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낙선' 결정, 추가 선거 실시한다
총학생회 '낙선' 결정, 추가 선거 실시한다
  • 박소민
  • 승인 2019.11.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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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총대의원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출처-총대의원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지난 22()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위)는 긴 논의 끝에 총학생회 입후보자의 낙선을 결정지었다. 낙선된 총학생회를 비롯한 공석인 단과대는 추가 선거를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

 

지난 19() 전자투표를 통해 2020학년도 학생자치단체장 선거가 진행됐다. 올해 투표율은 작년 대비 7.79%가 떨어진 48%로 절반이 되지 않은 참여율을 보였다. 투표율 집계를 마친 중선위는 총학생회를 비롯한 모든 입후보자의 당선을 발표했다.

 

하지만 해당 발표 이후 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중선위가 기권표를 제외하고 득표율을 산출한 것에 대해 학생들이 이의를 제기했다. 이는 선거시행세칙 중 제8장 제183항 단독후보의 경우 전체 유권자의 30% 이상의 투표에 과반수찬성으로 당선한다는 조항과 관련있다. 하지만 기권표에 대한 세칙은 없는 상황이었다.

 

해당 총학생회 입후보자의 경우 기권표를 제외한 득표율 산출 시 52%로 과반이 넘지만, 기권표를 포함한 득표율 산출 시 49%로 과반이 넘지 않아 당락의 문제가 쟁점이 돼 논란이 일었다.

일부 학생들은 기권표도 엄연한 한 학생의 의견이다라며 이를 득표율 산출 시 포함하지 않은 것은 학생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중선위는 20() 학생들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21()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후 중선위는 공직선거법을 예시로 기권표의 경우 무효처리 된 표이기 때문에 득표율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총대의원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게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선위는 입후보자의 '당선'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중선위의 1차 답변에도 학생들의 반발이 계속되자 중선위는 2차 회의를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결국, 중선위는 22() 정확한 산출기준이 없는 상황에서는 기권표를 포함하여 득표율을 산출하던 이전의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하여 총학생회 입후보자의 낙선을 확정 짓고 이를 해당 입후보자에게 전달하며 상황은 마무리됐다.

 

해당 논란에 대해 중선위는 선거가 시행되기 이전에 제반 사항에 허술한 점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하지 못했다그로 인해 발생한 상황으로 입후보자분들과 학우분들께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2020학년도 총학생회는 추후 의료과학대, 글로벌경영대와 함께 추가 선거를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