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월) 순천향대학교 공학관 2층에서 “제1회 교내 학생 창업 네트워킹 파티”가 열렸다. 교내에서 처음 개최된 행사였던 만큼 학생들의 열정은 대단했다. 개최자인 교내 창업동아리 ‘리오’의 한규태(정보보호, 17) 학우를 만나 개최 소감을 비롯한 전반적인 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안녕하세요. <순천향대 신문> 오영화 기자입니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창업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하신 간단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생각보다 많은 분이 창업에 관심 있었던 것에 놀랐습니다. 초기엔 20명 정도 모아서 진행하려고 했는데 두 배나 많이 참여했네요. 네트워킹 자리에서 모든 분과 이야기하지는 못했지만 대체로 창업 극초기 단계에 계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교내에서 이런 활동이 꾸준히 생겨나길 바랍니다.

Q. 네트워킹 파티를 개설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A. 교내에서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싶었습니다. 그들이 고민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보고 싶기도 했고요.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있다면 도와드릴 수 있겠지만 저도 아직 도움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 제가 도울만한 것들은 없었네요.

Q. 네트워킹 파티로 어떤 것을 공유하고자 하시나요?

A. 고민과 해결할만한 솔루션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시야를 교류하고자 합니다.

Q. 특별히 생각하신 창업 관 지원 추진 방향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창공’이라는 교내 학생 창업 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인원도 모으고 활동할 계획이에요. 교내 여러 부서(엔터프라이즈 스쿨, 링크 사업단,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등)와 함께 다양한 학생 창업 장려 사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장학금, 캠프, 컨설팅 등 많은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니 학생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작성자가 직접 참여한 뒤 느낀 네트워킹 파티의 차별점은 ‘창공’ 측에서 창업의 시작점에 위치한 학우들을 위해 마련한 배려였다. 관심 분야를 사전 조사해 여러 학우와 각자의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학우들은 마케팅, APP, 게임, 제품생산, 유통, IT, 수출, 브랜딩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었다.

한편 이날에는 창업 지원 사업으로 예비 창업 패키지, 충남 청년창업 공모전, 아산시 로컬 스타트업 지원사업 등도 소개됐다. 충남지역에서도 많은 창업 패키지를 지원하고 있다는 유익한 정보 공유를 시작으로 앞으로의 창업 네트워킹 파티가 창업인들의 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