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학기에 이어, 학생들에게 저렴하고 질 높은 아침밥을 제공하는 우리 대학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이번 학기에도 시행됐다. ‘2024-2 천원의 아침밥’은 오늘 23(월)부터 11월 22일(금)까지 약 2달간 진행된다. 학생들은 향설 1관 식당, 향설 3관 식당, 베이커리 경 카페, 야외 그라찌에 카페를 통해 지난 1학기와는 다른 식당 구성에서 요일별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조민준(환경보건, 24) 학생은 “가격이 저렴하고 잠깐 동안만 기다리면 바로 받을 수 있는 점이 편해서 천원의 아침밥을 먹는다”며, “원래 아침밥을 잘 먹지 않았는데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값에 먹을 수 있어서 가끔 먹는다”고 말했다. 향설 3관 식당을 방문한 김한용(사물인터넷, 24) 학생 역시 “천원의 아침밥을 먹으면 점심을 조금 덜 먹게 돼서 금전적인 부분에서 많이 아낄 수 있다”면서 1,000원이라는 메리트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학기와 식당 구성이 바뀐 것에 대해 윤민지(미디어커뮤니케이션, 21) 학생은 “예전과 달리 여러가지 장소들이 생기면서 메뉴도 다양해서 지금이 훨씬 좋다”며 “밥 종류와 빵 종류 중에서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서 좋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향설 1관 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즐긴 박선주(간호, 24) 학생은 "영양가 있는 반찬으로 매일 색다른 맛이면 좋겠다"며 메뉴가 더 다양해지길 소망했다. 김선찬(컴퓨터공학, 20) 학생 역시 "조금 더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메뉴로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학기에 시행되지 않아서 아쉬움을 표했던 '100원의 아침밥' 이벤트는 더욱 발전되어 돌아왔다. 기존에 신한은행 계좌를 통해 PAYCO 포인트로 결제해야만 '1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던 방식이 일반카드로 결제해도 동일하게 적용되도록 변경된 것이다. 위 혜택은 향설 1관 식당과 향설 3관 식당만 해당되며, 학생들은 더욱 저렴한 가격에 아침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 학기에 이어 <순천향대신문>이 취재한 결과, 우리 대학의 '2024-2 천원의 아침밥'은 더욱 화려하게 돌아왔다. 식당 3곳 중 1곳만 모든 수량이 소진됐던 1학기와 달리, 4개의 식당 중 2개의 식당(향설1관, 야외그라찌에)에서 모든 수량이 소진됐다. 전국 최초로 '천원의 아침밥' 캠페인을 벌였던 만큼 더욱 발전된 기획으로 굶주린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