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청년관악단>,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창단연주회 개최
<충남청년관악단>,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창단연주회 개최
  • 윤원섭
  • 승인 2019.09.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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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들의 기립박수 속에 의미있는 첫 출발을 연주
17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청년관악단의 창단 연주회
17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청년관악단의 창단 연주회

  <충남청년관악단> 창단연주회가 지난 17일 저녁 7시 예산군에 있는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지역 청년예술가들이 모여 창단한 <충남청년관악단>은 충남도 출신이거나 도내에서 활동 중인 음악예술계열 전공자 5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충남청년관악단>은 도내 문화예술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구성되었다.

  이날 연주 서곡은 청년들의 활력을 표현한다는 의미에서 발랄하고 활기찬 끝맺음을 보여주는 ‘Ed Huskeby’‘Ascentium’으로 막이 올랐고, 연주는 ‘Mont Blanc La Voie Royale’로 무대의 절정을 이뤘다. <충남청년관악단>의 창단연주회는 영화 <레미제라블>OST를 끝으로 참석자 300명의 기립박수 속에 막을 내렸다.

  <충남청년관악단>에 소속된 신주호(보건행정경영, 15) 학생은 여러 준비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래도 막상 연주회가 끝나고 보니 <충남청년관악단>에 들어온 것이 의미있게 느껴졌다. 연습이 좀 더 힘들어질 것 같지만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충남청년관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 지휘자 이승현 씨는 이번 창단연주회를 통해 충남도민들에게 관악이라는 분야를 알려드릴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통해 아직 미흡한 대한민국 음악 활동의 제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며, 향후 도내 15개 시·도를 돌아다니며 연주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청년관악단>의 주요 기획 사업으로는 도내 순회연주와 문화소외계층 방문 연주부터 주요 관악곡 녹음 및 음반제작 사업이 있다. 이들은 지역 내 차세대 전문 연주자의 발굴을 통해 충남 지역 내 전문연주단체로서 기능할 계획이다.

윤원섭 기자 (dnjstjqw2710@sch.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