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학생자치단체장 입후보자 토론회 3일차 : SCH미디어랩스
2020 학생자치단체장 입후보자 토론회 3일차 : SCH미디어랩스
  • 윤원섭
  • 김병훈
  • 이세연, 남지숙
  • 승인 2019.11.17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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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미디어랩스 후보자 (정)박다솜 (부)김하정
SCH미디어랩스 후보자 (정)박다솜 (부)김하정, 사진=윤원섭 기자

  SCH미디어랩스 학생회 기호 1번 입후보자는 정 박다솜(미디어커뮤니케이션, 18)과 부 김하정(미디어커뮤니케이션, 18) 후보가 출마했다. 3SCH미디어랩스 학생회의 슬로건 <힘찬>힘차게 나아가다라는 굳건한 의미와 찬란하게 빛나다라는 희망적 의미가 합쳐졌다.

  후보자들은 총 6개의 공약을 준비했다. 미디어랩스 2층에 위치한 글로벌문화카페에 노트북 설치, 책 물려주기 사업, 융합게시판과 융합프로젝트 실시, 소통의 장 마련, 학술제 및 졸업 작품 전시기회 마련, 복지사업 유지 및 보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후보자들은 힘차게 나아가 학우들의 노력을 찬란하게 빛내게 만드는 SCH 미디어랩스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Q. (패널)다섯 번째 공약을 보면 소통의 장을 여신다고 하셨습니다. ‘소통의 장을 컨퍼런스 룸에서 진행한다고 했는데 많은 사람이 올 것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으로 학우들의 생각을 받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소통의 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현재 SCH 미디어랩스 학생회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페이스북 페이지, 미디어랩스 1층 소통함을 통해 학우들과 소통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으로는 많은 학우 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 생각해, 오프라인 소통의 장을 공약으로 마련했습니다. 참여도 부분에서는 SNS 홍보와 더불어 전단지를 만들어 각 학과에 배부할 계획입니다. 소통의 장은 학기 말에 한 번씩 진행할 예정이며 학우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구성됩니다. 2학기 때 받은 피드백은 차기 학생회에게 전달해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입니다.

 

Q. (패널)후보 모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인데 두 분 모두 같은 학과라는 점을 우려하는 학우들이 있습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공약을 내세울 때 타과의 어려운 점, 미디어랩스 전체 학과를 위한 것까지 고려한건가요?

후보 모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가 맞습니다. 저희는 지난 2년 동안 학생회 임원을 맡았지만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를 위한 특별하거나 편향된 공약을 걸지 않았습니다. 걱정하는 부분이 있다면 소통의 장에 와서 건의해 주면 직접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미디어랩스는 신생 단과대이기 때문에 학과들끼리 서로의 정체성을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학과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학술제 및 융합 공약을 내세운 이유입니다. 모든 학과가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우리 학생회의 큰 방향이자 목표입니다.

 

Q. (패널)글로벌 문화카페에 노트북을 설치한다고 했는데 몇 대 설치할 예정인가요? 또한 타 단과대 학우의 노트북 사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조사 결과, 중저가 노트북의 가격은 약 23만 원 정도였습니다. 이정도 가격대의 노트북을 1학기 때, 2대 정도 구비해 글로벌문화카페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학우들의 수요가 많다면 2학기 사업으로 연장해 추가로 1대를 더 배치할 예정입니다.

미디어랩스 학우들을 위해 설치할 계획이지만, 타 단과대 학우들의 사용에 제재를 가할 생각은 없습니다.

 

Q. (패널)SCH 미디어랩스 건물은 PC실이 구비된 학과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굳이 노트북을 설치해야 한다고 판단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학우들이 급하게 문서작업을 하거나 포털 사이트를 봐야할 상황이 많다고 인지했습니다. 따라서 급할 때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용도로 노트북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Q. (패널)학술제, 졸업 작품 전시를 위해 SCH 미디어랩스 건물 2층에 장소를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미디어랩스 안에는 여러 학과가 있어 한꺼번에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단과대에 학과가 많은 것을 인지하고 있고, 모든 작품을 전시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발 기준을 만들어 가치가 있는 작품을 선정해 전시할 계획입니다. 선발 기준은 각 학과에서 수상을 받은 작품을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간이 더 필요하면 7층의 남는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패널)융합게시판과 융합프로젝트 대회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융합프로젝트 대회는 어떤 방식인가요?

융합 프로젝트는 융합 학부 교수님들과 이야기를 나눠 주제와 아이디어를 선정한 다음 많은 학우 분 들이 참여할 수 있게 개설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Q. (패널)학과끼리 협력할 수 있는 융합 프로젝트를 만든다고 하셨는데 미디어랩스는 학과마다 특징이 달라 융합이 어려운 과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자동차학과와 영미학과의 경우 서로 융합이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어떻게 할 것인가요?

융합은 다양한 학과들이 모여 전공의 능력을 합쳐 뽐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은 경우는 스마트자동차학과에서 미래의 자동차를 개발한다면 영미학과에서 영미 문화에 맞게 포럼 형식을 가상으로 마련해 발표하는 식의 융합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이미 이러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것을 알고 그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공약으로 만들었습니다.

 

Q. (패널)책 물려주기 사업을 한다고 했는데 미디어랩스에서 다양한 학과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교재는 필수교양에 불과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먼저 이 공약은 2학기에 실시할 예정입니다. 학기마다 사용하는 교재가 다르다고는 해도, 미디어랩스 학우 분들은 전공 서적을 많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방학 중 책을 미리 걷은 후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자율적 경비를 납부하는 학우들 중 3만 원 미만의 책을 기부한 경우 가격의 40%를 환급할 것입니다. 3만 원을 초과한 경우에는 15천 원까지 환급할 계획입니다.

 

Q. (청중)과거 단과대 학생회 임원을 하면서 그동안 느꼈던 문제점이나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이번 학생회를 이끌면서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요?

미디어랩스 단과대는 생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학우들이 체계를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했습니다. 우리 학생회 자체도 아직 체계가 덜 잡혀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체계를 한 번 제대로 잡아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출마했습니다. 당선이 된다면 더 나은 학생 문화를 만들어 체계가 잡힌 대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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