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학생자치단체장 입후보자 토론회 3일차: 체육대학
2022 학생자치단체장 입후보자 토론회 3일차: 체육대학
  • 이서연
  • 승인 2021.11.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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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대의원회 (정) 박영준 후보와 (부) 김수연 후보. 2021.11.11. (사진=순천향대학교 교육방송국 SBS)
총대의원회 (정) 박영준 후보와 (부) 김수연 후보. 2021.11.11. (사진=순천향대학교 교육방송국 SBS)

 

2022년도 체육대학 입후보자로 정 박영준(스포츠의학,17)과 부 김수연(스포츠과학, 19)이 출마했다. <새 길>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라는 뜻과 이름을 새기다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체육대학 학우들이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뿐더러 학우들이 본인의 이름을 원하는 모든 곳에 새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새 길>은 체육대학 독립 추진, 체육관 확장 혹은 재건축 추진, 체육대학 전체 특강, 체육장 환경 개선, 텀블러 사업, 야식 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Q. (패널) 첫 번째 공약으로 체육대학 독립을 추진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스포츠과학과, 스포츠의학과, 사회체육학과가 기존대로 자연과학대 소속에 있으면 오히려 자연과학대 예산을 사용해 학생회 사업 추진이 더 수월하리라 생각이 드는데 독립하고자 하는 이유가 있나요? 추가로 체육학과가 자연과학대에 소속돼 학생회를 추진하는 것에 어려운 사례가 있었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A. 답변 드리겠습니다. 현재 체육 관련 3개 학과는 학교 측의 요구로 자율적인 학생회는 있지만 자연과학대 소속으로 있는 상황입니다. 체육 관련 3개 학과 학생들은 체육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입시 기간동안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2021년도 수시 기준 평균 34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학생들입니다. 아까 자연과학대 소속 안에 있으면 좀 더 수월하게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런 것에 대한 이점을 가지려는 것보다는 애초에 저희는 체육대학이라는 곳에 오고 싶어 준비를 한 학생들입니다. 그런데 저희는 지금 체육대학이 아닌 자연과학대학 소속으로 있고 졸업을 할 시에도 체육대학으로 졸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학대 소속에 있는 상태로 졸업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저희가 뭔가 이점을 얻기보다는 당연히 누려야 할 체육대학으로서의 졸업 그것이 가장 큰 첫 번째 원인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상입니다.

 

Q. (패널) 매번 3개의 체육학과가 체육대학 독립을 주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태껏 독립되지 않은 이유를 알고 있습니까? 이어 체육대학 독립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실 계획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A. 현재 안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첫 번째는 인원수였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5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체육대학에 있고 예시로 들어서 자연과학대학 같은 경우 체육대학은 3개 학과가 있는데 저희가 3개 학과를 포함해서 9개 정도 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중 두 개의 과가 인원수로 인해 없어진다고 들었고 그렇게 되면 7개 중 3개 학과가 저희 체육대학이기 때문에 빠지게 되면 자연과학대학는 4개의 학과, 저희도 3개가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일단 인원수 문제로 안 되는 것이 가장 크다고 들었는데 그 면에서는 저희도 충분하게 드릴 말씀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다음 여쭤보신 체육대학 독립 어떻게 진행할 건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체육대학 독립을 학생들이 원하고 있다는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설문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설문 조사 결과를 분석 및 정리하여 학교 측에 목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학과 측과 조율 및 상호작용이 필요하다면 긍정적인 자세로 임하며 추진을 할 예정입니다.

 

Q. (패널) 체육 관련 학과는 3개뿐이라 3개의 학과만으로 단과대학을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학보사가 문의한 결과, 체육대학 독립 결정은 학교 내에서 매우 중대한 사항이라고 합니다. 체육대학 독립 인정성을 받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이유가 필요한데 학생들의 정체성 혼란만으로 단과대학 하나를 만들어내는 건 쉽지 않고 예산도 바로 책정할 수 없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 답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저희가 공약을 준비하면서 여러 교수님과 이야기를 해 본 결과 저희가 입학하기 전에 체육대학은 이미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학교 측의 사정으로 잠시 자연과학대학 소속으로 유지를 해달라고 부탁하셔서 저희는 체육대학의 자체적인 단과대가 아닌 자연과학대 안에 소속이 되었습니다. 당시 5년 후에 독립을 시켜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예전에 받았던 약속을 이제서라도 독립을 통해 얻어내려고 하는 것에 있습니다.

 

Q. (패널) 자연과학대에서 체육대학이 독립될 시, 체육대학은 자연과학대의 예산을 더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체육대학에는 스포츠과학과, 스포츠의학과, 사회체육학과 단 3개의 학과만 존재하는데 이 세 과에 속한 학우분들의 학생회비로 여러 복지 사업, 환경 개선에 대한 공약을 이행하기 어려우리라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저희가 독립적인 단과대로 되면 저희에게도 따로 지원비가 나올 것이고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용하지 못한 학과비가 충분히 남아있습니다. 이를 통해 충분히 금전적인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바입니다.

 

Q. (패널) 강의실과 휴게 공간 부족, 웨이트 장 시설 보수 및 확장, 무용실 바닥 보수, 소 체육관 거울 설치 등 상당히 많은 부분의 시설 보수를 약속하셨습니다. 따라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리라 생각이 되는데 학교와 협의가 이뤄진 부분입니까? 만약 협의가 안된다면 어떻게 공약을 이행할 계획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A. 일단 말씀드리면 저희 공약은 설립이 아니라 추진이었습니다. 당연히 돈 적인 면에서 많이 들어가는 것도 알고 있어 학교 측과 상의를 많이 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 저희가 당선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정확히 학교 측과 얘기가 된 건 없습니다. 지금 저희는 타당한 이유를 토대로 추진을 하려는 계획 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금전적인 부분에서 많은 문제가 있을 거라 생각을 해 학교 측과 더 많은 상의를 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긍정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Q. (패널) 네 번째 공약으로 체육관 에어컨을 교체하거나 청소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에어컨 교체는 상당한 예산이 투입될 텐데 학교와 협의가 되지 않는다면 공약 이행을 위해 학생회 임원들께서 책임지고 주기적으로 에어컨 관리를 하실 생각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교체에 있어서 당연히 많은 금전적인 부분이 들어가서 저희도 생각을 많이 해봤습니다. 그래서 교체가 필요한 것은 교체를 하되 첫 번째로는 청소를 우선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아까 말씀해주셨듯이 학생회 임원들이 청소를 해주실 거냐 이런 의미로 여쭤보신 것 같은데 에어컨이 아니라 냉난방기 청소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전문적인 업체를 불러서 청소를 해야 하고 물론 격주에 한 번이라든가 한 달에 한 번 혹은 좀 더 많이 필요하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필터 청소와 이런 것들은 저희 학생회에서 맡아서 할 예정입니다,

 

Q. (패널) 6개의 공약 중 2개의 공약이 체육관 시설 개선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매년 학생회에서 시설 보수 공약을 약속함에도 불구하고 몇몇 공약을 잘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가장 큰 이유는 금전적인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순천향대학교에는 체육대학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단과대학이 있기에 당연히 힘들 것입니다. 따라서 저희는 추진하고 목소리를 내서 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입학식 등을 체육대학 체육관에서 하다 보니 제일 먼저 보이고 학부모님들과 신입생들 그리고 외부 인원들에게도 가장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 대학 이미지와 깊은 관련이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을 하기에 좀 더 시설적인 면에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전 학생회들의 시설 보수 공약 이행이 안 된 이유는 아무래도 금전적인 이유로 가장 클 것이고 지금 만약에 체육관에서 시설 보수들을 바로 들어가게 되면 저희가 수업 받는 데도 지장이 있기 때문에 한 부분 부분마다 상의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패널) 그렇다면 후보자님들께서는 시설 보수와 관련한 공약 이행을 위해 학교 측과 어떻게 협의할 건지 구체적인 방안이 있으신가요?

A. 우선 저희가 시설 보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체육관 환경은 매우 열악합니다. 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약 37년 동안 사용한 체육관이다보니 환경도 많이 열악하고 부족한 강의실과 시설들이 많습니다. 학교 측과 상의를 할 때는 저희의 주장을 내세우는 것보다는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학교 측과 상의를 해 보려고 합니다. 저희가 준비한 준비하고 알아본 근거로는 첫째 체육관은 3개의 학과가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3개의 학과는 강의실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로 과당 1.5개의 강의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평가와 비교해 보았을 때 강의실은 매우 부족한 상태입니다. 또한 체육 관련 3개 학과는 재학 중인 학생인 약 500명의 학생 중 5분의 1100명 정도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이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전체 특강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자연과학대학 강의실의 사용 승인과정을 거쳐 사용하는 절차적 불편을 갖고 있습니다. 둘째 플로어는 체육 관련 학과를 위한 강의실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냉난방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불편함을 겪는 학구들이 많습니다. 설치를 알아본 결과 천장 냉낭방기는 설치 시 건물이 약해 무너질 가능성이 있어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강의실 환경 또한 열악한 상태에서 현재 체육대학 학우들은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셋째 체육 관련 3개 학과의 남자 재학생 수는 전체 학생 중 약 76%350명입니다. 하지만 화장실의 대변기는 단 두 대입니다. 남학생 350명이 단 두 대의 대변기를 이용하며 볼일조차 편하게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체육관 시설 보수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저희 또한 학교 측과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상의를 통해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Q. (패널) 최근 체대 군기와 관련해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복장 제한 등 학생들의 자유를 침해하는 금지사항을 공지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전히 체대에 군기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후보자님께서는 군기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임기 중에 체대 군기에 관한 논란이 발생하면 후보자님께서는 어떻게 대처하실 계획인가요?

A. 우선 이번에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된 것부터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려 과잠 압수는 아니고 못 입게 했습니다. 그 이유는 길거리에서 흡연을 하는 행위는 불법 행위이기 때문에 체육대학을 대표하는 옷을 입고 흡연을 하거나 술자리에서 사고가 있는 일은 당연히 학과 이미지에 실초가 있어 의도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복장을 제한하는 등은 학생의 인권을 침해할 수 있는 행위였기 때문에 좋은 조치에 있어서 아쉽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 군기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저랑 두 입후보자의 생각은 이번 저희는 선배가 되는 것은 당연히 후배도 할 수 있고 후배가 안 되는 것은 당연히 선배가 안 된다 이 마인드로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복장 관련해서 나왔던 거는 체육관에서 모자를 착용하거나 수업 때 슬리퍼를 착용하는 행위인데 모자나 슬리퍼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에 대한 예의를 차리는 게 절대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었는습니다. 그러나 변해가는 시대인 만큼 이 부분이 좋은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아 이러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하여 저희는 내년에 좀 많은 신입생 학우들 혹은 자연과학대 학우들과의 많은 대화를 하여 좀 더 이런 면이 있어서 소통을 하고 그로 인해서 다 같이 약속을 하려는 취지를 갖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Q. (패널) 해당 사항을 비롯해 몇몇 학우분들께서 체육대학에 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보자님께서는 학우들의 인식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도록 노력할 것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A. 방금 말씀드린 것과 조금 비슷하게 지금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는 소통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이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대면 수업과 대면 행사를 할 수 없었다보니 자연스럽게 소통이 불가능해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좀 더 많은 소통을 하려고 하는데 그 뒷받침하는 근거로 학번별, 학과별로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학우들의 설문 조사를 통해서 그 빈도수도 정할 것이고 이런 식으로 저희는 내년을 이끌어 갈 예정입니다. 당연히 학생회가 조금 더 주도적으로 하겠지만 일반 학생들이 오히려 의견을 더 많이 내서 학생회가 이것을 수렴해서 앞에서 이끌어가는 느낌으로 하려고 합니다.

 

Q. (패널) 방금 소통 관련해서 말씀주셨는데 후보자의 공약엔 소통 관련 공약이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년도 체육대학 내에서 발생했던 소통 문제는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A. 공약에는 넣지 않은 게 맞습니다. 근데 이제 소통 관련해서 문제라고는 이번 일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것 같습니다. 좀 더 소통이 많았다면 저학번 학우들의 문제점이나 애로 사항 등을 좀 더 적극적으로 수렴할 수 있었을 텐데 아무래도 소통이 많이 안 되는 상황이었다보니 이런 상황이 체육대학 내에서 해결된 게 아니라 공식적으로 공론화가 돼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Q. (패널) 단체명에 새 길이미 걸어왔던 길을 다시 걸어가는 것보다 새로운 길을 함께 개척하여 나아가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히셨습니다. ‘이미 걸어왔던 길새로운 길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저희가 이런 의미를 담은 것은 일단 멈춰 있던 일상에서 이제 다시 시작하는 시기가 온 지금인데 이제껏 걸어왔던 길은 행사 진행 등에 있어서 학생회가 주도하고 일반 학생들은 그냥 단순히 이끌려 오는 이런 느낌의 학생회였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계속 말씀드린 바와 같이 소통을 좀 위주로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학생회가 앞에서 주도적으로 하는 것은 맞지만 일반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저긍로 수렴할 것이고 일반 학생들의 의견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받는 식으로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여태까지 했던 방식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개선해 나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저희는 <새 길>이라는 슬로건을 정했습니다.

 

Q. (패널) 금년도 학생회인 <하랑>에서는 카카오톡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우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중입니다. 공약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학번, 학과별 간담회를 실시하겠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렇다면 새 길에서는 기존 하랑에서 운영하던 카카오톡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 예정입니까? 더불어 간담회 외에도 체육대학 학우분들과 어떻게 소통하실 계획이신지 다른 사업이 궁금합니다.

A. 현재 카카오톡 채널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경우에는 학우들한테 좋은 반응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앞으로도 진행해서 이어갈 예정이고 소통의 간담회 말고 어떤 식으로 하실 거냐고 여쭤보셨는데 구글 폼이나 네이버 폼 혹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실명제가 힘들다면 익명으로라도 개인적인 의견들을 많이 수렴할 것입니다. 또한 내년에 코로나 사태가 진정이 된다면 mt 같은 행사 진행이 가능해진다는 전제하에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선후배들과 친분을 쌓고 학교생활에 대해서 알아가다 보면 좀 더 소통이 잘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Q. (청중) 새 길은 체육대학 전체 특강을 개설한다고 하셨습니다. 스포츠의학과, 스포츠과학과 ,사회체육학과 학우분들의 수가 500명이라고 하셨는데 이 다른 세 과에 속한 많은 학우분들이 어떤 공통 주제로 특강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혹시 후보자님들께서 생각해 보신 특강 주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전체 특강을 진행하기 전에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일단 설문조사를 통해서 의견을 많이 수렴할 예정입니다. 저희가 이런 전체 특강을 진행하려는 이유는 색과 커리큘럼이 너무 차이가 나다 보니까 과에 극한된 특강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건원사라든가 역학 그리고 에이티 이런 식의 많은 종류가 있지만 그게 학과의 극한돼 다른 면에 관심이 있더라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만약 인원들이 한 번에 들어오지 못한다면 선착순으로라도 특강을 진행하고 선착순에 들지 못해서 비대면으로 들어야 되는 학생들은 어플을 이용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Q. (청중) 체육대학 독립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자연과학대 7개의 학과에서 세 개의 학과가 빠지면 자연과학대에 4개의 학과가 남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저희 대학 내에 2개의 단과대가 학과 수 그에 따른 학생 수도 감소할 것이고 자연과학대에도 예산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리라 생각합니다. 체육대학 교수님 그리고 과거에 체육대학과 학교 간의 약속도 중요하지만 단과대 학생의 갑작스러운 예산 감소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해 자연과학대학과 체육대학 학우분들의 더 나은 학교 생활이 어려우리라 생각듭니다. 그럼 후보자님들께서는 독립으로 인한 학생들의 정체성 확보를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학교생활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신 건지 단과대 학우들의 학교생활을 이 공약에서 고려해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A. 그런 혜택 면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저희가 생각했을 때는 체육대학이 독립함으로써 자연과학대학은 자연과학대학만의 금전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이고 체육대학은 체육대학만의 금전적인 지원을 받아서 해결할 문제라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무턱대고 단순히 무조건 독립을 해달라 요청을 할 것이 아니라 그런 문제가 있다면 학교 측, 자연과학대학 그리고 체육대학 이 3개가 같이 얘기를 하고 상의를 해서 최대한 좋은 방법으로 독립을 추진하겠습니다.

 

Q. (청중)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공약 대부분이 예산을 사용하기 때문에 예산 관련된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학교 측과 협의 시 학교 측에서 예산을 한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씀을 하신다면 어떤 공약을 우선적으로 실시하실 것인지 궁금합니다.

A. 냉난방기 청소를 우선적으로 할 것 같습니다. 재건축은 아무래도 굉장히 많은 비용이 예상되기 때문에 재건축보다는 먼저 실행이 가능한 에어컨 청소를 실행하여 학생들이 더 좋은 공간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입니다. 재건축의 경우 한 번에 다 하지 않더라도 내부 리모델링 식으로라도 학생들이 좀 더 좋은 곳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청중) 후보자님들께서는 체육대학 학우들이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학우들의 이름을 원하는 모든 곳에 새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히셨습니다. 후보자님께서는 학생의 역할과 자격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A. 공적인 곳에서는 가장 위에 있는 것이 맞지만 사적인 자리에서는 가장 밑에 있어야 하는 것이 학생회의 기본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자격으로서는 위에서 이끌고 가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냥 위에서 이끌어가려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밀어줄 때 밀어주고 당겨줄 때 당겨주어서 가장 낮은 자세로 의견을 수렴하여 가장 높은 곳에 말을 하는 것이 학생회의 기본 자격이라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