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학생자치단체장 입후보자 토론회 2일차: 체육대학
2023 학생자치단체장 입후보자 토론회 2일차: 체육대학
  • 오영화
  • 승인 2022.11.16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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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학 (정) 이성재 후보와 (부) 김차니 후보. 2022.11.15. (사진=순천향대학교 교육방송국 SBS)
체육대학 (정) 이성재 후보와 (부) 김차니 후보. 2022.11.15. (사진=순천향대학교 교육방송국 SBS)

2023년도 체육대학 입후보자로 정 이성재(사회체육, 18), 부 김차니(스포츠과학, 21)가 출마했다. <단비>는 순우리말로 ‘’달콤한 비라는 뜻이며 오랜만에 내리는 비, 필요한 시점에 맞춰 내리는 비를 뜻하기도 한다. 이들은 “필요할 때 내리는 비처럼 학우들의 윤택한 학교생활을 위해 필요할 때 큰 도움이 돼줄 수 있는 학생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단비>는 타 학교와의 체육대회 추진, 동아리방 다목적실 개설, 체육대학만의 후드집업 제작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Q. (패널) 후보자님들께서는 31대 체육대학 학생회 새길로 활동하셨습니다. 올해 학생회를 경험하시면서 내년에는 더욱 보완돼야 한다고 느끼신 부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학우들을 위한 많은 사업을 진행하면서 배운 점을 토대로 내년에는 학우들의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있는 자리에서 체육대학을 이끌어가고자 합니다. 학우들의 만족도 높은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학우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체육대학 학우 여러분들의 더욱 새롭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고 먼저 움직이겠습니다.

Q. (패널) 후보자님은 올해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으나 그런데도 같은 체육과 학우들 간에 아직 모르는 사이가 많아 아쉬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할 방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현재 저희가 공약에는 말씀드리지 않았지만 연합 MT와 연합 체육대회, 체육인의 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을 토대로 체육대학 학우들과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Q. (패널) 정 후보자님께서는 다양한 행사에 아쉬운 부분이 많아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당시 아쉽다고 생각하셨던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사무국장으로 일하게 되면서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어떻게 힘쓰셨는지 궁금합니다.

A. 이번 코로나 사태 이후로 처음으로 대면 행사를 많이 진행했지만 선후배 간 얼굴을 모르는 사이가 매우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내년에는 더 많은 대면 행사를 진행해 선후배 사이에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패널) 첫 번째 공약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타 학교 체육대학과 체육대회를 개최하시려는 궁극적안 목표가 무엇입니까?

A. 지금까지 저희 체육대학에서는 각 과별 체육대회와 연합 체육대회를 진행해서 서로 대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와 다르게 저희는 체육대학 학우끼리 협동해 같은 팀으로 단합력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을 생각했고 타 학교 체육대회로 단합심을 높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패널) 정 후보자께서는 인사말에서 체육대학 내 학우들 간에 아직 모르는 사이가 많아 아쉬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교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체육대회가 학우들 간에 단합심을 더욱 기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타 학교와의 교류전은 2학기에 예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1학기 때 연합 MT, 연합 해오름제 등으로 먼저 저희 학우들끼리 친분을 쌓은 후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Q. (패널) 그렇다면 말씀하신 행사 외에 학우들 간의 단합심을 고취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A.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연합 MT나 다른 특강 등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생각했던 것은 지금까지는 각 과끼리 따로 특강을 진행했었는데 이번에는 연합 특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끼리만 친한 게 아닌 연합적으로 다 같이 소속감이 들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패널) 타 학교와의 교류전으로 체육대회를 진행할 경우 체육대회 개최 장소는 우리 대학이 되는 것인지, 이미 협의가 된 학교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올해 저희가 다른 학교와 교류했었을 때 단국대학교, 백석대학교, 상명대학교 이렇게 세 학교와 이야기가 됐었습니다. 올해에도 진행 예정 중인데 현재는 단국대학교만 교류된 상태이고 내년에 저희가 좀 더 다듬어서 아산에 있는 다른 대학교와도 만날 예정이고 많은 학교가 참여할 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Q. (패널) 두 번째 공약에 대해 질문 드리겠습니다. 방치되는 동아리 방을 다목적실로 개설해 학우들의 휴식 공간, 스터디 공간, 탈의 공간을 동시에 마련하기에는 공간이 협소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어떤 대안을 가지고 계시는지 구체적으로 답변 부탁드립니다.

A. 현재 체육관 내에 네 곳의 동아리 방이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관리가 되고 있지 않아 공간 활용이 전혀 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공간을 조금 더 유용한 공간으로 만들어 학우들이 유익하게 이용할 방안을 생각해서 저희가 당선된다면 조금 더 세부적으로 생각해서 계획할 예정입니다.

Q. (패널) "체육대학 과 동아리에서 사용하는 동아리방을 다목적실로 개설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과 동아리 소유의 동아리방을 다목적실로 바꾸는 것에 해당 동아리 측과의 협의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A. 네 개의 동아리 회장들과 상의가 된 상태였고 현대 해당 동아리 방은 공을 보관하는 장소로 쓰이고 있습니다. 구 학생회실은 동아리 활용방으로 리모델링해 이용할 예정입니다.

Q. (패널) 세 번째 공약에 대해 질문 드리겠습니다. 체육대학 후드집업 제작은 매년 제작하던 단체 티셔츠보다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단체 티셔츠보다 얼마 정도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 예상하십니까?

A. 자세한 사안은 단가 설정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최대한 많은 지원을 받아 단가를 낮추고 학생회비를 낸 학우들에게 최대한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체육대학 후드집업 제작비를 낮출 생각입니다.

Q. (패널) 후드집업을 제작한다고 하셨는데 앞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매년 단체 티를 제작했으며 과잠 또한 존재하는데 후드집업이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단체복이라고 생각하시는지,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A. 학우들의 의견이 반영됐습니다. 체육대학 학우들의 특성상 누구보다 운동법과 트레이닝 복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학우들이기 때문에 다른 용도의 단체복을 만드는 것이 더욱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선거 운동할 때 이 공약에 대한 학우분들의 반응이 굉장히 긍정적이었습니다.

Q. (패널) 네 번째 공약에 대해 질문 드리겠습니다. 해당 공약의 경우 막대한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보수 혹은 교체가 필요한 기자재가 얼마나 있는지 그리고 얼마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체육관 웨이트실 보강 사업은 몇 년 전부터 예상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는 체육관 플로우 보강 사업에 밀렸었고 금년도에는 에어컨 설치를 위해 웨이트실 환경 개선 진행 속도가 더뎠습니다. 저희가 학생지원팀과 상담했었을 때 많은 예산은 지원받지 못하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또 각 학과 교수님들께 학과운영비를 조금씩 지원해달라고 요청을 드린 상태입니다. 각 학과에 조달되는 실험 실습비 또한 지원 요청한 상태입니다. 저희가 당선된다면 조금 더 계획적으로 움직이겠습니다.

Q. (패널) 해당 공약은 현재 활동 중인 체대와 상당히 유사한 공약입니다. 올해에 기자재가 개선된 것은 없습니까?

A. 올해 개선된 점은 없습니다. 세 학과가 강의실로 사용하고 있는 공간인 노후된 웨이트실에서 학우들이 위험성을 감수하고도 이러한 공간을 활용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이러한 점을 개선하고자 노후된 시설과 관련해 지속적해서 학교에 건의할 것입니다.

Q. (패널) 올해 기자재 개선이 어려웠던 이유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A. 금년도 에어컨 설치로 인해 기자재 개선이 어려웠습니다.

Q. (패널) 다섯 번째 공약에 대해 질문 드리겠습니다. 올해 체육대학 학생회 <새길>은 야식 사업 상품으로 토마토 도시락 데리와퍼치킨세트 100개를 제공했습니다. 학우들은 이에 만족하는 반응이었습니까?

A. 만족하는 반응이었습니다. 전 학기에는 에이루트 5천 원 권으로 지급했었는데 이는 야식 사업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끼니를 때울 수 있는 메뉴로 변경했습니다. 내년에도 끼니를 때울 수 있는 메뉴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Q. (패널) 그렇다면 <단비>의 야식 사업은 기존 사업과 달라진 점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기존 방식 그대로 유지하여 진행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전년도 학우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기 때문에 기존 방식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Q. (패널) 야식 사업, 후드집업 제작, 다목적실 개설을 위한 리모델링, 타 학교와의 체육대회 등 대부분의 공약에서 올해보다 많은 예산 지출이 예상됩니다. 한정된 예산안에서 말씀하신 공약들이 다 실현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또한 만약 예산상 문제가 생겨 모든 공약을 실현할 수 없을 경우가 생겼을 때 어떤 공약을 가장 우선적으로 진행하실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저희 공약 중 많은 부분이 금전적인 부분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 측과 많은 얘기를 나눠야 한다고 예상되고 지금 당장 저희가 이 자리에서 가능하다고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저희가 당선된다면 체육대학 안에 타당한 이유를 토대로 학교 측과 이야기를 나눠 저희의 공약을 순차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현재 가장 먼저 진행할 체육대회 교류전을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패널) 학우들에게 발맞춰 윤택한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학우들에게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공약을 살펴보면 학우들과의 소통에 관련된 부분이 없습니다. 특히나 웨이트실 개선을 추진하는 부분에 있어서 학우들과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떠한 방식으로 소통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듣고 싶습니다.

A. 위 사안은 세 개의 학과가 웨이트실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보니 그 안에서 학우들의 목소리를 가장 잘 들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도 듣고 있고 과거에도 들었었고 향후에도 들어나갈 생각입니다. 수업을 함께 듣고 있기 때문에 직접 경험하고 부딪히는 것들에서 직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소통의 문제는 열심히 노력해서 학우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Q. (청중) 학생회로서 갖춰야 할 자격이나 자세에 대해서 생각하신 게 있나요?

A. 가장 위에 있는 자리이지만 가장 낮은 위치에서 의견을 수렴하여 가장 높은 곳에 말하는 것이 학생회의 기본자세자 갖춰야 할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Q. (청중) "체육인의 밤 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하셨는데 체육인의 밤은 구체적으로 어떤 행사를 의미하는지 궁금합니다.

A. 저희가 코로나 사태 이전에 체육인의 밤을 진행했을 때는 오전에는 졸업하신 선배들의 특강이 있었고 오후에는 장기자랑을 진행했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체육인의 밤을 경험해보지 못한 학우들이 많기 때문에 내년에 재개할 예정이며 당선된다면 더욱더 계획적으로 수렴해 나갈 예정입니다.

Q. (청중) 코로나 이전에 진행됐던 체육인의 밤에 대한 학우들의 평가는 어땠습니까?

A. 새내기인 1학년도 재미를 느낄 만큼 반응이 좋았던 행사였고 1년을 마무리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모두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Q. (청중) 앞서 질의응답 시간에 선후배가 어색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코로나 시국에 대면 행사를 많이 진행해서 "모두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변 주셨습니다. 행복한 학교생활 항목에서 말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부분이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말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A. 1학년 때도 그렇고 군 복학을 하고 나서도 그렇고 학교 동기들 말고는 아는 선후배가 한 명도 없어 학교 적응하는 데 매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년도부터 복학한 동기들이나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가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먼저 선배들이 인사해주며 상호 간 이끌어가는 체육대학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반응이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내년에도 저희가 먼저 이끌어 나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