Q. 학보사의 활동에 대해 잘 모르시는 학우들이 많습니다. 학보사의 연간 활동들을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저희는 방학을 제외한 모든 달에 정기적으로 월간 호를 발행합니다. 각 기자들이 한 달에 기사 한 편씩을 쓰고 그 외에 학교에 중요한 사항이나 학우들이 알아야 할 정보가 있다면, 정기기사 외에도 더 많은 기사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기사들을 한눈에 보기 좋도록 뉴스레터 형식으로 만들어서 각 학교 건물에 부착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인스타그램의 카드뉴스와 같은 홍보 방법도 함께 진행하고 있고 학우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 각종 행사 때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두 기자님 모두 편집국장을 자원하셨는데 계기가 궁금합니다.
現 편집국장: 편집국장을 하고 싶은 마음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 당시 저 말고는 편집국장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 아예 없는 것 같기도 했고 그렇다고 해서 <순천향대 신문>이 편집국장 없이 돌아가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편집국장을 제가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정기자로 활동하면서 시스템적으로 바꿔야 할 부분이 몇 가지 정도 보였고, 편집국장을 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학보사를 이끌어 나가야겠다는 어느 정도 방향성이 있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확신을 가지고 편집국장을 자원했던 것 같습니다.
次 편집국장: 저도 현재 국장님이랑 비슷한 상황인데요. 편집국장을 하고 싶어 하는 지원자가 저를 제외한 부원 중에 없었기도 했고, 아예 안 하고 싶다기보다는 한번 해볼까라는 고민을 계속했습니다. 기자 생활하면서 편집국장님이 구축하신 시스템에서 조금 더 발전하거나 개선하면 더 좋을 텐데 라고 했던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제가 편집국장이 돼야 그런 걸 개선할 수도 있고 또 제 말을 따라줄 때, 저도 책임감이 생기고 기자들도 더 잘 이끌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원했던 것 같습니다.
Q. 그동안 순천향대신문의 정기자로 활동하면서, 좋았던 점이 궁금합니다.
現 편집국장: 학보사에 들어오기 전부터 글 쓰는 엄청 좋아하긴 했지만 다른 사람한테 제 글을 보여주는 걸 엄청 꺼려했어요. 제 글을 보여준 적도 거의 없었고, 익명으로 기재하거나 제 이름을 밝히고 당당하게 글을 올린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순천향대 신문>의 정기자로 활동을 하면서 내 글을 누군가가 읽는다는 것에 대해서 되게 책임감을 많이 느끼기도 했고, 제 글로 인해서 독자 중 소수라도 제 글 덕분에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뿌듯함을 느껴지고 그러한 일련의 모든 활동들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次 편집국장: 저는 올해 언론 트랙의 진로를 희망하고 들어왔는데, 학기 초 생각했던 것보다 언론을 접하지 못한 결핍을 기자생활로 채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과 인터뷰하면서, 평소에 말을 잘하는 편이 아니었던 제 모습이 점점 나아지고 발전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Q. 반면에 아쉬웠던 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現 편집국장: 아무래도 저희가 기자로 활동하지만 학교라는 큰 시스템 안에 구성되어 속해 있는 단체이기 때문에, 외부적인 어떠한 압박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저희가 쓰고자 하는 모든 기사를 완전하게 작성할 수 없는 부분이 제일 아쉽습니다.
次 편집국장: 저도 언론사 치고 학교에 영향을 되게 많이 받는 거에 조금 충격이었고 그로 인해서 학보사가 언론의 역할을 하는가라는 생각에 회의감 들기도 했습니다. 또 제가 실력이 준비가 된 다음에 지원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약간 혼자만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Q. 편집국장이 갖춰야 할 자질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또 그러한 자질을 갖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現 편집국장: 일단 학보사 내에서 글을 제일 잘 써야겠죠. 언론에 관심이 많고 글 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편집국장의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시간 관리하는 능력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진짜 언론인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은 하루 일과를 올인할 수 있지만 저희는 아무래도 기자이기 전에 학생 신분이라는 게 먼저이기에 이 학업과 학보사의 편집국장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그런 시간 관리 능력이 굉장히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편집국장이 되면서 그런 시간 관리에 대해 더 엄격해진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次 편집국장: 저는 친화력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만약에 편집국장이 되면 수습기자에게 꼭 먼저 말을 걸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모르는 사람한테 인터뷰를 해야 할 때도 아직까지도 좀 어렵기 때문에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친화력이 있어야 모범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학보사란 무엇인가요?
現 편집국장: 학우들의 입장에서 목소리를 대표해주는 기관입니다. 당연히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학생들한테 정보를 알려주지만 학교라는 큰 기관의 입장에서 알려주기 때문에 학보사가 조금 더 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더 대표할 수 있는 그런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次 편집국장: 저는 학보사가 학우들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줄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생각할 거리를 던져줌으로써 학생들을 움직일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학생들의 관심이 더 필요해요. 아무리 저희만 목소리를 낸다고 해서 학교는 들어주지 않잖아요. 그래서 저희보다 학우분들이 저희 기사를 접하며 문제를 인식하고 자주적으로 의견 표출을 할 수 있는 근거나 그러한 토대를 마련해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Q. 서로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現 편집국장: 일단 새 학기에 들어오게 됐지만 1년 동안 정말 잘해줘서 너무 고맙고 충분히 편집국장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현서 기자를 편집국장으로 두고 편하게 학보사를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다행입니다.
次 편집국장: 대학 내에서도 학보사에서도 고참이셨다가 다시 막내로 돌아가야 되는 사회초년생이신데 잘하실 수 있을 것 거라 생각하고 앞으로 되는 일 다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現 편집국장 질문>
Q. 현직 국장으로 활동하면서 좋았던 활동이 무엇인가요?
2024학년도 1학기에 천원의 아침밥이 처음 시작됐을 때 기사를 한 4-5시간 만에 바로 속보로 발행을 한 적이 있어요. 그리고 셔틀버스 관련해서 학우들 민원이 엄청나게 많을 때에도 당일에 바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런 민원에 대한 조치를 취하는 기사를 쓴 적이 있는데 되게 보람을 느꼈던 것 같아요. 학우들이 정말로 필요한 정보를 우리가 찾아줬구나 이렇게 빠른 시간에 학우들이 정보를 알 수 있도록 도와줬구나 하는 그런 보람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Q. 반면에 아쉬웠거나 힘들었던 경험도 알고 싶습니다.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저희가 독립적인 단체로 일하는 것이 아니기에 어떤 외부의 억압과 제한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쓰고 싶은 글을 온전히 다 쓰지 못하는 게 제일 아쉽고요. 그다음으로는 저도 편집국장이라는 걸 처음 해봤고 언론직의 경험을 해보지 않은 대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지난 1년을 돌이켜 봤을 때, ‘과연 내가 편집국장으로서 잘 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 지나고 보니 더 잘할 수 있지 않았나’하는 그런 전체적인 아쉬움이 남습니다.
Q. 기자들을 이끌면서 뜻대로 진행되지 않는 일도 있었을 텐데 주로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아무래도 전부 똑같은 생각을 하는 게 아니고 각자 기자로서 가지고 있는 신념이나 가치관이 있기 때문에 의견이 맞지 않았을 때도 어느 정도 있었지만 최대한 그 기자들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랑 생각이 다를 때는 뭐 홍보국장이나 사무국장한테 의견을 물어봐서 혹시 ‘내가 편협한 생각을 갖고 있는 건 아닌가’,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과정을 거치며 사고의 크기를 넓혔던 것 같습니다.
Q. 차기 편집국장을 이현서 기자로 믿고 맡길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가요?
제가 누군가를 평가할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차기 편집국장님이 어느 정도 기사를 잘 쓴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해에 들어왔는데 기존 기자들이랑 비교해도 나쁘지 않은 기사 작성 스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했고, 무엇보다 아까 말했던 친화력이 좋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누가 들어와도 두루두루 다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믿고 맡기게 됐습니다.
Q. 현재 활동 중인 학보사 후배들과 미래의 학보사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일단 현재 활동 중인 학보사 후배들한테는 편집국장으로서 조금 더 많은 걸 가르쳐줬어야 됐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방치시키고 글을 쓰게 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에 조금 미안함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 동안 잘 따라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미래에 들어오게 될 학보사 후배들은 학보사라는 단체가 단순히 동아리나 가볍게 포트폴리오 한 줄 채우기 용으로 들어오는 단체가 아니라는 걸 인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정말 학우들에게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시험 기간 밤낮 상관없이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으니까 저희의 그런 수고를 알고 더 책임감 있는 후배들이 들어와서 학보사의 이런 입지를 넓혀줬으면 좋겠습니다.
<次 편집국장 질문>
Q. 차기 편집국장으로 임명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각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아직 기자들한테도 말씀드리지 않았지만 학보사 조직도가 좀 많이 개편될 겁니다. 제가 개편시킨 만큼 제가 있는 동안 그 체제를 자리 잡아놓는 게 제 임무 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미리 양해를 구하고 싶어요. 그리고 저도 글을 잘 쓰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노력해 보겠습니다.
Q. 현 편집국장님께 배웠던 점 있으신가요?
일단 현재 편집국장님의 친화력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신입생 환영회 때 단상 위에 국장님이 올라와서 인사를 하시는 걸 보고 되게 멋있는 조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도 그렇게 인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글도 진짜 열심히 쓰십니다. 다른 기자들이 시간이 안 되거나 국장님이 시간이 되실 때 글을 엄청 많이 쓰시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을 좀 저도 배워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내년 학보사를 지원할 학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편집국장은 만만한 사람이지만, 학보사는 만만한 조직이 아니어서 그 부분을 단단히 준비하시고 들어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거나 우리 대학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들어오기 좋은 곳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새출발을 위한 쉼표를 찍으며
<순천향대 신문>은 현재 종강호와 함께 2024학년도 학보사 활동을 마무리 중에 있다. 2025학년도 학보사는 동계 방학 이후 새로운 조직도 및 활동들과 함께 찾아올 예정이다. 끝으로 우리 대학을 대표하는 언론사의 권해준 기자, 이현서 기자의 앞으로의 활동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