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캠퍼스 생활, <안음> 총학생회장을 만나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캠퍼스 생활, <안음> 총학생회장을 만나다.
  • 이서연
  • 승인 2021.10.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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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안음 로고(사진=순천향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
총학생회 안음 로고(사진=순천향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1.10.04.(사진=이서연 수습기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1.10.04.(사진=이서연 수습기자)

2021-2학기 우리 대학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대면 수업의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학사일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학생들의 본격적인 캠퍼스 생활이 시작되면서 총학생회의 역할에 학생들의 귀추가 주목됐다. 지난 학기 비대면 수업의 지속으로 그동안의 총학생회 공약 이행 여부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따라서 현재 총학생회의 임기가 약 3개월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들의 공약 진행 상태를 점검하며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1. 코로나19

Q.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교내 시설을 이용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등록금 반환 및 반환금액 관련 기준을 조정하겠다는 공약을 약속하신 바 있습니다.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우신 것으로 보아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공약으로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난 1월 20일(수) 마지막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 결과가 ‘대학 등록금 전년 대비 동결’로 결정됐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우선 코로나19 장학금 지급과 대학 등록금 동결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말씀드립니다. 학교에서는 대학 등록금을 인하하게 될 시 학우들이 혜택받고 있는 국가장학금의 제한과 학교에서 배정받는 사업의 제한에 대하여 설명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기존의 대학 생활과는 다르게 학우들이 수업, 대학 생활 등 많은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기존의 학교, 학우들의 혜택을 유지한 채 학우들에게 20년도와 같이 코로나19 장학금 지급을 실행하려고 했었습니다. 1월 20일 후에도 수차례 등록금심의위원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우들에게 등록금을 지급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근거로 등록금심의위원회에 들어가서 학우들의 코로나19 장학금 지급 필요성에 대하여 강력히 어필하였습니다. 학교의 재정 상황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총학생회장으로서 꾸준히 요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지난 4월 20일(화) 게시된 총학생회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난 4월 6일(화) 코로나19 장학금 2차 간담회가 진행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첨부된 자료에서 코로나19 장학금 관련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어 코로나19 장학금 관련 간담회를 학교 측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후에 진행된 간담회가 있나요?

A. 제 3자 입장에서 자료를 읽어보니 그렇게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된 논거가 하이브리드, LMS 강의가 위와 같은 이유로 대면 강의를 대체하지 못하니 등록금을 반환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4월 6일 간담회 이후, 4월 14일, 8월 10일에 등록금심의위원회가 있었습니다. 앞서 1번 질문에서 이야기했듯이 학우들에게 실시한 설문조사를 근거하여 수업의 질, 학교 시설물 미사용 등을 이유로 코로나 19 장학금 지급을 요청하였습니다. 다만 학교 측의 답변은 재정 상태상 코로나 19 장학금 지급이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학교의 주장을 거스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학교의 재정상태를 떠나 총학생회장으로서 학교 측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코로나 19 장학금 지급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Q. 앞의 답변에서 지난 4월 6일(화) 코로나19 장학금 2차 간담회 이후 4월 14일(수), 8월 10일(화)에도 등록금심의위원회가 진행됐다고 하셨는데, 이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 총학생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공지를 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우선 총학생회에서 등록금심의위원회가 진행됐다는 것을 숨기기 위함은 아니었습니다. 원래 총학생회가 진행한 활동에 대한 사진과 내용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한 달에 한 번씩 게시하는 것을 기획운영국장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 소통

Q.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상에 청원게시판을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신 바 있습니다. 지난 6일(월)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게시된 글을 통해 카카오톡 채널에 청원게시판을 신설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임기를 고려하면 청원게시판 신설이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카카오톡에 청원게시판을 신설한 것의 시기가 기존의 예상과는 다르게 지연되었습니다. 하지만 지연에 따른 소통의 부재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학생회 페이스북, 총학생회 카카오톡 채널,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상시로 진행하는 총학생회 설문 조사(ex. 학식 수요, 코로나19 장학금, 대면/비대면 수요 등)를 운영하며 학우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청원게시판 신설이 늦어진 감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Q. 앞 질문과 관련된 공약 중에 총학생회실을 정기적으로 개방해서 학우들의 이야기를 듣겠다는 공약도 약속하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실제로 이 공약이 이행된 적이 있나요?

A. 아직까지 총학생회실을 정기적으로 개방해서 학우들을 모집한 적은 없습니다. 제가 조금 더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당장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느라 이 부분에 대해 신경 쓰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겠습니다. 남은 임기가 3개월이지만 앞으로라도 기회가 된다면 학우들에게 총학생회실 개방을 해서 조금 더 접근성 있게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Q.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해 총학생회 사업의 예산안을 학우들과 만들겠다는 공약이 있었습니다. 지난 1일(수)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게시된 제5호 <안음> 월간 신문을 통해 참여 예산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는 것을 확인했으나 이 이후의 활동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한 현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A. 이번 2학기 사업 중 올바른 전동킥보드 문화 정착 캠페인의 행사명, 진행방식, 선호하는 상품, 상품 배분 방식, 캠페인에 담을 내용 등을 설문 조사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9월 13일(월) 중앙운영위원회에서 2학기 예산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각 자치단체에 예산 배분이 완료된 이후, 안전복지국에서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3. 복지

Q. 휴식환경 조성을 위해 학생회관 내 남학생 휴게실을 확보하겠다는 공약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지난 5월 3일(월)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게시된 제3호 <안음> 월간 신문에서 “남자 휴게실은 장소 이전 등의 문제로 늦어지고 있으니 신속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히신 바 있습니다. 그러나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휴게실이 확보되어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남학생 휴게실은 어떻게 확보해나갈 예정인가요?

A. 제가 공약을 준비할 때부터 생각했고 사전에 학교와 협의했던 장소가 있었습니다. 학생회관 중앙 계단 2층으로 올라오면 정면으로 보이는 전면이 통유리로 된 방입니다. 다만 이후 남자 휴게실을 확보하려고 하니 법적으로 허가가 나오지 않는 장소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대안으로 총대의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창고를 더 넓은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실로 이전하고 남자 휴게실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기존의 서류들을 옮기는데 어려움이 있어 애를 먹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해 당사자들 간에 합의를 이끌어 남자 휴게실을 확보하려 하고 있습니다.

Q. 유학생, 편입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차별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신 바 있습니다. 그러나 총학생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확인해본 결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더불어 우리 대학의 심리건강상담센터에서 확인해본 결과, 학생회와 협업 중인 프로그램 역시 없었습니다. 예정된 프로그램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프로그램을 구상 중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A. 총학생회는 유학생, 편입생과 같이 학교에 다니는 상대적 소수자들의 적응 지원을 돕기 위하여 1학기에 차별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내용으로는 인종차별, 장애인차별을 방지하며 올바른 인식을 기르기 위해 카드 뉴스 형식으로 담아 학우들과 공유하고 퀴즈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1학기의 사업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도가 높았고 그리하여 2학기에는 노인학대를 주제로 교내 인권센터와 협의하여 50만원을 지원받기로 하였습니다. 2학기에 배분된 예산을 토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Q. 앞의 질문은 인종차별과 장애인차별에 대한 공약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유학생이나 편입생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과 차별 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공약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질문에 대해 답변을 좀더 구체적으로 부탁드립니다.

A. 유학생의 경우 다른 인종이 많다 보니 ‘지구인 모의고사’로 진행하게 됐는데, 접근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면 제가 한 번 더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를 담당으로 맡은 기획편집국과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예산 편성을 받아 진행했었습니다. 그러나 저희 사업이 이 공약과 관련도가 떨어졌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편입생의 경우 아직 사업적으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Q. 푸드코트 증설을 통해 학식 메뉴를 다양화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신 바 있습니다. 지난 6월 30일(수)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게시된 글을 통해 푸드코트 증설을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추후 계획에 대한 공지는 확인해볼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한 현재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A. 현재 총학생회 부회장, 생활복지국 국장, 차장 그리고 학생팀 이상직 담당자님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 측이 이 부분에 대해 한 번 더 알아보고 보고하기로 하여 당장 답변을 못 드리는 부분 양해 부탁드립니다.

Q. 공약 중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해 보호장구 대여를 통한 전동킥보드 사용권을 보장하겠다고 하신 바 있습니다. 지난 2일(목)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게시된 글을 통해 헬멧 대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 학생처에서 확인해본 결과, 보호장구를 착용하면 교내 전동킥보드 운행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10일(목) 학생처가 전동킥보드 교내 출입을 통제하겠다고 공지하면서 전동킥보드 교내 운행 여부에 대해 학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명확한 공지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가로 교내에서 보호장구를 착용한 채로 전동킥보드를 운행하는 학생들을 보기 힘든데 학생들의 헬멧 대여 빈도에 대해서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A. 작년에는 전동킥보드 교내 출입 통제가 맞습니다. 그러나 올해 학교가 전동킥보드와 관련된 규칙을 수립하면서 안전장비를 착용하면 교내에서 탈 수 있습니다. 총학생회는 이번에 신창파출소와 협력해 출근 시간에 후문에서 헬멧 대여를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헬멧 대여 빈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홍보 방안을 마련해서 학우들이 헬멧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