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대의원회 <청렴> 전반기 공약 점검, "신뢰와 견제 균형 잡을 것"
총대의원회 <청렴> 전반기 공약 점검, "신뢰와 견제 균형 잡을 것"
  • 박미나 기자
  • 오승훈 수습기자 (winxsh0418@sch.ac.kr)
  • 승인 2022.07.31 2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 38대 총대의원회 <청렴> 공약 중간점검
- 소통부문 공약 이행률 높아
- 개편 강조했으나 지난 해와 비슷한 모습 보여
2022학년도 총대의원회 공약점검표 (표 = 박미나 기자)
2022학년도 총대의원회 공약점검표 (표 = 박미나 기자)

1. 감사자료 공유/공개 관련

Q. 기존 총대의원회 블로그에만 게시되던 학생회비 감사내용을 각 단과대 별 SNS 메신저를 통해 공개하겠다는 공약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각 단과대 인스타그램 계정 및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을 확인한 결과, 관련 게시물이 없었습니다. 학기 마다 감사내용이 공개되는 건지, 얼마나 진행 중인지 궁금합니다. 만약 진행되고 있지 않다면 어떻게 진행하실 예정이신지 구체적인 계획도 듣고 싶습니다.

A. 각 단과대 별 SNS 메신저를 통해 공개하는 것은 기존에 없던 카카오톡 공지방으로 모든 학우들이 감사자료 접근이 용이하게 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단과대학 부회장님을 통해 각 학과의 공지방에 전달될 수 있도록 진행중입니다.

Q. 감사 관련 질의응답을 학우들에게 공유하겠다는 공약이 있었습니다. 작년 후보자 토론회 당시 "매 분기 들어온 질문을 정리해 총대의원회 블로그와 (1번의) SNS 메신저로 해당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하셨는데 확인한 결과, 관련 게시물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질의응답이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현재 질의응답에 대한 내용이 들어오고 있지 않습니다질의응답은 정보공개게시판을 통해 받고 있습니다. 정보공개를 통해 받는 만큼 절차가 홍보가 중요하다고 여기며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청렴> SNS에서 학생자치단체 및 단과대학의 감사점수표를 확인한 결과, 3월 감사점수표는 4월 첫 주에 게시되었으나 이후 감사점수표는 4월 점수표가 아닌 3월부터 5월까지를 종합한 1학기 감사점수표로 게시됐습니다. 감사점수표 공개가 매달 진행되지 않고 3개월이 종합돼 게시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감사 진행표는 매번 공개하지 않고 최소 2달씩 진행될 수 있도록 합니다. 매달 진행이 된다면 감사를 진행함에 있어 감사국과 총무들의 업무 기간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종합돼 게시된 것은 해당 개월(월)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Q. 자치단체 공약 이행률 점검 및 공개에 대한 공약이 있었습니다. 작년 후보자 토론회에서 공약 점검이 자치단체 내에서 이뤄지고 총대의원회는 각 자치단체에서 전달받은 것을 다시 학우들에게 공유하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서 "조작 및 객관성 상실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해당 부분에 대해 아직도 조작 가능성이 전무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총대의원회의 역할을 '자료 재공유'로 한정하실 예정이신지 궁금합니다.

A. 조작 가능성은 전무합니다. 공약이행은 학우들이 판단할 부분이며 진행되는 업무에 따라 해당 공약 진행되었는지 여부는 조작이 불가합니다.

Q. 감사 자료를 확인해보니 사무용품 구입비에 다과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이렇게 표기하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사무용품은 회의를 진행하면서 사용되기도 합니다. 다만 회식비가 따로 존재하는 만큼 회식비로 지출해야한다고 중앙위에서 언급된 만큼 이후 다과 또한 회식비로만 구입할 수 있도록 안내한 상황입니다.

Q. 학과별 감사점수표의 가점, 감점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가점의 기준은 없습니다. 감점의 기준은 감사를 진행하면서 회계감사지침에 따라 패널티 기준이 정해져있고 세부적인 부분들에 대해서는 감사위원회를 통해 조율해 부여하고 았습니다.

 

2. 가이드라인 개편 관련

Q. 회의비 사용에 대한 증빙자료로 회의 사진 및 행사 포스터 등을 추가 제출하도록 하겠다는 공약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학기가 끝난 뒤 총대의원회 블로그를 확인한 결과, 기존의 감사자료처럼 예산 사용 내역과 통장 사진만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언제부터 해당 증빙자료를 추가하실 예정이신지 궁금합니다.

A. 증빙자료의 경우,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아무나 볼 수 있는 블로그에 게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보공개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해당 관련 부서와 학과의 협의하에 정보공개를 요청한 학우에게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Q. 작년 후보자 토론회에서 "회의 조작 여부를 총대의원회 측에서 완벽하게 밝힐 수 없으니 이 부분은 학생회를 신뢰하려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도 동일한 생각이신지, 그렇다면 해당 사안이 발생했을 때 총대의원회의 역할과 책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동일한 생각입니다. 총대의원회가 아무리 학생회를 견제하는 단체고 총학생회와 단과대학은 학생들을 위해 업무를 진행하는 단체입니다. 최소한의 신뢰조차 없이 견제만 한다면 각 단체는 등을 지게 되고 업무에 지장이 생기며 오히려 피해를 보는 것은 학우들입니다. 학생회도 총대의원회의 감사를 받는 만큼 총대의원회 또한 학생회에 대한 신뢰도가 있어야 합니다그러나 해당사안이 발생할 경우 즉시 감사 세칙과 지침에 따라 진행할 것입니다.

Q. 회의비 및 예산의 책정 방식과 이유를 학우들에게 공유하겠다는 공약이 있었습니다. 작년 후보자 토론회에서 "(해당 내용을) SNS나 학과 공지 카톡방에 올리겠다는 의미는 아니라 학우분들께서 충분히 확인하실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현재 얼마나 어떻게 진행됐는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시겠다는 건지 궁금합니다.

A. 기존과 다르게 회의비는 최소한을 넣지 않고 최대치만 잡아 놓습니다. 학우분들은 감사교육자료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중앙자치단체는 블로그에 올라오는 예산 계획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 3번의 공약이 기존에는 열람 불가능했던 것을 열람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의미였는지, 기존에는 학우들이 예산 책정 방식과 이유를 전혀 알 수 없었는지, 과거와 현재 달라진 점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A. 기존에도 열람이 가능했습니다. 또한 최소한과 최대치가 잡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회의비는 정말 필요할 시 사용이 돼야 하고 회의비 예산을 행사에 돌릴 수 있게 해야 행사의 퀄리티가 높아집니다. 때문에 예산 책정에서는 인원수에 관계없이 최대치만 공통으로 잡았습니다.

 

3. 소통 관련

Q. 총대의원회만의 행사를 구축하겠다는 공약이 있었습니다. 1학기 중 '찌개단 집행부 이벤트', '화간잡무: 청려미를 찾아라 이벤트', '청렴 골든벨'을 진행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작년 후보자 토론회에서 행사 관련 공약에 대해 "총대의원회와 총학생회를 헷갈려 하는 학우들을 위해 총대의원회의 역할을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하셨습니다. 해당 행사의 참여도는 얼마나 됐는지 궁금합니다. 또 다음 학기에 진행 예정된 행사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목적으로 진행될 예정인지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A. 참여율은 찌개단의 경우 평균 10대 1의 경쟁률로 보아 참여도는 좋았습니다. 다음 학기에는 선거가 있어 이와 관련된 행사를 주로 진행할 것이며 총학생회와 총대의원회가 확실히 구분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Q. 리더스 톡방에 초대되지 못해 불편을 겪는 학과를 조사해 초대하겠다는 공약이 있었습니다. 해당 어려움을 겪는 학과들이 어떤 학과들인지, 현재 톡방에 초대된 학과는 몇 개인지 파악 및 해결이 완료됐는지 궁금합니다.

A. 순천향대학교 학우 모두가 공지를 받기 위해 단과대 구분 없이 연락을 통해 창의라이프 대학, 구조조정학과 등 공지를 받을 수 있도록 리더스톡에 초대했습니다.

Q. 작년 후보자 토론회에서 "청문 게시판과 정보 공개 게시판을 적극 홍보해 학우분들의 불편사항 및 질의 청원, 권위 청원을 비롯한 기타 사항에 대해서 청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속적으로 강조하셨습니다. 1학기 동안 학우들의 청문 게시판과 정보 공개 게시판에 대한 인지도, 사용률이 얼마나 됐는지 궁금합니다.

A. 인지도는 약간 상승했으나 사용률은 없었습니다. 홍보의 부족과 절차를 잘 인지하지 못한 것 같아 2학기에는 선거와 더불어 사용률을 높이는 것보다 인지도가 확실히 증가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