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회계학과 동아리, “회계랑 세무랑” 오픈행사 눈길
순천향대 회계학과 동아리, “회계랑 세무랑” 오픈행사 눈길
  • 박지은
  • 승인 2023.03.24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오후, 학과 교수· 회계학연구동아리 선후배· 십시일반 후원, 학습실 마련에 동참
신입회원 40명 몰려...학과 경쟁력까지 증가 추세
재학생 대표 동아리 부회장 남수빈(사진 왼쪽 첫번째), 학과장 유성용 교수(앞줄 오른쪽부터 세번째)를 비롯한 학과 교수, 졸업생 대표들이 현판 제막 후 보다 실력있는 대표 동아리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하며 오픈 기념식을 축하하고 있다.
재학생 대표 동아리 부회장 남수빈(사진 왼쪽 첫번째), 학과장 유성용 교수(앞줄 오른쪽부터 세번째)를 비롯한 학과 교수, 졸업생 대표들이 현판 제막 후 보다 실력있는 대표 동아리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하며 오픈 기념식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순천향대 제공)

 

우리 대학(총장 김승우)은 지난 23() 오후, 회계학과 주관으로 회계랑 세무랑학습실 오픈행사를 조촐하게 갖고, 향후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력있는 학과 동아리로 거듭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교내 유니토피아관 6층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학과장 유성용 교수와 송명규 교수, 황선필 교수와 졸업생 선배들을 비롯한 재학생 동아리 회장 노가현(회계, 2학년), 부회장 남수빈(회계, 2학년)40여명의 동아리 회원 및 학과 재학생 등 총 60여명이  진행됐다.

 

이 행사는 사회자 황선필 교수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돼 ▲현판제막 ▲학과장 축사 ▲선배대표 축사 ▲재학생 대표 감사인사에 이어 조촐한 기념행사까지 열렸다. 학습실 현판을 덮은 휘장이 걷히자, 입구 벽면에 위치한 현판에는 회계학과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회계랑, 세무랑이라는 이름으로 여기에 학습공간을 마련합니다. 우리학과 교수님들과 회계학연구회 선배들이 여러분의 꿈이 실현되도록 응원합니다라고 적혀있는 문구가 낭독되자 참석자 모두가 박수로 축하했다.

 

순천향대 교내 유니토피아관 6층에 위치한 회계학과 학습동아리 ‘회계랑 세무랑’ 학습실 입구의 현판 모습, (사진=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 교내 유니토피아관 6층에 위치한 회계학과 학습동아리 ‘회계랑 세무랑’ 학습실 입구의 현판 모습, (사진=순천향대 제공)

학과장 유성용 교수는 축사에서 작은 공간으로 시작하지만 여기에 담긴 선배들의 후배 사랑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숭고한 마음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이어 “개소식이 알려지면서 졸업생 선배들과 학과 교수, 대학원생 선배까지 후원금 마련에 동참하고 그 결실로 이 공간이 완성됐다회계학과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과정을 후원하기 위해 학습실과 개인 사물함 마련에 기꺼이 동참한 여러분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회계랑 세무랑으로 명명된 학습실 이름은 동행'이라는 또 다른 의미를 담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유성용 교수는 학습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회계학과 재학생 여러분들이 원하는 목표를 향해 달려갈 때 혼자가 아니라 서로 의지하며 지치지 않고 달려가라는 소망을 담고 있다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동안 동아리에서 배출한 선배들의 실력과 역할도 주목할 만하다. 공인회계사, 세무사, 세무공무원, 국가직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굵직굵직한 실력을 갖춘 졸업 선배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동아송강회계법인에서 근무하는 이운형 회계사(회계학연구회 00학번)동아리에서 활동하고 공부하는 시간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 자신도 없었을 것이라며 대학생활의 꽃인 동아리 활동의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후배들에게 멘토링을 통해 그 길을 보여 줄 수 있어서 보람된다고 말했다.

 

신입회원들의 학습 동아리에 가입하는 기준 또한 엄격하다. 1차에서 자기소개서를 제출해 통과한 지원자는 면접심사를 통해 자치운영 규율에 따를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최종 심사결과를 통지한다.

 

학과 차원에서 인기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가입하려는 학우들이 증가하면서 40명의 신입회원들이 몰렸고 정규 회원 수는 총 73명으로 증가됐다.

 

동아리 회장 노가현(회계, 2학년) 학우는 신규회원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데, 모의 토익 솔루션 제공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적 복지는 물론 선후배 관계에서 회계전공 기초과목에 대한 멘토링이 꿀팁처럼 많은 학생들에게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배들의 멘토링은 자격증시험에 있어서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제시돼 입소문을 타면서 가입 회원 수가 많아지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회비만 내라는 회장이 아니라, 회원들의 단합과 욕구를 충족시켜 줄 역할은 물론, 돈독한 선후배 관계, 졸업생 선배들과 재학생 후배들이 하나가 되는 구심점을 만드는 동아리만의 플랜을 통해 추진력 있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학과 차원의 브랜드를 만들고 그 안에서의 과정을 통해 도전하는 정신을 일깨워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미래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디딤돌로써의 역할을 하려는 것이 학습공간 마련의 궁극적인 취지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회계학연구회(SCHARS) 동아리는 일명 스카스(SCHARS)’로 불려왔으며 2007년에 설립돼 16년의 전통을 쌓아오면서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2개 트랙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이운형 공인회계사(45), 신문철 공인회계사(53), 정석현 공인회계사(55), 유광수 공인세무사(47), 김선우 공인세무사(53), 이동희 공인세무사(57), 유수용·정기연 공인세무사(58) 등을 배출하며 대학의 대표 학습동아리로 거듭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