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12년 연속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대학은 어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지 알아봤다.

10년째 진행 중인 <SCH 꿈을 찾는 강좌>

  <SCH 꿈을 찾는 강좌>는 지난 2011년에 시작돼 올해까지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특강은 지난 6월에 시작돼 내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강좌는 학과별로 우리 대학 교수가 고교를 직접 방문해 전공과목과 진로 분야, 준비 과정에 대하여 설명한다. 해당 강의는 고교생들이 전공에 대한 확신을 얻거나 진로 선택의 폭이 넓어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교들의 신청이 다소 줄어들어(1학기 기준 - 2019년 270회, 2020년 207회), 추가로 온라인 강의 5개를 준비 중이다. 

교육부가 인정하는 <SCH 진로체험 프로그램>

  우리 대학은 지난해 <SCH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교육부가 인정하는 ‘2019년~2022년 교육 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학 초청형인 ‘SCH 진로체험 캠퍼스’와 고교 방문형인 ‘SCH 진로체험버스’ 2가지 트랙으로 나뉜다.

  <SCH 진로체험 캠퍼스>는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진학과 전공 선택에 대한 고민을 들어주고 입학사정관제에 관한 이해를 돕는 등 학과 선택 및 진로 결정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목적으로 운영된다. 우리 대학 캠퍼스에 고교생들을 초청해 SCH 드림멘토 학생들을 주축으로 학과 전공 체험 및 대학수업 청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는 이달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SCH 진로체험 버스>는 앞선 ‘진로체험 캠퍼스’와는 달리 캠퍼스에 초청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농·어촌과 산간지역 등 진로체험 기회가 비교적 적은 고등학교에 SCH 드림멘토들이 직접 방문해 우리 대학의 다양한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진로체험 캠퍼스와 마찬가지로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입학사정관의 피드백을 미리 받아보는 <맞춤형 상담>

  <맞춤형 상담>은 입학 사정관이 상담 요청자의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등을 검토하여 순천향대학교 지원 시 합격 가능성 및 적합 학과를 소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수시 및 정시 준비에 필요한 대입정보를 제공하고 직접적인 피드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교생들이 주목하고 있다. ‘맞춤형 상담’은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이며 내년 1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모의 면접과 대입 설명회도 ‘온라인’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고등학교의 등교가 늦춰지면서 입시 상담과 특강 요청이 전년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다. 하반기 진행되는 모의 면접은 본 면접의 절차와 사전 준비사항, 중요 평가요소에 대한 설명과 코멘트를 받아볼 수 있다.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개인별 장점을 골라 자기소개서에 효과적으로 녹여내는 컨설팅도 진행되는데, 특히 올해 대입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던 고교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대학은 고교생 대상 프로그램 운영 차원에도 변화가 생겨 현재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모의 면접, 대입 설명회, 맞춤형 상담 및 컨설팅)을 검토하며 시스템 구축을 하고 있다. 

혼란스러운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온라인 면접고사 고려 중

  코로나19 여파로 고3 학생들과 재수생 간의 대입 과정 형평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 대학은 이와 관련해 공정한 평가 방법을 고민 중에 있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 입학 사정관실 관계자는 “우리 대학의 입시 전형에 가장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은 실기고사, 면접 고사이며 현재는 온라인 면접고사 방법을 고민하는 단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