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처장 일문일답 “시설물별 방역 대책 마련, 대면시험 대비 집중 방역 예정”
학생처장 일문일답 “시설물별 방역 대책 마련, 대면시험 대비 집중 방역 예정”
  • 김병훈
  • 승인 2020.06.22 2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식 학생처장(전기공학과 교수)
김동식 학생처장(전기공학과 교수)

<방역>

1. 대면 수업 관련

Q. 연이은 코로나 집단감염 소식에 일부 학생들은 여전히 대면 수업에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어떠한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나요?

A. 이미 KBS 방송에서도 보도된 바와 같이 우리 대학은 학생들이 등교할 때를 대비하여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타 대학보다 코로나19 방역에 선제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신체접촉이 밀접한 체육관련 실기과목 수강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수강생 전원을 무료로 PCR 검사를 받도록 하여 실기수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 밖에도 교내에서 추진된 여러 방역대책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1) 강의실(실험·실습실 포함)

A. 학생처에서는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하여 강의실뿐만 아니라 건물입구, 엘리베이터마다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엘리베이터의 버튼은 구리이온으로 코팅된 항균필름을 부착하였습니다. 또한 대면수업을 위해서 건물별로 전산화된 발열검사를 실시하여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강의실 방역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이번 기말 대면시험기간에는 학생들의 개인좌석 소독을 위하여 개인용 독용 티슈(10)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더욱이 강의실에서 학생들 간의 간격은 1m 이상을 유지하고, 창문을 개방하여 환기를 강화한 상태에서 수업이나 시험을 치르도록 하였으며, 특히 기말 대면시험 기간에는 매일 강의실 전체를 소독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실·실습실에 감염예방 포스터를 부착하여 개인위생 실천방안을 안내하고, 실험실습이 종료되면 사용한 실험·실습 장비를 분사용 소독제로 소독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2) 도서관

A. 현재 도서관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하여 도서관 자료실과 열람실 운영을 09:00~18:00로 단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외부인의 출입을 일체 불허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말 대면시험 기간(2주간)에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하여 열람실을 08:30~22:00까지 연장하여 운영하며 해당기간에는 매일 도서관 방역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다른 교내의 건물과 동일하게 손목밴드와 마스크를 착용한 학생만이 도서관에 입장이 가능하며, 특히 기말 대면시험 기간 중에 도서관 이용자는 도서관 입구에서 추가로 지급하는 소독용 티슈로 개인 좌석을 소독하여야 합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하여 열람실 좌석을 한 방향으로만 착석하도록 하는 <한 방향 좌석배정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3) 통학버스 및 학내 순환버스

A.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통학버스는 통학버스예약시스템의 프로그램을 수정하여 창가 좌석만 예약이 가능하도록 하여 버스 1대당 20명 이하로 탑승인원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통학버스 탑승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미처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경우는 버스에 비치된 덴탈 마스크를 버스기사에게 요청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셔틀버스도 마찬가지로 매일 1회 버스 내부를 소독하고 있으며,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여야 탑승이 가능합니다.

4) 생활관

A. 생활관은 학생들이 단체로 생활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방역에 최우선적으로 신경을 써서 주기적으로 생활관 건물 전체를 소독하고 있습니다. 각 생활관 입구에서 발열검사를 진행하여 이상이 없는 학생들만이 생활관에 출입할 수 있으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하여 생활관 내 11()의 원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말 대면시험 기간 중 먼 거리에서 통학해야 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하여 생활관에 1주일 단위로 입사할 수 있도록 입사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입사희망자가 생활관 수용인원보다도 더 많은 경우에도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 차원에서 11방의 원칙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5) 학생식당

A. 학생회관 식당과 향설2생활관 식당이 푸드코트(7개 메뉴)로 전환됨에 따라 학생식당을 방문하는 학생들이 급격히 증가하였습니다. 학생식당의 경우도 생활관과 마찬가지로 감염병 확산위험이 높은 장소이기 때문에 학생처에서도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학생식당 좌석에 투명 개별칸막이를 설치하였으며, 설치가 곤란한 좌석은 스티커를 별도로 부착하여 착석 가능한 좌석을 표시하였습니다.

또한 학생식당 이용은 손목밴드를 착용한 경우에만 가능하며, 식당 입구에서 발열검사를 받아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학생 여러분들도 가능하면 식사 중에 대화를 삼가는 등의 개인방역수칙을 지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Q. 발열 측정 봉사자에게 어떠한 내용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건물출입 시 발열검사를 위하여 자원봉사학생들과 교내 근로학생들을 모집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교내 건물 34개 장소에서 발열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발열검사 초기에는 학생처에서 필요한 인력을 선발하고 교육하여 운영하였으나, 실험·실습·실기 대면수업이 시작되면서 단과대학 학장 주관으로 변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발열검사 인력은 학생처에서 선발하여 단과대학에 인계하면 단과대학에서는 전산화된 발열검사 및 오프라인 검사 진행요령, 발열검사 시 주의사항, 근무수칙 등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발열검사 인력이 자원봉사나 근로학생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기말 대면시험기간에는 근무가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의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대신하여 근무조를 편성하여 기말 대면시험 기간 중에 건물별 발열검사에 적극 동참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감염병 극복을 위해서는 순천향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노력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코로나가 발생한 시점부터 현재까지 전반적으로 감염병관리위원회를 포함해 우리 대학은 어떤 절차를 거쳐서 대응을 해왔으며, 앞으로의 구체적인 대응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A.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대학본부에서는 교학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감염병관리위원회를 신설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여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는 상설기구로 운영하여 왔습니다. 회의는 매주 1회 개최하여 현재까지 22차 회의가 진행되어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여 왔습니다. 감염병관리위원회에서 결정된 회의결과는 전체 교직원에게 전달되며, 관련 부처에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관련 업무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감염병관리위원회의 발족과 함께 학생처에 비상대책상황실이 설치되어 코로나19의 현황 관리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하여 순천향대학교 방역지침책자를 인쇄하여 7월초에 개별학과와 각 부처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안정되는 시기까지 여러 가지 코로나19 방역관련 대책을 수립하여 학생들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캠퍼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2. 대면시험 관련

Q. 코로나19 공지사항을 보면 올해 총 13번의 캠퍼스 방역 계획(생활관 별도 방역 포함)예정돼 있습니다. 대면시험 및 하계 계절학기가 있는 7월 중에는 어떤 집중 방역 계획이 있는지 여쭙고자 합니다.

A. 그동안 대학본부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교내 건물의 방역을 주기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이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기말 대면시험 기간 동안에는 많은 학생들이 캠퍼스에 등교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하게 캠퍼스 방역을 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기말 대면시험 동안 생활관은 1주 단위로 입사학생들이 변경되기 때문에 주말을 이용하여 생활관 전체를 방역하고, 대면시험을 치르는 강의실도 추가로 방역할 계획입니다.

계절학기가 진행되는 7월중에도 기말 대면시험 기간 중에 실시하는 캠퍼스 방역수준에 준하여 방역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대학본부는 물론 학생 여러분들의 협조가 절실하게 필요하니 다소 불편하더라도 대학에서 실시하는 방역대책을 신뢰해주시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Q. 특히 유니토피아관이나 자연과학대 건물은 여러 학과가 같이 사용하고 있어 시험 기간에 많은 학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우리 대학은 대면시험을 대비해 어떤 방역 대책을 강구하고 있나요?

A. 그동안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의 대면수업과 관련하여 캠퍼스에 등교한 학생은 전체 재학생의 1/4 수준입니다. 기말 대면시험 기간 동안에는 현재보다 더 많은 학생이 등교를 하여 시험을 치를 예정이라 학생처에서도 철저한 방역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예정입니다.

대면시험을 위하여 등교하는 학생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하여 건물출입 시 발열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건물 출입이 가능합니다. 기말 대면시험에 학생들이 몰릴 것을 예상하여 교내 건물 출입 시에 수기로 실시하던 발열검사를 전산화하여 순천향톡 어플을 이용하여 발열검사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였습니다.

또한 대면시험을 치르게 되는 강의실 방역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마스크는 기본적으로 강의실 입장과 대면시험 중에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지급받은 개인용 독용 티슈(10)개인좌석을 개별 소독해야 합니다. 강의실에서 학생들 간의 간격은 1m 이상을 유지하고, 문을 개방하여 환기를 강화한 상태에서 시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당일 시험이 모두 종료되면 강의실 전체를 소독합니다.

혹시라도 대면시험 중에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학생은 시험 감독관에게 즉시 알리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교내 임시진료대기소(보건센터 앞)로 이동하여 진료를 받고 지시에 따르면 됩니다. 열 등의 이유로 험당일 귀가 조치된 학생은 보건센터에서 해당학과로 전달하여 대체평가를 받을 있도록 하여 시험평가에 불이익이 없도록 교무처에서 조치할 예정입니다.

 

<방역 >

1. 통학 관련

Q. 최근 통학버스 이용률 감소로 통학버스가 잠정 폐지될 뻔했으나, 노선을 3개로 줄이면서 다시 운행하고 있습니다. 단축된 노선을 송내, 안산, 교대로 선정한 기준은 무엇이며, 향후 노선 변경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학생처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통학버스 전체 노선과 신창역 무료 셔틀버스를 정상적으로 운행하여 학생들의 등교 편의를 제공하여 왔습니다. 신창역 무료 셔틀버스는 연간6억 원의 지원금을 대학에서 교비로 버스업체에 지급을 하고 있으나, 통학버스의 경우는 탑승자의 요금 수입으로만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버스업체에서는 통학버스의 등·하교 평균탑승인원이 1대당 3~4명에 불과하여 적자가 누적되어 통학버스 운영 중단을 대학에 요청하였으며, 학생처에서도 버스업체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해결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습니다.

그 결과 버스업체에서는 61일자로 통학버스 노선을 3개 노선으로 축소하고, 신창역 무료 셔틀버스의 마지막 운행 시간도 2시간 축소하는 것으로 조정하였습니다. 또한 대학에서도 버스업체에 1학기 동안에 한시적으로 추가 예산을 지원하는 것으로 합의하였습니다.

통학버스 운행지역을 선정한 기준은 인천, 안산과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의 비율이며, 이 지역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에 통학버스 운행지역은 그대로 유지하도록 하였습니다. 다만 1교시와 2교시로 나누어 운행하던 일부 노선에서 2교시 노선을 폐지하였고, 인천의 2개 지역 노선을 1개 지역으로 통합하였습니다. 통학버스의 축소운행으로 학생들이 불편할 수는 있겠지만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고심 끝에 결정한 사항이므로 학생여러분들의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면, 예전 통학버스 노선으로 원상 복구하여 운행할 계획입니다. 향후 통학버스의 노선, 운행시간대, 탑승 인원 등의 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통학버스 노선의 최적화를 실행하여 통학버스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대면시험 기간 중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통학버스 노선을 일시적으로 복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학생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계획이 있는지요?

A. 기말 대면시험이 76일부터 717일까지 학문계열별로 나뉘어서 진행됩니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의 편의를 위하여 통학버스와 셔틀버스 운행을 확대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확정하였습니다. 현재 운행 중인 3개 노선은 사전예약을 받아 20명 단위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버스를 배차하고 마지막으로 배차되는 버스는 20명 미만인 경우도 운행합니다. 그리고 코로19로 폐지되었던 4개의 노선은 다시 운행을 하되, 예약인원이 20명 미만인 경우에는 배차가 취소됩니다. 대면시험 기간 동안 통학버스를 확대하여 운영하기 위해서 대학에서 버스업체에 추가적인 예산 투입을 결정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통학버스 탑승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미처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학생은 버스에 구비되어 있는 덴탈 마스크를 버스기사에게 요청하면 됩니다.

셔틀버스도 대면시험 기간 동안 코로나19 이전과 동일하게 운영하여 학생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입니다. 셔틀버스 배차간격은 전철 출·도착 시간과 연계하여 배차하고, 학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셔틀버스는 전철시간을 고려하여 22:18에 배차할 예정입니다.

 

2. 코로나19 예산 관련

Q. 코로나 발생 이후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특별 관리 및 캠퍼스 방역 등에 예산을 사용했다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코로나 관련 총 지출액은 대략 얼마인지, 1학기 코로나 예산으로 특별 편성된 금액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A. 이미 학생단체장들과의 몇 번의 간담회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대학에서 외국인 유학생 특별관리 및 캠퍼스 방역에 많은 비용을 집행하였습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많은 비용이 집행되어 대학에서는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많은 예산이 집행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상세한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