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게임’ 학과 신설,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행보
‘메타버스&게임’ 학과 신설,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행보
  • 박지은
  • 승인 2022.07.06 2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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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교육콘텐츠를 시연하고 있는 순천향대 학생의 모습 (출처:대전일보)
VR교육콘텐츠를 시연하고 있는 순천향대 학생의 모습 (출처:대전일보)

우리 대학은 지난 324(), “2023학년도 1학기부터 학사과정으로 SW융합대학에 메타버스&게임학과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학과에서는 ARVR, 빅데이터, AI, 5G, 클라우드 등의 기술력과 더불어 게임 콘텐츠 기획 및 제작, 프로그래밍, 그래픽 개발 등을 교육한다. 학과 정원은 40명으로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메타버스(Metaverse)’는 온·오프라인 환경이 융합된 가상공존세계(Virtual shared space).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AR (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MR (Mixed Reality, 혼합현실) 등의 기술이 발전하며 가상공간에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해 메타버스 시장이 확대됐다. 해당 시스템에 익숙한 MZ세대 등장에 따른 세계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산업의 확산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기반 입학식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기도 했다.

 

임강빈 순천향대 SW융합대학장은 "순천향 메타버시티(Metaversity)와 대학 고유 아바타 스칼라 등 우리 대학만의 메타버스 플랫폼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AI·SW 웰라이프 분야의 요구를 반영한 균형 있는 교과목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난해부터 세계 최초 메타버스 입학식을 선보이며 비대면 대학 생활이 일상화된 요즘 대학이 나아가야 할 혁신적인 방향을 지속해서 제시해 왔다메타버스&게임학과 신설로 차세대 SW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자신했다.

 

메타버스&게임학과는 ‘SW융합전형을 통해 탁월한 소프트웨어 역량을 보유한 우수 학생을 선발한다. SW융합이란 전통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이 결합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며 이를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하는 것이다. SW융합인재에게는 4년 등록금 전액 지원, 해외 SW교육 및 국내외 SW인턴십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활동들이 이뤄질 수 있는 가상공간의 수요가 폭발하며 고도화된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메타버스가 새로운 미래유망 시장을 형성하면서 SW융합인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메타버스&게임학과 신설이 갖는 의미는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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