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찾은 캠퍼스, 방심은 금물
활기 찾은 캠퍼스, 방심은 금물
  • 김하늘
  • 승인 2022.05.23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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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시설 이용 및 학과 활동이 전면 대면으로 전환되며 우리 대학 캠퍼스에 변화가 찾아왔다. 하지만 감염병 및 안전관리에 여전히 유념해야 한다.

 

지난 418(), 정부는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및 사적 모임, 행사, 집회 등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모두 해제했다. 2()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기준이 완화됐다. 2년간 이어진 거리두기의 폐지로 관광 명소인 제주도에는 하루 4만여 명의 사람들이 몰렸고 서울 88올림픽 공원에는 각종 음악 페스티벌이 활발히 개최되고 있다.

 

교내 상황도 달라졌다. 우리 대학 중앙도서관은 감염 예방을 위해 절반만 개방하던 열람실 좌석을 전면 개방했다. 현재 제1열람실과 제2열람실은 전 좌석을 이용할 수 있고 제3열람실은 시험기간 동안만 개방한다. 기존 오후 6시까지만 개방됐던 도서관의 운영 시간 확대로 학생들은 24시간 동안 자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마스크는 여전히 필수로 착용해야 하고 팬데믹이 종료되기 전까지는 외부인 출입이 제한된다.

도서관 열람실 좌석이 모두 개방된 모습(출처=김하늘 기자)
도서관 열람실 좌석이 모두 개방된 모습 (출처=김하늘 기자)

학과행사인 야식사업과 MT도 대면 전환으로 박차를 가하며 학생들의 많은 기대를 불렀다. 지난 411()에는 경영학과, 관광경영학과, 컴퓨터공학과 등이 MT를 가며 본격적인 대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같은 달 13(),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집행부 <미랑>은 유니토피아 1층에서 학생들에게 직접 야식을 전달했다.

 

캠퍼스가 활기를 찾고는 있으나 방심하긴 이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줄고 있어도 일 평균 3만여 명의 사람들이 확진되고 있다. 2년 만에 처음 겪어보는 대면 대학 활동은 많은 안전상의 위험을 수반한다. 특히 MT는 많은 인원이 함께하는 행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 확진자 추이(출처= 보건복지부)
코로나 확진자 추이 (출처= 보건복지부)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는 게 실감 나긴 하지만 주의를 늦출 순 없다. 감염병 및 안전관리에 소홀하지 말고 각 집행부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즐거운 대면 대학 생활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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