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까지 원격수업 연장, 재학생 ‘71%’가 희망
내달 9일까지 원격수업 연장, 재학생 ‘71%’가 희망
  • 김병훈
  • 승인 2020.09.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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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측은 지난 99(), 2020학년도 2학기 수업 운영 계획이 변경됐음을 공지했다. 2학기 전체 교양과목과 전공(이론)교과는 109()까지 원격강의로 진행되며, 실험·실습·실기 교과에 대하여는 대면강의를 허용해 희망하는 학생들에 한해서 대면수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대학본부에 위치한 교무처, 입구 (사진= 김병훈 기자)
대학본부에 위치한 교무처, 입구 (사진= 김병훈 기자)

재학생 ‘83%’, 대면수업과 원격수업 중 자율선택 원한다

우리 대학은 지난 98(), ‘2학기 수업 운영 계획 변경 안내(3)’ 공지에 앞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 학사운영 일정 변경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1일간(하루동안)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재학생 6,029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설문조사의 주요 내용은 개강 3주 차인 914()부터 대면수업 진행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묻는 것이었다. 재학생 83%학생들이 대면수업과 원격수업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에 응답했고, ‘대면수업과 원격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71%의 재학생들이 원격수업을 희망했다.

반면 지정된 기간에는 본래 계획대로 대면수업에 참여해야 한다17%, 대면수업을 희망하는 재학생이 29%로 다른 의견에는 비교적 매우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2주간 원격수업에 따라 조별(A, B, C)로 정해진 대면수업 기간을 조정해야 할까라는 설문에는 최대한 조별 등교일수가 같도록 조정해야한다59.7%의 재학생이 응답하였다. ‘조정하지 말고 당초 정해진 기간에 등교해야 한다는 의견도 40.3%의 응답률을 보였다.

학사운영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본 설문조사의 내용을 중심으로 회의를 진행하였고, 안내드린 바와 같이 3차 공지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코로나 확산 추세에 대한 우려와 실험·실습·실기 과목의 대면수업 불가피성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수업의 질을 높일 하이브리드 강의

우리 대학은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2학기에는 하이브리드 강의를 준비했다. 하이브리드 강의란, 대면강의실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전송하며 공유하는 동시에 고품질로 녹화가 가능한 강의를 뜻한다. 교무팀 관계자에 따르면, 109()까지 총 50개 학과에 100개의 하이브리드 강의실을 구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강의실' 소개 글 (사진= 학교 인스타그램 캡쳐)
'하이브리드 강의실' 소개 글 (사진= 학교 인스타그램 캡쳐)

그러나 원격수업이 연장되면서 ‘on-off 통합이 최대 장점인 하이브리드 강의는 추후 수업 운영 공지에 따라 효율 여부가 판가름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11()‘2학기 3-6주차 대면수업 운영 교과목 현황이 공지되었으나, 실험·실습·실기 교과는 과목별로 수업 운영이 다르기 때문에 구축 비중에 비해 낮은 활용도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다음 ‘2학기 수업 운영 계획 변경 안내10월 초 무렵에 공지될 예정이다. 내용에는 109일 이후 원격수업 연장 및 대면수업 여부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