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래스 확장 프로그램, 저작권 문제 주의 필요
이클래스 확장 프로그램, 저작권 문제 주의 필요
  • 홍수빈 기자
  • 승인 2022.07.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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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대학은 대면 수업과 e-class(이클래스)를 통한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은 'Zoom'을 통한 실시간 수업, 녹화 강의를 통한 수업이 있는데 강의 영상은 열람 가능 기간이 정해져 있다. 때문에 기간 내에 강의를 열람해 학업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S.E.M 홍보 게시물 (출처=에브리타임)
S.E.M 홍보 게시물 (출처=에브리타임)

지난 5, 우리 대학 컴퓨터공학과 학우가 개인 프로젝트로 개발한 프로그램이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내에서 홍보되며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강의 영상, pdf 다운로드 확장 프로그램인 'S.E.M(Sch E-class Manager)'은 이클래스 내 존재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S.E.M 개발자는 "PC로 강의 자료를 다운받기 어려워 확장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며 "학우들에게 복합적으로 편의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저작권법 제4조에 따라 어문저작물로 인정되는 교수들의 강의가 "무분별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저작권법 제30조에 따르면 저작물은 영리적 목적이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이용하거나 한정된 범위 내에서 복제가 가능하다. S.E.M으로 다운받은 강의도 학우들이 학업적인 용도로 이용했을 때는 저작권 위반에 해당하지 않지만 영리적 용도, 저작권자의 권리 침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법적으로 문제될 수 있다. 학업적 편의를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에 대한 학우들의 주의 깊은 사용이 필요하다.

 

<순천향대 신문>은 "취재 시 문제 될 수 있는 점은 다방면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교육을 강조해 학우분들께 양질의 정보, 올바른 가치관을 전달할 수 있는 대학 언론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