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다원> 전반기 공약 점검, “학우들을 위한 복지에 힘쓸 것”
총학생회 <다원> 전반기 공약 점검, “학우들을 위한 복지에 힘쓸 것”
  • 홍수빈 기자, 오영화 수습기자
  • 승인 2022.07.27 2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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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7대 총학생회 <다원> 공약 중간 점검
- 대면 활성화로 문화, 소통분야 공약 이행률 높아
- 취업, 봉사, 장학 분야는 비교적 미흡
2022학년도 총학생회 공약 중간점검표(제작=오영화 수습기자)
2022학년도 총학생회 공약 중간점검표(제작=오영화 수습기자)
2022학년도 총학생회 공약 중간점검표(제작=오영화 수습기자)
2022학년도 총학생회 공약 중간점검표(제작=오영화 수습기자)
2022학년도 총학생회 공약 중간점검표(제작=오영화 수습기자)
2022학년도 총학생회 공약 중간점검표(제작=오영화 수습기자)

 

1. 안전 분야

Q. 주 2회 진행되던 신창 지역의 순찰을 '주 4회'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이 있었습니다. 해당 공약이 학기 중에 모집 진행된 '신창 파출소와의 방범대 협업 활동'으로 이행된 것인지, 2학기에도 동일하게 운영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A. 신창 파출소와 협동 순찰을 돌긴 했지만 다른 지역에서 신고가 들어오면 파출소 직원분들이 출동하셔야 해서 경찰서 관계자분들께서는 매일 나오지 못하셨습니다. 하지만 모집된 학우분들, 방범대를 담당하는 총학생회 안전복지국은 비가 오는 날을 제외하고 주 4회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일주일에 32명이 방범대 활동을 진행했는데 해당 활동이 정착돼서 크고 작은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임기 내에는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음 총학생회장이 누가될 진 모르겠으나 해당 공약 만큼은 그대로 이행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가로등,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순찰 및 보수를 강화하겠다는 공약이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해당 지역이 어떤 지역인지 파악, 해결이 완료된 상태인지 궁금합니다.

A. '김성구계단'이 어둡다는 학우분들의 문의가 많았습니다. 미끄럼 관련 사고가 있을 수 있기에 계단의 가로등 조도를 조금 더 밝혔고 '108계단'의 경우, 중간부터 계단이 잘 보이지 않아 비 오는 날 한 학우분께서 상해를 입으셨습니다. 이 부분은 현재 진행 중인 에스컬레이터 완공으로 보완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소방서 뒤쪽 나무 계단의 경우, 나무를 치지 않는 이상 조도를 높여도 여전히 어두워서 시설복지국과 보수 관련 협의 중입니다.

 

2. 문화 분야

Q.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며 작년 후보자 토론회 당시에도 강조하셨던 '새로운 축제 문화 구축' 공약이 성황리에 달성됐습니다. 특히 쓰레기 과다 배출 문제 해결을 위해 쓰레기통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 배부, 쓰레기통 추가 배치 등의 노력을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쓰레기가 배출돼 '핑크닉' 인터뷰 당시, "다음 축제를 위해 (해당 문제 해결에 대해) 계속 고민하는 중"이라고 하셨는데 2학기에 진행될 '피닉시아' 축제에서는 시스템적으로 어떤 변화를 주실 건지 궁금합니다.

A. 벚꽃축제 이후 우리 대학과 예산안이 비슷한 10개의 대학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그중 우리 대학이 벤치마킹하면 좋겠다 싶었던 대학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한 대학교에서는 쓰레기를 모아 버리는 부스를 대규모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었는데 총학생회와 교내 미화원분들께서 부스를 관리, 주기적으로 순찰하며 운영이 이뤄졌습니다. 이를 벤치마킹해서 쓰레기를 모아서 한 번에 버릴 수 있는 특별 구역을 마련해 수시로 쓰레기를 비우는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Q. 축제 모니터링단을 조직하겠다는 공약이 있었습니다. 4월에 진행됐던 핑크닉 당시에도 모니터링단이 존재했는지, 존재했다면 어떤 식으로 운영됐는지 궁금합니다. 또 2학기에 진행될 피닉시아 축제 모니터링단은 구성됐는지, 아직 구성 전이라면 무엇을 주안점으로 구성하실 건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A. 벚꽃축제 당시에도 모니터링단이 존재했었고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행사 진행에 있어 아쉬운 점들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해주신 쓰레기 문제의 경우에도 모니터링단 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방면으로 개선책을 모색 중입니다. 모니터링단은 단과 대학별 대표, 학년별 대표를 모집해 구성했고 2학기 축제 모니터링단은 개강 후 학우분들의 시간표가 확정되면 모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3. 취업 분야

Q. 동문 선배님들을 초청해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학우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겠다는 공약이 있었습니다. 알아본 결과, 1학기에는 해당 공약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2학기에는 진행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또 진행된다면 교내 진로 취업 관련 부처와 협력해 진행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A. 1학기에 많은 행사를 진행하느라 취업 관련 사업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총학생회에서 프로그램 구성 회의를 할 때 2학기가 끝나고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취업하시는 학우분들이 많기에 2학기에 해당 사업을 진행하자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관련 부처와도 이야기를 나눠보겠지만 개인적으로 컨택할 수 있는 분들도 초빙하면 좋을 것 같아 취업 활동을 연계하려고 합니다.

 

4. 복지 분야

Q. 학내 순환 셔틀버스를 증차하겠다는 공약이 있었습니다. 1학기에는 점심시간인 오후 12시부터 1시를 기준으로 셔틀버스가 증차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2학기에도 동일하게 점심시간에만 시행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A. 셔틀버스의 이용수가 학기마다 바뀔 수 있기에 버스 회사와 다시 논의하려 하고 점심시간뿐만 아니라 타 시간대에도 이용자가 몰린다면 해당 사안과 관련해 협의를 이어 나가려고 합니다.

Q. 작년 후보자 토론회에서 "(학우들의) 교내 이동 능력 증진에 예산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하셨습니다. 셔틀버스 운영과 관련해 "보강 주에도 학내 순환 셔틀버스를 운영해달라"는 학우분들의 의견이 많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보강 주에도 셔틀버스 증차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A. 공식 채널로 들어온 부분은 건의가 없었는데 해당 부분에 대해 인지가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보강 주에 증차가 필요하다고 하시면 해당 사안 또한 계약사항에 추가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 시설 분야

Q. 학생자치단체에서 시행했던 도보 밝히기 사업을 전교 대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이 있었습니다. 알아본 결과, 인사대나 야외공연장 등은 여전히 어두워 밤길에 다수의 학우가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2학기에 본격적으로 해당 구역까지 확대되는 것인지, 1학기에는 미이행된 구체적인 이유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A. 해당 사안과 관련해 담당 부서에 문의한 결과, 단순 가로등은 조도를 최대로 높여도 밝기가 낮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학교 측과 개선점을 논의 중이고 도보 밝히기 사업은 시행됐으나 말씀해주신 장소들까지 확대 이행은 차근차근 진행될 예정입니다.

 

6. 생활 분야

Q. 생활관 지문인식 제도를 개편하겠다는 공약이 있었습니다. 해당 제도 개편과 관련해 1학기에는 '생활지원팀'과의 별다른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2학기에는 시스템이 개편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A. 생활지원팀에서 지문인식 제도가 없어진다면 기숙사 합격과 관련해 동일 학점, 동일 거리 점수일 경우에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질문에 저희도 변별력 있는 해결책을 아직까진 따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생활지원팀과의 입장 차이를 좁혀 나가며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7. 봉사 분야

Q. 다양하고 뜻깊은 봉사활동 사업을 기획하겠다는 공약이 있었습니다. '안전 분야 공약'에서 언급된 '신창 방범대' 활동 외에는 1학기에 다양한 봉사 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진행 상황 및 2학기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 부탁드립니다.

A. 봉사활동 사업을 찾아 공지하려 했는데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학우분들께서 바쁜 학기 중이 아닌 방학 중에 봉사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담당 부서를 통해 방학 중에 공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8. 장학 분야

Q. 마일리지 장학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이 있었습니다. 해당 공약 또한 이행 및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진행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답변 부탁드립니다.

A. 현재 우리 대학의 시스템 기반이 타 학교 시스템과 많이 다르기에 해당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에 문의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문의가 길어지다 보니 임기 중에 시행하고 싶어도 구체적인 사안은 2학기 말에 나올 것 같아 올해 안으로는 이행이 어려울 수도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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