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동안 전면 비대면 수업 실시, 개강일은 그대로
2주 동안 전면 비대면 수업 실시, 개강일은 그대로
  • 홍수빈 수습기자
  • 승인 2020.08.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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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6일(수), 우리 대학 학사팀은 이번 2학기 수업 운영 계획과 관련해 개강 이후 2주 동안 전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학교 측은 비대면 수업과 대면 수업을 함께 진행하는 ‘블렌디드 수업’을 계획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이와 같은 계획 변경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22일(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방안을 브리핑하였다. (사진 출처=오마이뉴스)
지난 8월 22일(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방안을 브리핑하였다. (사진 출처=오마이뉴스)

 1학기에 개강이 미뤄졌던 것과는 달리, 2학기 학사일정에는 변동 사항이 없다. 개강은 그대로 오는 8월 31일(월)이며, 예정대로라면 전공 수업은 대면 수업이 원칙이다. 하지만 불가피한 이번 상황에서 2주간의 온라인 수업은 기존의 1학기 수업 방식과 마찬가지로 LMS(학습플랫폼), ZOOM(온라인 화상 강의) 중 선택되어 진행된다. 따라서 학생들은 교과목별 수업 운영 방안을 강의계획서를 통해 미리 확인하여 준비하면 된다.

 조별 등교의 경우, 8월 31일부터 등교 예정이었던 A 조의 학생들은 2주간의 비대면 수업 진행으로 인해 온라인 수업 이후 남은 2주 동안만 등교할 예정이다.

 

 학사팀은 추후 사회적 거리 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는 상황이 오게 된다면, “이는 국가의 명령이기 때문에 즉시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개강 이후 통학버스 노선 변경과 관련해서 학생팀은 “2주간의 비대면 수업 이후 자세한 공지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교 측의 이번 결정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은 당장 개강을 앞둔 시점에서 늦은 대처에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당장 등교를 앞뒀던 A 조의 학생들은 기숙사와 자취방 문제도 얽혀있어 이번 수업계획 변경안 공지가 늦은 것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A 조 학생들이 불가피하게 2주 등교를 하는 것과 관련하여 나머지 B, C 조의 학생들은 4주 등교를 하는 것에 불공평하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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