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법 강화에 따른 우리대학 '차 없는 거리', 과연 그 실태는?

2024-10-29     박소라
우리

 

현재 우리 대학은 아이디자인관부터 자연과학대학 앞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차량 통행을 통제해 학우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동아리 박람회와 피닉시아 축제, 글로벌 데이 등 다양한 행사를 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하며 행사 활용도가 높은 우리 대학 공간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차 없는 거리는 우리 대학뿐만 아닌 서울 대학로 일대, 인하대, 부산대 등이 소방법 강화로 인해 교내외에서 시행하고 있다. 서울 대학로 일대의 경우, 차량을 통제하고 거리에 체험 부스, 피크닉 라운지 등을 진행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대학 또한 차 없는 거리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에스컬레이터 앞 광장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현재 차 없는 거리는 총무인사팀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총무인사팀 교직원과 근로 장학생들이 오전과 오후, 각각 한 번씩 시간을 정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주차 및 통행하는 차량에 대해 통행 불가 안내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연과학대학 학사지원팀, 학생공감센터, 아이디자인 담당자에게도 협조를 요청해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차 없는 거리는 원칙상 어떠한 차들도 통행할 수 없다. 다만 안전과 긴급 상황을 고려해 구급차, 응급차, 시설 공사 차량, 납품 차량에만 통행을 허용하고, 이외에는 어떠한 차량도 통행할 수 없다. 차량 통제를 위해 아이디자인관과 자연과학대학 건물 앞에 ‘진입 금지’ 규제봉을 설치했지만, 안전을 위해 열어놓은 규제봉을 허락 없이 열고 지나가는 악용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차 없는 거리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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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는 거리 조성 초기에는 학생들과 교직원 차량 통제에 대한 많은 민원이 존재했다. 특히 자연과학관, 학생회관, 교육과학관(신한은행) 주차장이 협소해 건물 이용객들의 주차난이 심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과학관 앞에 주차장을 신설해 주차 편의성을 높이고 자연과학관 주차장에 주차 차단봉을 설치해 관리했다. 그 결과 주차난이 해소되고 지금의 ‘차 없는 거리’가 만들어졌다.

 

교내 총무인사팀장은 '차 없는 거리를 개선하기 위해선 본래의 목적인 교내 행사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하며 '차 없는 거리에서 버스킹 공연이나 부스 행사를 더 활발히 진행하면 통행하는 차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학우들의 적극적인 행사 참여와 행사 활성화를 통해 안전한 차 없는 거리를 만들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