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SCH미디어랩스 입후보자로 정 이성민(미디어커뮤니케이션, 18) 부 양지혜 (미디어커뮤니케이션, 19)이 출마했다. <개화>는 ‘순천향대학교라는 나무 위에 대학 생활이라는 꽃을 피우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현 코로나 19 상황으로 대학 생활을 하는 순간에만 할 수 있는 것들이 불가능해졌다며 현 상황에 맞춰 할 수 있는 것들을 학우에게 다시 되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모든 것이 되돌아올 때까지 노력할 것이고 ‘친구 같은 학생회’가 되어 같이 웃고 떠들 수 있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개화>는 대여 사업 확대, 비대면 소통 강화, E-sport 대회 개최, 미랩인의 밤 개최, 편리성 확대, 지속적이고 확실한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Q. (패널) 대여 사업 확대 부문에 대여품목을 더 다양하게 확대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 경우 한정된 예산안에 확대할 수 있는 사안인지 기존 사업에서 추가로 필요한 예산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A. 대여 사업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품목과 더불어 추가 구매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현재 구매 예정인 대여 물품의 가격들을 알아봐둔 상태이며 정해진 예산안 내에서 해결할 생각입니다.

 

Q. (패널) 이번 달부터 위드 코로나가 실행되었고 지금대로라면 대면 수업이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계획하신 것으로 다음 학기에 감당할 수 있는 부분들인지 궁금합니다.

A. 충분히 가능합니다. 현재 계획한 사업들은 코로나 이전에 진행했었던 사업들이고, 새로운 사업들은 정해진 예산 안에서 진행할 예정이므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Q. (패널) E-sport랑 미랩인의 밤 모두 대면을 전제로 한 사업입니다. 그러면 후보자께선 위드 코로나와 관련해 공약을 세운 거라 생각되는데 왜 소통 사업엔 비대면 소통을 강화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타 단과대처럼 소통의 장이나 간담회 같은 대면 소통 사업을 실시한 계획은 없으신가요? 있으시다면 구체적 답변 부탁드립니다.

A. 비대면 소통 강화에는 현실적으로 대면 소통보단 비대면 소통이 더 빠르리라 판단되어 택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면 빠르고 즉각적인 소통이 이뤄지리라고 생각하였습니다. E-sport같은 경우는 대면과 비대면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기에 이러한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Q. (패널) E-sport 공약에 관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E-sport를 실행하는 이유와 또 다르게 생각한 문화 사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다른 문화 사업 같은 경우는 E-sport뿐만 아니라 각종 특별한 날에 대한 사업 이벤트 진행할 예정입니다. 만우절, 핼러윈 이벤트 등 특별한 날에 진행할 수 있는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타 학과와 협업하여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학우분들이 만족할 만한 학교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계획할 예정입니다.

 

Q. (패널) 학우들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루미큐브와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같은 비대면 추억의 게임을 진행하시겠다고 하셨는데 이 게임을 통해서 학생들의 참여도가 올라가리라고 생각하시는 구체적인 이유가 궁금합니다.

A. 그동안의 E-sport는 리그 오브 레전드, 롤과 같은 메이저 게임으로만 진행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메이저 게임을 하지 않는 학우분들을 위해 해당 공약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반해 추억을 회상하는 게임은 옛날의 감성을 떠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여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개화>는 모든 학우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패널) 미랩인의 밤을 개최하시겠다고 하셨는데, 공약을 보면 매우 추상적입니다. 미디어랩스 학우분들은 이 공약을 보고 어떤 점을 긍정적인 점으로 보아야 할지 궁금합니다.

A. 미랩인의 밤은 학교 메인 축제 외의 모든 학우가 즐길 수 있는 축제입니다. 해당 축제는 학우분들에게 연말에 마지막으로 드릴 수 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우분들의 끼를 보여줄 수 있는 공연과 이벤트 등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이벤트 같은 경우엔 기대평 이벤트, 베스트 드레서, 뽑기, SNS 태그 이벤트, 소감문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미디어랩스 학우분들에게 미랩인의 밤을 많이 알리고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고자 합니다.

 

Q. (패널) 2층 김승우 라운지 대여의 필요성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코로나 이전 이용률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계시는지, 이것이 필요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기존 2층 김승우 라운지는 공공재로 이용했습니다. 개방적인 장소였기에 학우들이 선점하거나 짐을 놓고 이탈하는 등 소수의 학우만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더불어 조용히 공부하는 글로벌문화카페의 분위기상 회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였고 해당 공약을 내세워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코로나 이전에는 취식이 가능했기 때문에 학우들의 이용률이 높았고 그렇기에 많은 학우가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해당 공약을 세웠습니다.

 

Q. (패널) 김승우 라운지 재개방하여 대여 예약제를 실시했을 경우에 이용 시간 및 학생회 임원이 상주하여 관리하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이용 시간의 경우 오전 시간대부터 저녁 시간대까지 개방할 예정입니다. 대여 장부를 작성하여 학생회가 오전 시간대엔 즉각적으로 관리를 하고 저녁 시간대에는 다음 날 오전에 확인한 후 상황에 따라 이용 학우에게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또한 쓰리아웃 제도를 도입해 3번의 경고를 받으면 해당 학기에는 사용할 수 없게끔 함으로써 관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Q. (패널) 대여 예약제를 실행할 것이라면 출입 관리 기기가 필요하고 출입증 발급도 해야 합니다. 출입증 발급과 출입증 기기 설치에 관해서 많은 예산이 들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방안이 있으신가요?

A. 현재 미디어랩스 학사지원팀 팀장님께 김승우 라운지 예약제 가능성을 확인받았습니다. 또한 김승우 라운지에는 이미 출입을 제한할 수 있는 캡스가 설치되어있습니다. 따라서 김승우 라운지에 들어갈 수 있도록 출입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끔 할 예정입니다. 출입증 대여와 납부 시간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간을 지정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Q. (패널) 미디어랩스 학생회 실에 무료로 프린트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미랩 학생회실의 경우 의용메카 강의실 바로 옆에 있습니다. 무료로 실시할 경우 학생들의 많은 이용이 예상됩니다. 그렇게 되면 의용메카 학생들의 불만 사항이 증가할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무료 프린트 사업은 학생회실 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타 학우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전 예약제를 통해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추진할 것이며 줄이 길어질 경우 타 학우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Q. (패널) 2층 야외 테라스에 자판기를 재설치하신다고 하셨는데, 왜 재설치하시려고 하시는지와 기존 자판기와는 어떤 차이점을 두시려고 재설치하시려고 생각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현재 미디어랩스 건물 내에는 자판기가 설치되어있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우들의 편리한 학교생활을 위해서 자판기 설치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음료뿐만 아니라 스낵류까지 판매하는 자판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Q. (패널) 현 비상대책위원회에 문의 결과 학교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경우 총학생회와 협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총학생회의 시설 복지국 관할입니다. 이것을 알고 계셨는지 궁금합니다.

A. 알고 있었습니다. 직접적으로 추진할 순 없지만 건의할 수 있는 권리는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여 공약에 넣게 되었습니다.

 

Q. (패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점검하시겠다는 공약을 내세우셨습니다. 이는 현 비상대책위원회에서도 실시하고 있는 사항인데 어떤 부분을 보완하여 확실하게 점검하실 것인지 궁금합니다.

A. 비상대책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는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스티커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개화>는 탐지 스티커 외에도 스마트폰에 장착할 수 있는 소형 탐지기를 구매하여 불법 촬영 카메라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즉각적인 대처를 위해 신고가 들어올 경우 바로 확인할 예정이며 스마트폰용 탐지기나 일반 탐지기를 구매할 경우 꾸준히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탐지기를 구매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Q. (패널) 불법 촬영 카메라 감지기에 대한 결과는 어떻게 보여주실 것인지 궁금합니다.

A. 탐지 결과를 미디어랩스 SNS를 통하여 매달 카드뉴스로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그 외에 긴급적으로 들어오는 신고나 제보를 받게 될 경우 신고자의 신변을 보호한 상태로 SNS에 업로드해 대처 방안과 확인 결과를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Q. (청중) 김승우 라운지 예약 대여제에 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미디어랩스의 경우, 타 단과대 학우들도 미디어랩스 내 강의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강의는 미디어랩스에서 듣지만, 김승우 라운지는 예약할 수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현재 김승우 라운지 대여 예약제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느 과도 피해를 받아서는 안 되고 미디어랩스 학우에게 역차별을 느끼게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에 대해선 충분한 토론 끝에 결정할 예정이며 아직은 고민 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청중) 오픈 카톡의 경우에는 1:1로 운영됩니다. 그렇다면 오픈 카톡에서 건의된 내용 모두 전체 학우들이 알 수 있도록 공지를 계속할 것인지, 건의한 학우들에게만 개별적인 답변을 줄 것인지 등과 같이 건의 내용 공지에 대해 생각해보신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건의 내용에 관한 공지를 매 순간 하기엔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1~2주에 한 번씩 건의사항 내용과 답변이 담긴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SNS에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익명성을 충분히 보장하지만, 건의사항을 남긴 학우의 동의를 받고 실명을 거론할 수도 있습니다.

 

Q. (청중) 부 후보의 경우, 단체 경험이 없는데 어떻게 지원하게 되었나?

A. 제가 단체 경험이 없는 것에 대하여 학우분들이 믿고 맡기는 게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기에 비 학생회 학우의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불편하거나 부족한 점들을 느꼈고 이것을 개선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개화>는 학우분들과 함께 하는 걸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학우분들의 희망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Q. (청중) <개화>의 공약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사업과 이때까지 진행된 사업들과 똑같습니다. 타 단과대보다 특별한 공약이 없다고 판단하였는데 혹시 <개화>가 새롭게 계획하고 있는 사업 계획은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A.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단기성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현실적으로 미디어랩스 단과대 내에서 진행할 수 있는 내용이 많지 않습니다. 저희는 실현 가능성이 없는 공약들을 내세우지 않겠습니다. 다만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개화>가 학생회를 이끌어가면서 학우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판단되면 즉각 추진하겠습니다.

 

Q. (청중) 올해 미디어랩스는 비상대책위원회로 운영되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에서도 노력했겠지만, 학우분들이 타 단과대보다 복지 문화가 부족했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올해 비상대책위원회의 부족한 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A. 현재 비상대책위원회는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학생회만큼의 기량은 나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소식지, 크고 작은 이벤트 등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타 단과대보다 SNS에서 진행하는 행사들도 축소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저희 <개화>는 이러한 점을 보완할 뿐만 아니라 근무시간 외에도 귀를 기울여 학우분들의 불편한 점들을 해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청중) 출입증 관련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캡스 관할 구역이라고 하셨고 이를 활용하면 충분히 실행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학생회에서 발급해서 학생들에게 배포할 출입증이 캡스 출입증인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맞습니까?

A. 관리해주시는 보안 업체가 캡스인 것이고 출입증은 학교에서 발급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생회실을 이용하게 된다면 학생회실 출입증이 따로 나오는 것으로 아는데 학생회실 출입 권한을 이어받으면서 김승우 라운지까지 권한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것으로 출입증을 발급받아 김승우 라운지 대여 예약제를 시행할 것입니다.

 

Q. (청중) 프린트를 무료로 사용한다고 하는데 2층에 프린터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공약을 내세운 이유가 궁금합니다. 또한, 잉크나 토너, A4용지에 대한 비용이 만만치 않을 텐데 이와 관련된 예산은 어떻게 계획하실 건지 알고 싶습니다.

A. 지난 1년 동안 비상대책위원회로 이루어지면서 학생회실에서 프린터기를 사용한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때 사용하지 못한 잉크나 용지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저희가 적은 예산으로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는 공약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카드나 현금을 놓고 온 학우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해주고자 이러한 공약을 세웠습니다.

 

Q. (청중) 프린터기 무료 이용 관련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프린트 및 사용 목적이 카드나 현금을 놓고 온 학우들을 위해 무료 사업을 진행한다고 하셨는데, 아까 공약에서는 예약을 통해 프린트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특수 상황에 부닥친 학우들도 예약을 통해 프린트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저희가 말한 예약은 제본,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인쇄를 할 때 예약을 진행한다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