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사관후보생(ROTC: 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 학군사관후보생은 대학 재학생 중에서 우수자를 선발, 2년간 군사훈련을 거쳐 대학의 전공학문은 물론 군사 지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여 대한민국 장교로 임관시키는 제도.

  2020년 학군사관후보생 61기, 62기 모집이 오는 3월 16일(월) 오전 10시부터 4월 21일(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기존 4월 10일(금)에 마감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각 대학 개강 시기가 조정되면서 21일(화)로 연장됐다.

  우리 대학 제167 학생군사교육단은 육군 교육사 평가에서 2018년 최우수 학군단,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우수학군단으로 선정되어 대학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이외에도 대학은 ‘충무공의 후예’ 동아리를 통해 직업군인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ROTC만의 다양한 복지 혜택 및 장점은?

  ROTC에 선발되면 기숙사 우선 선발이 가능하고 여후보생 전원에게는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매년 국내 및 국외 전·사적지 탐방의 기회와 준군인(학생과 군인 사이) 신분으로 군 숙소, 병원, 휴양시설, 군 운영 매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복지 혜택도 주어진다.

  임관 후 최초 연봉은 약 2,400만 원 수준이다. 후보생 기간이 호봉에 인정되어 1년 후 중위 진급 시 연봉 인상, 군 숙소 지원, 출·퇴근 근무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임관 후에도 장기 복무자로 선발되면 국내·외 민간 대학원 국비 취학 지원 혜택 등이 주어진다.

ROTC 61기, 62기 지원방법과 선발방식은?

  지원을 원하는 학생들은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육군학생군사학교’ 홈페이지로 접속해 지원서 접수요령에 따르면 된다. 선발 대상은 임관일 기준 만 20세 이상 27세 이하이며, 2학년 재학생은 61기, 1학년 재학생은 62기(건축과는 3학년이 61기, 2학년이 62기)로 선발된다. 선발은 1차부터 3차 평가로 시행되며 1차 평가는 성적과 필기시험으로 선발정원의 200%를 선발한다. 2차 평가는 면접 평가로 선발정원의 150%를 선발하며, 3차 평가는 체력인증 점수와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종합성적 서열에 따라 최종 선발한다.

  체력인증은 올해부터 <국민체력인증센터>에서 측정 후 7월 31일까지 인증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 『2020년 학군사관후보생 선발 시 체력평가 시행방안 변경 공지』를 참고해 전국 센터에서 개별 측정하거나 학군단을 통해 출장 검증에 응시할 수 있다. 신체검사는 2차 평가에 합격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7월 중 학군단 통제에 따라 군 지정병원에서 검사할 예정이다.

ROTC, 선발 후 임관까지의 과정은?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3학년부터 후보생으로 학생군사교육단에 입단하며 학군사관후보생 신분이 주어진다. 이때부터 준군인 신분으로서 정치적 중립과 품위유지 의무를 지켜야 한다. 후보생들은 학기 중에는 대학에서 군사학 강의를 듣고, 방학 기간에는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입소하여 군사교육을 받게 된다. 2년간의 군사교육 과정과 해당 학과의 졸업요건을 충족하게 되면 졸업과 동시에 매년 3월 장교로 임관하게 된다.

‘충무공의 후예’를 믿고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자

  ‘충무공의 후예’ 동아리 노예림(경찰행정, 17) 회장은 “지난해에도 고등학교 내신이나 수능성적이 좋지 않거나 필기평가, 면접, 체력인증 등 절차가 번거로워서 망설이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동아리에서 시행하고 있는 멘토-멘티 프로그램과 필기평가 대비 실전 모의고사 시험, 모의 면접 등을 통해서 많은 동아리 회원들이 ROTC 60기로 입단할 수 있었다”며 “망설이지 말고 ‘충무공의 후예’를 믿고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체력검정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고등학교 무단결석에 대한 감점을 적용하지 않아 유리할 수 있고, 1학년 재학생이 불합격하더라도 가산점 제도를 활용하면 2학년 때는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ROTC를 꿈꾸는 새내기들, 이 수업을 들어라!

  ROTC에 합격하기 위한 가산점은 면접 평가 때 포함되며 영어, 제2외국어, 무도 단증 등 총 8종의 가산점 목록이 있다. 이 중 하나인 안보학 관련 과목 학점 이수는 군사학 관련 5개 과목 중 과목당 1점, 최대 2과목까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우리 대학은 5개 과목 중 <리더십>과 <전쟁사> 두 강의가 개설되었고 각각 목요일 2, 3교시와 5, 6교시에 윤성식 교수가 진행한다.

  <전쟁사> 과목은 전쟁과 정치, 사회, 외교, 문화 등과의 연계성을 알아보고 시대별 전쟁 발발원인과 배경 등에 대한 이해력을 높인다. <리더십> 과목은 향후 ROTC 장교로서 필요한 리더십은 물론 과거와 현재의 리더십 변화, 90년대생(현재와 미래의 리더)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을 강의 목표로 한다.

  학군단 획득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 그 어느 때보다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해 아쉽다”며 “신입생들의 대학 입학을 축하하고 더불어 대학 졸업과 동시에 직업군인으로 취업하여 신성한 국방의 의무와 군 관리자로서 리더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모집 일정 및 평가 방식은 육군학생군사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우리 대학 학생군사교육단 행정실(041-530-1435) 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순천향대 학군단 학군사관 모집안내)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