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시끌’했던 2023 피닉시아, <잇다> 총학생회장, “학우들 피드백 반영하여 앞으로의 행사 진행할 것”
‘시끌시끌’했던 2023 피닉시아, <잇다> 총학생회장, “학우들 피드백 반영하여 앞으로의 행사 진행할 것”
  • 권해준
  • 승인 2023.05.19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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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은 지난 9일(화)부터 11일(목)까지 사흘간 '2023 피닉시아 축제'를 성황리에 끝마쳤다싸이를 비롯해 멜로망스, 스테이씨(STAYC) 등 거물급 아티스트들이 초청된 이번 축제는 공연에 대한 학우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한편 총학생회 <잇다>의 축제 운영 방식에 있어서 크고 작은 잡음이 있었다. 축제 동안 테이블 예약을 비롯한 축제 관련 공지 미흡 입장 팔찌 조기 소진 통솔 인원의 막말 루머 등이 불거졌다. 이에 <순천향대 신문>은 김호현(IT금융경영, 18) 총학생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안녕하세요, <순천향대 신문> 권해준 기자입니다. 우선 피닉시아 축제를 무사히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A. 이번 피닉시아 축제 때 3만 명 정도의 인파가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잘 마무리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Q. 기존 축제와 차별화되는 축제를 만들고 싶었다고 하셨는데 어떤 차별점이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A. 축제 전에 진행했던 설문조사로 얻은 답변이 아티스트와 플리마켓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이를 중점으로 축제를 진행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학우분들께서도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여주셨다고 느껴서 차별화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Q. 작년 피닉시아는 아티스트 섭외에 있어서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왔었습니다. 올해 피닉시아에서 이러한 갈증이 해소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A. 이번 피닉시아 축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아티스트 선정이었습니다. 심혈을 기울여서 아티스트를 선정한 만큼 섭외가 잘 이뤄져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많은 학우분들께서 축제가 1학기였던 것이 아쉬웠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2학기 때는 싸이 섭외가 많이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번 학기에 좋은 아티스트들을 초청함으로써 이러한 갈증이 해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이번 피닉시아는 테이블 예약을 비롯한 축제 관련 공지에서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카카오톡보다 인스타그램을 공지 전달의 주 매체로 삼은 이유가 카톡방에 많은 공지가 쌓일 것을 우려해 학우들을 배려한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저희가 이해한 것이 맞습니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입니까?

A. 맞습니다. 축제 기간은 다른 때에 비해서 공지가 많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공지가 누락되거나 정확한 전달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을 주 매체로 이용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공지를 올린 후, 카카오톡에 축제 관련 내용을 공지했으니 확인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 멘트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의 행사는 학우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시지 않도록 적절한 공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팔찌 배부 시간이 18시까지라고 공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마감되었다는 이유로 입장 팔찌를 받지 못해서 늦게 입장한 재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팔찌의 경우는 작년보다 1000장 정도 더 주문했습니다. 축제 1일차는 팔찌가 소진되지 않아서 다른 날도 남겠다고 판단했지만, 2일차에 미납부자 팔찌가 소진돼서 카카오톡 방에 공지를 드렸습니다. 납부자 팔찌의 경우 18시와 맞물려 소진돼서 따로 공지하지 않았습니다. 3일차는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인해 팔찌가 빠르게 없어져서 즉시 리더스(Leaders) 카카오톡 방으로 공지를 했습니다. 그러나 축제 기간 특성상 빠르게 전달되지 않았던 점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팔찌가 마감되었을 때, 이를 소지하신 분들은 줄을 서서 기다리신 것이므로 나중에 학생증 확인으로 들어가시는 분들은 시간적 차이를 두되 빠르게 입장하실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Q. 이번 축제에서 총 몇 명의 통솔 인원이 동원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9시부터 18시까지는 총학생회 인원 28명으로만 구성돼 있었습니다. 단과대 학생회와 총대의원회는 의무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도와주신다고 하신 분들에 한해서만 통솔을 진행했기에 인원이 매일 달랐습니다. 총학생회 인원 빼고 적게는 30, 많게는 60명 정도가 도와주셨습니다.

 

Q. 단과대 학생회와 총대의원회에게 통솔 인원 자율 참여를 맡긴 이유가 있으십니까?

A. 축제는 단과대 행사가 아니라 총학생회 행사이기 때문에 저희가 도와달라고 부탁을 드릴 수 있지만, 학생회라는 이유로 강제성을 부여할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들은 학생회이기 전에 일반 학생입니다. 도움을 요청해서 수락하신 분들은 감사한 일이지만, 축제는 총학생회의 일이기 때문에 도와주지 못한다고 하셔도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Q. 총학생회를 제외한 통솔 인원들의 공결 처리가 되지 않았던 것도 자율 참여 때문입니까?

A. 나머지 통솔 인원들은 공결 자체가 나오지 않아서 굳이 공결 처리의 필요가 없는 18시부터 도와주셨습니다. 오전부터 일하는 총학생회 인원은 공결 처리를 하고 나머지 인원들은 자율적으로 도와주셨습니다.

 

Q. 이번 축제에서 쓰레기 문제는 잘 해결된 것 같으십니까? 만약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완벽하게 해결됐다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차 없는 거리, 야외 그라찌에 앞, 의료과학관 주차장 푸트트럭 존에 하나씩 총 3개의 분리수거장을 배치했고 각 분리수거장에 청결팀을 최대 30명까지 상주시켜 쓰레기 문제에 대해서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생각합니다.

 

Q. 이번 축제 후에 학우분들로부터 피드백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입장문을 내놓으셨는데 총학생회장님께서 생각하는 학우들이 느꼈던 불편함은 무엇인지, 다음 행사 때는 이를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A. 학우분들이 가장 불편함을 느끼셨던 부분이 공지와 관련된 부분이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스타그램에 공지를 하더라도 카카오톡에 공지할 예정이니 확인 부탁드린다라는 안내 멘트를 덧붙였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나왔던 피드백을 반영해 앞으로의 행사를 진행하겠습니다.

 

Q. 총학생회의 가장 큰 행사인 피닉시아가 마무리됐습니다. 2학기에는 어떤 행사에 주안점을 둘 예정이십니까?

A. 축제가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경품과 같이 축제 관련된 일들을 해결한 뒤, 다음 행사를 생각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추후 행사에 관한 계획은 차차 잡아갈 예정입니다.

 

Q. 축제를 재밌게 즐겨주신 학생들에게 마지막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먼저 축제가 안전하게 끝날 수 있도록 통제 잘 따라주신 학우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가 부족했던 점도 많았지만 이해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있을 행사들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순천향대 총학생회 <잇다>항상 같은 자리에 머무르기에 도움이 필요하거나 불편한 점이 생겨 의견을 말씀하실 때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라는 의미가 있다. 운영이 좋았건 나빴건 그들이 고생했다는 사실만큼은 변하지 않지만, 아직 다양한 측면에서의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부족한 점으로 비판받았던 부분은 보완하고 좋았던 점으로 박수받았던 부분은 발전시키며 슬로건에 걸맞는 자치단체가 되길 바란다

 

k1208hj@sch.ac.kr 권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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