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학생자치단체장 입후보자 토론회 3일차: 인문사회과학대학
2023 학생자치단체장 입후보자 토론회 3일차: 인문사회과학대학
  • 박소라
  • 승인 2022.11.20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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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과학대학 (정) 우수지 후보와 (부) 김정현 후보. 2022.11.16. (사진=순천향대학교 교육방송국 SBS)
인문사회과학대학 (정) 우수지 후보와 (부) 김정현 후보. 2022.11.16. (사진=순천향대학교 교육방송국 SBS)

2023년도 인문사회과학대학 입후보자로 정 우수지(경찰행정학과, 20)와 부 김정현(경찰행정학과, 20)이 출마했다. <내일>은 학우들의 내일을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학우들의 일을 내 일처럼 생각한다는 의미다. 이들은 "항상 낮은 위치에서 학우분들과 소통하는 학생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내일>은 단과대 학과 교류회 개최, 연합 봉사캠프, 생필품 공동 구매사업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Q. (패널) 정 후보자께서는 올해 총학생회인 다원의 기획편집국장으로 활동하셨습니다.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의 차이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단과대 학생회로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저는 이번 연도에 총학생회 기획편집국장으로 활동하면서 학우분들과의 소통보다는 담당 업체나 선생님들과의 소통이 더 많았습니다. 그에 반해 단과대는 학우분들 곁에 서서 학우분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이 중앙자치단체와 단과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총학생회 기획편집국장으로서 여러 행사의 총괄을 맡았습니다. 저의 작은 아이디어에서부터 시작해 다른 임원분들의 도움을 받아 행사를 무탈하게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저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막중한 책임감과 리더십으로 한 단체의 리더가 돼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출마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Q. (패널) 첫 번째 공약에 대해 질문 드리겠습니다. 학과 교류회를 개최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이는 작년에도 인사대에서 진행한 행사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진행하는 학과 교류회와 차별화된 점이 있는지,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해 소통과 화합을 이룰 것인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A. 올해 <가치>에서도 학과 교류회를 진행하긴 했는데요. 이번 연도에 진행한 학과 교류회는 총학생회에서 주관한 벚꽃축제 마지막 날 진행해 교류회보다는 축제의 일부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원하는 학과 교류회는 인사대의 모든 학과가 모여서 자신의 학과 행사를 타 학과와 나누고 좋은 아이디어를 참고하며 이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얻어서 더 알찬 학과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또 운영방안에 대해서 1학기 2학기 나눠서 말씀을 드리자면 1학기에는 인사대 학과가 모여서 1학기에 진행한 행사 설명 및 발표회를 통해 추후 좋은 행사를 기획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2학기에는 각 학과가 1년 동안 진행한 행사 결과 발표를 통해 1년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점은 수정 및 보완해 다음 해에도 원활한 학과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2학기의 학과 교류회 같은 경우에는 1년을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송년회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Q. (패널) 학과 교류회의 경우 7개의 학과가 화합하려면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도 필요할뿐더러 통제 인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에 따른 대처방안은 어떻게 세우셨는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A. 7개의 학과가 참여하다 보니 많은 인원이 올 것이라는 걸 저희도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장소는 인문대 대강당을 섭외할 예정이며 그리고 통제 인원 같은 경우에는 저희 단과대 인원으로 할 예정이지만 만약에 부족하다 싶으면 타 단과대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Q. (패널) 두 번째 공약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요즘은 봉사도 스펙이 되는 시대에 자신의 진로 계열과 맞는 봉사가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우들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양한 봉사활동들을 준비하실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A. 저희가 현재 생각한 봉사는 농어촌 봉사활동인데요, 학우분들이 봉사시간을 많이 필요로 하시는 것이 사실이지 않습니까? 따라서 기존에는 없었고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그런 봉사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 보니 농어촌 봉사캠프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 외에도 기존에는 없었고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봉사들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Q. (패널) 연합 봉사캠프의 경우 타 학생자치단체와 연합해 진행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미 이야기가 된 단체가 있습니까?

A. 저희가 입후보 전에 다른 단과대 분들을 만나서 얘기를 나눈 적은 있습니다.

Q. (패널) 봉사활동은 학생 개인이 진행하기에도 무리 없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단과대에서 봉사캠프를 진행하려는 이유는 무엇인지, 학생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실 것인지 궁금합니다.

A. 개인이 찾아서 할 수 있는 봉사도 많겠지만, 솔직히 봉사를 개인이 찾기에는 귀찮거나 시간 내기 어려운 상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희 단과대에서 기획하게 된 것입니다.

Q. (패널) 세 번째 공약에 대한 질문입니다. “기존 대여사업을 물려받아 이어가겠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기존 대여사업에서 개선할 부분이 없다고 생각하신 것인지, 그게 아니라면 부족했다고 생각하는 점을 <내일>만이 갖는 차별점까지 함께 보완해 진행하실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저희가 생각했을 때 대여사업은 굉장히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이 사업을 이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문제점을 파악했습니다. 따라서 저희가 이 문제점에 대한 원인을 생각해 보니 사무실이 유니토피아관에서 학생회관으로 이전을 하면서 이러한 문제점이 더 두드러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유니토피아관에 위치한 인사대 학사지원팀에 협조를 요청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Q. (패널) 올해 인사대 학생회인 <가치>는 미디어랩스, 글로벌경영대학과 연합해 E-sports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당시 연합 이스포츠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참여율이 다소 낮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후보자들께서는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E-sports 종목이 조금 한정적이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게임에 참여하지 않는 학우분들은 참여하기 힘든 이벤트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저희는 E-sports 대회도 진행하고 부수적인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 예시로는 사진 콘테스트나 소감문 등이 있습니다.

Q. (패널) 그렇다면 이스포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실 것입니까?

A. 일단 SNS를 통한 활발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고요, 매달 발간하는 소식지에 E-sports 대회를 실을 예정입니다.

Q. (패널) 여섯 번째 공약에 대한 질문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인사밤을 경험해 보지 못한 학우들이 대다수인데요, 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어떠한 프로그램들을 예정하고 계십니까?

A. 인사대 학우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 저희는 동아리 공연, 장기자랑, 학과별 단합 게임, 번호팅 등을 콘텐츠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Q. (패널) 일곱 번째 공약에 대한 질문드리겠습니다. “불법 카메라 탐지를 이어서 진행하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방안과 주기를 어떻게 설정하실 예정이십니까?

A. 저희는 불법 카메라 탐지를 위해서 스마트폰에 장착할 수 있는 소형탐지기 또는 휴대용 탐지기를 구매해 꾸준히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점검은 한 달마다 실시해서 소식지에 일을 예정입니다.

Q. (패널) “학우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곳을 상시로 점검하고 보수하겠다고 하셨는데 이를 위한 학우들 간 소통 창구를 어떻게 마련하실 예정이신가요?

A. 저희는 현존하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이어서 운영할 예정이며 배너를 추가해서 건의 사항을 받을 예정입니다. SNS나 소식지를 통해서도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Q. (패널) 현재 인사대에서 학우분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시설은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A. 저희가 들어본 결과 현재 유니토피아 강의실 몇개에서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또 교육과학관에 있는 프로그램실에서 벌레가 나오는 것과 같이 몇몇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Q. (패널) 만약 학우분들의 많은 요청으로 보수해야 할 시설이 많다면 어떻게 해결하실 건지, 그 예산은 다 어떻게 감당하실 건지 궁금합니다.

A. 아무리 많은 요청이 들어온다고 해도 저희의 슬로건인 더 쾌적한 인문사회과학 대학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보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희는 시설 보수팀에 가서 (문제에 대한) 요청을 드릴 계획입니다.

Q. (패널) 올해 학생회인 <가치>는 자격증 환급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보자분들의 공약엔 자격증 환급 사업이 보이지 않는데 해당 사업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신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A. 자격증 환급 사업과 같은 경우에는 학생회 임원들이 더 노력하고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했기에 학우분들의 편의와 복지를 위한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짠 공약에는 따로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실시할 계획이었습니다.

Q. (패널) <가치>는 현재 환급 상품 리스트로 올리브영, 메가커피, 맘스터치 등 2만 원 교환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후보자들께서는 상품을 어떠한 방식으로 선정할 예정이십니까?

A.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격증 환급 사업이 굉장히 반응이 좋은 사업이라고 알고 있어서 현행 그대로 유지할 생각입니다.

Q. (패널) 올해 <가치>와 공약을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달라지거나 특별한 공약이 없어 보입니다. <가치>와 다른 <내일>만의 강점과 어떤 부분을 더 개선할 계획인지, 또 학우분들께는 어떤 학생회로 기억되고 싶은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A. 저희는 공약을 정하는 과정에 있어서 금년도 공약에 반응이 좋았다고 생각해서 많은 부분을 참고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희의 공약 중 두 번째인 연합 봉사 캠프와 다섯 번째 생필품 공동 구매 사업은 저희 내일만의 독자적인 공약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참고한 공약들에 대한 수정 및 보완을 거쳐 더욱 다채로운 학생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또 저희 <내일.은 학우분들 곁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학생회로 남고 싶습니다.

Q. (패널) “항상 낮은 위치에서 소통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소통 창구를 개설하시겠다는 건지, 어떤 방식으로 학우분들과 소통하실 것인지 구체적인 방법이 궁금합니다.

A. SNS로 소통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고 저희가 생각한 소통 방법은 저희 공약 1번과 같이 인문사회과학대학 학과 교류회도 있습니다. 또 현재는 실시하지 않고 있는 소식지도 있고 현재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가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저희는 이 부분을 좀 더 보완해서 건의 사항 배너를 만들 예정입니다.

 

Q. (청중) 연합 봉사캠프 공약 관련해서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후보자님들 외에도 여태 타 자치단체에서도 봉사활동 추진 공약을 내세우신 분들이 많았는데 실질적으로 공약 이행률을 점검했을 때는 그 이행률이 현저히 낮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생각만 하신 건지, 구체적인 시행 계획이 따로 있으신 건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A. 앞서 언급 드렸다시피 저희는 농어촌 봉사캠프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근교 농어촌에 전화한 후 봉사활동이 가능하다고 하시면 수용인원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협의를 통해서 타 학생자치단체와 구체적인 계획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Q. (청중) 그럼 아직 해당 공약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된 부분은 없다고 이해해도 될까요?

A. 타 학생자치단체와 진행하기로 한 것은 확실한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Q. (청중) 해당 공약 외에도 답변을 들어본 결과, 전반적으로 공약 이행 부분에 있어 요청보다는 협의된 사항들이 공약으로 나와야 후보자분들에 대한 (학우분들의) 신뢰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 저희는 공약을 정하기에 앞서 금년도 공약을 많이 참고했고요, 그렇기에 공약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추후에 구체적인 부분들은 당선이 확실시되고 진행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Q. (청중) 사진 콘테스트를 말씀해주셨는데 구체적으로 해당 사업이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사진 콘테스트는 게임에는 캐릭터가 존재하지 않습니까? 예시를 들자면 캐릭터를 누가 얼마나 예쁘게 꾸몄는지 등을 실시한 다음에 자신의 캐릭터를 캡처해서 저희에게 올려주시면 투표를 통해 1등을 가리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Q. (청중) 그렇다면 말씀해주신 사진 콘테스트 콘텐츠의 경우 게임에 참여하는 학우분들만 참여가 가능한 이벤트라고 이해해도 되는 걸까요?

A. E-sports 대회에 참가하지 않아도 게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청중) 소식지 관련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기존 소식지에 관한 주기는 어떻게 되는지, 컨텐츠는 무엇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내일>에서 새로 준비한 콘텐츠는 없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A. 저희는 소식지를 한 달마다 제작해서 이번 달에는 어떠한 행사를 했고 어디를 점검했는지와 같이 학우분들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소식지를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새로운 콘텐츠를 진행할 수도 있지만 저희가 소식지를 진행하는 이유는 예전에 진행했던 소식지를 다시 부활해서 꾸준히 학우분들과의 소통에 힘쓰기 위함입니다.

Q. (청중) 인사밤은 코로나 상황에 가장 심하던 2021년까지 진행됐습니다. 후보자님들의 공약 설명 중 코로나로 인해 멈췄던 인사밤을 부활시킨다는 설명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A. 2021년도에는 수용인원 제한이 있었던 시기기 때문에 기존에 인사밤보다 축소돼서 진행됐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해에는 이러한 제한이 풀리면서 인사대 모든 학우분들이 즐길 수 있는 인사밤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제한이 있었던 인사밤이었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표현했던 것입니다.

Q. (청중) 후보자님들이 생각하시는 올해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생회에 아쉬운 점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A. 저희가 감히 현재의 <가치>에 대해서 평가를 한다는 말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이번 연도에 소통이 조금 부족했다고 생각이 들어서 저희는 그 부분을 좀 더 신경 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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