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대학 생활을 위해 선택한 복수전공, 제도적 개선안 필요
알찬 대학 생활을 위해 선택한 복수전공, 제도적 개선안 필요
  • 홍소연
  • 승인 2023.06.0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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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ㆍ복수 전공 신청 기간이 되면 에브리타임에 복수 전공과 관련한 질문이 끊임없이 올라온다. 우리 대학은 한 학기 당 두 번 전공심화 및 부ㆍ복수 전공을 신청받는다. 우리 대학 홈페이지에 부ㆍ복수 전공 제도 및 신청에 관한 안내문이 첨부되어 있지만 설문조사 결과 핵생들은 복수 전공 제도의 정보가 부족해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에 우리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대학의 복수 전공 제도에 대한 만족도 및 개선사항을 파악하고자 지난 23일(화)부터 28일(일)까지 5일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순천향대 신문이 복수전공 제도에 관하여 실시한 설문
순천향대 신문이 복수전공 제도에 관하여 실시한 설문

'복수전공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는 33.3%가 ‘주 전공과 연계해서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답했으며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아 미리 공부하기 위해’ 가 16.7%로 그 뒤를 이었다.


복수 전공 제도의 불편한점을 묻는 질문에는 홈페이지에 복수 전공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지 않아 전화로 직접 문의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제대로 된 안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복수 전공 과목 수강신청 시 여석이 확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는 학우도 있었다. 이러한 문제들은 복수 전공 선택에 회의감을 느끼게 한다. 더불어 복수 전공을 이수한다는 이유로 초과 학기가 불가피해지는 상황은 분명히 개선돼야 한다.
 

한편 10명 중 7명이 복수전공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는데한 학과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영역을 공부할 수 있다’, ‘여러 능력을 요구하는 사회에 여러 전공을 배울 수 있다등이 그 이유였다.

 

복수 전공 제도는 학생이 후회 없는 대학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학문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복수 전공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불편함을 겪고 있는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