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학생자치단체장 입후보자 토론회 1일차: 총대의원회
2023 학생자치단체장 입후보자 토론회 1일차: 총대의원회
  • 박미나
  • 승인 2022.11.15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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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대의원회 (정) 김승현 후보와 (부) 최윤하 후보. 2022.11.14.(사진=순천향대학교 교육방송국 SBS)
총대의원회 (정) 김승현 후보와 (부) 최윤하 후보. 2022.11.14.(사진=순천향대학교 교육방송국 SBS)

2023년도 제39대 총대의원회 입후보자로 정 김승현(사회복지, 20)과 부 최윤하(관광경영, 20)가 출마했다. <파란>잔물결과 큰 물결이라는 뜻이다. 이들은 총대의원회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투명성을 언급했다. <파란>은 "바다에 이는 물결이 투명하게 모래바닥을 비추듯 모든 과정과 결과를 학우분들에게 투명하게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Q. (패널) 후보자분들께서 내세우신 <파란>이라는 이름은 현재 교내 유아교육학과 학생회의 이름과 같습니다. 이에 대해 알고 계셨는지, 해당 학과도 인지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전혀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해당 학과의 집행부원님들께 사과드립니다.

Q. (패널) <파란>이라는 슬로건과 더불어 정 후보자분께서는 올해 제38대 총대의원회 <청렴>의 감사국 국장으로 활동하셨습니다. 올해 총대의원회가 투명하고 청렴했는지에 대한 평가와 보완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당선되신다면 해당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투명한 총대의원회를 만드실 건지 궁금합니다.

A. 예산 확정 공고와 결산, 정보 공개 세칙에 따른 입법 예고문도 작성되지 않았던 점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이런 점들을 많이 보완해서 회칙에 나와 있는 총대의원회의 업무를 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패널) 첫 번째 공약으로 각 학과 집행부의 자율성 향상을 위해 자체감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자체감사는 어떤 식으로, 어떤 가이드라인으로 진행하실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A. 처음은 학과 학우들로 구성된 학과 내부의 감사위원회 소집을 권고하는 안으로 시작됩니다. 더 나아가 감사백서, 감사 결과 보고서 등을 학우분들께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끔 저희가 가이드라인을 위한 책자를 구성해 내년에 시행할 예정입니다.

Q. (패널) 자체 감사 결과로 감사를 종료하시는 건지 묻고 싶습니다.

A. 학과 내부에서 감사 결과가 나오면 그것으로 종료하는 것이 맞습니다.

Q. (패널) 근본적으로 감사 부문에서 학과 집행부의 자율성이 향상돼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A. 총대의원회가 감사를 진행하는 목적은 학과 집행부 예산 사용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함입니다. 이는 회의 감사 지침에도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에게 예산 사용 방법을 여쭤보는 것이 아니라 자체감사를 함으로써 학과 자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학과 자율성이 높아질수록 학과 행사의 질이 또한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패널) 학과들이 자체적으로 감사를 시행한다면 간부들의 개입이 당연히 들어갈 수밖에 없어 감사 자료에 대한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예방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조건부로 학과 자체감사 제도를 도입하려고 합니다. 학과 인원 과반의 동의를 받고 예산 사용 안내, 결산 안내 등의 공청회를 연 2회 진행하게끔 하는 두 가지 의무사항을 두려고 합니다. 저희가 최종적으로 만들고 싶은 시스템은 학과 집행부에서 자체적으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학과 내부의 학우분들이 직접 참여해서 감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집행부 인원이 아닌 학우분들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소집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Q. (패널) 학생회를 향한 총대의원회의 단순 신뢰성으로 학우분들께서 피해를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구체적으로 신뢰 형성을 위한 대책은 마련해둔 게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저희의 두 번째 공약을 보시면 특별감사 활성화와 홍보에 대한 방안이 있습니다. 감사 대책 제25조에 특별감사 연속 규정과 학과 학우분들이라는 내용이 있다면 특별감사를 청구할 수 있고 이에 대해서는 총대의원회가 특별감사를 하게끔 규정돼있습니다. 이를 통해 충분히 (학우분들에 대한 피해는)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20인 이상의 연서가 부담되거나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면 다섯 번째 공약인 질의 청원을 저희에게 발의하셔서 저희가 직접 학과 집행부에게 묻는 형식의 해결책도 있습니다.

Q. (패널) 모든 감사 관리는 총대의원회의 막중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역할을 학과 단위로 분산해 운영한다는 것은 총대의원회가 스스로의 역할을 축소하는 동시에 자율성을 보장하겠다는 이름 아래 그 책임을 학과로 넘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임이라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총대의원회는 감사뿐만 아니라 대의원총회 사무업무, 선거, 법제, 세칙 유권 해석, 회칙 변경 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지적이 충분히 그렇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 아니라 학과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스스로 감사를 진행해봄으로써 오히려 더 많은 학우분이 관심을 가지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패널) 두 번째 공약으로 자체감사에 대한 대책으로 특별감사를 활성화하겠다고 하셨는데 특별감사와 자체감사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특별감사 청구는 현재 총대의원회가 진행하고 있는 정기 감사와 독립돼있습니다. 만약 어떤 학과에서 회계 부정이 발생했을 때 특별감사 청구 요건을 충족하고 나면 저희가 직접 해당 사건에 대한 예산 사용 내역을 열람하는 특별감사 청구에 대한 권한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체감사와 특별감사는 분리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체감사가 제대로 시행됐다면 특별감사에서도 문제없이 잘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패널) 후보자분들께서 판단하시기에 현재 교내 학우들의 감사 이해도는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A. 총대의원회가 하는 감사에 대한 이해도는 굉장히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제가 2년 동안 감사국에 있으면서 집행부 학우분들을 많이 만나 뵀는데 감사와 관련해 어떤 질문을 드려도 다 답변해 주실 수 있을 정도로 감사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았다고 생각했습니다.

Q. (패널) 세 번째 공약으로 학우분들께서 직접 감사를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예산 관리 및 감사는 총대의원회의 고유 권한이자 역할입니다. 공약으로 내세우신 행사 진행보다는 본연의 역할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또 굳이 이런 행사를 마련하는 이유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총대의원회에서 블로그 등으로 공개하는 감사 결과는 예산 사용 내역 뿐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예산 사용에 대한 사항을 볼 수 있으나 학우분들이 내어주신 돈으로 각 중앙자치단체의 예산이 선정되는 만큼 직접 예산 심의와 감사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산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총대의원회의 업무에 대한 홍보, 학생 중앙자치단체의 업무에 대한 이해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Q. (패널) 올해 총대의원회 <청렴>에서도 총대의원회의 인지도 홍보를 위한 행사를 여럿 진행했습니다. 후보자님들께서는 해당 행사들의 효과가 얼마나 있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A. 개인적인 사례로 제 친구에게 총대의원회의 역할과 존재에 대한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총대의원회가 무엇이며 어떤 일을 하는지 등에 대한 답변을 정확히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총대의원회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행사들이 인지도를 높이는 것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Q. (패널) 네 번째 공약으로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시스템을 신설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총대의원회 <청렴>에서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 중일 뿐만 아니라 감사 관련 질의응답 공유 공약과도 상당히 유사한데 크게 다른 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기존 총대의원회에서 운영하고 있던 시스템들은 질문을 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 뒤에 답변을 받을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총대의원회에서 운영 중인 챗봇에 들어가도 기본적인 감사 결과 보고서 링크 접속 혹은 조직도 열람처럼 1차원적인 것들만 볼 수 있습니다. <파란>은 이와 더불어 챗봇 시스템에 Q&A 탭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많이 들어오는 질문을 추려 해당 탭에서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 것입니다.

Q. (패널) 다섯 번째 공약으로 현존하는 청원세칙 홍보 및 세분화 작업을 통해 접근성을 확보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홍보하고 작업하실 건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우선 홍보방안부터 설명 드리겠습니다. 청원이 활성화되려면 우선 총대의원회 활동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가 생각하기에 감사 결과 발표나 대의원 상임위원 회의 소집 결과 등을 발표할 때 가장 집중적으로 학우분들의 관심도가 증가한다고 느꼈습니다. 따라서 총대의원회의 SNS에 회의나 감사 결과 업로드 시기에 맞춰서 그 내용과 상응하는 청원 수칙 조항을 첨부한 카드뉴스를 제작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감사 결과 발표와 동시에 질의 청원, 징계 청원 관련 내용을 포함하고 대의원 상임위원회 소집 결과 발표와 더불어 건의 청원, 기타 청원 등의 내용을 포함해 홍보할 계획입니다.

Q. (패널) 세칙이 세분화됐을 때 크게 달라지는 점, 세분화가 근본적으로 접근성 확대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A. 일단 청원 접수는 각 중앙자치단체가 맡도록 돼있습니다. 하지만 주무 부처로 할 것이라는 내용만 적혀있을 뿐 청원을 직접적으로 담당하는 부서가 정확히 나와 있지 않습니다. 청원 접수 주무 부처를 총대의원회로 기재해서 제17조 청원 문서 이송과 관련해 답변 요구서를 발송하는 형식으로 청원세칙이 개정될 예정입니다. 또 중앙자치단체 내에서 청원처리 주무 부처를 기재함으로써 접근성을 더 높일 생각입니다.

Q. (패널) 여섯 번째 공약으로 상임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해 대의원총회 참여율을 높이겠다고 하셨습니다. 해당 공약은 대의원총회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워크숍 진행으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A. . 궁극적으로 대의원총회 참여율 증가를 위해 마련한 공약입니다.

Q. (패널) 그렇다면 워크숍을 개최하는 것이 대의원총회 참여율을 높이는 것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사실 대의원님들께서 자신이 대의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이해도도 부족한 까닭에 회의에 잘 참석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워크숍을 진행하게 되면 해당 행사에서의 발언을 위해 상임위원회분들께서 대의원님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두 위원 간의 교류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대의원님들의 소속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이렇게 고양된 소속감을 통해 대의원총회 참여율 증가를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Q. (패널) 매년 총대의원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대의원총회는 교내 대의원들이 모여 학우분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매우 중요한 사안들을 검토하는 자리입니다. 올해 95일에 개최예정이었던 대의원총회도 전체 대의원 214명 중 110명만 참석해 출석 인원 미달로 폐회됐는데요, 후보자분들께서 생각하시는 대의원총회 폐회의 원인과 해결책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대의원총회의 참석률이 낮은 것은 대의원분들이 총회에 참석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생각합니다. 또 자신들이 대의원이라는 인지와 총회에서의 검토 과정을 잘 알지 못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높이는 방안으로 상임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하려고 합니다.

Q. (패널) 후보자분들께서 내세우신 공약들은 전체적으로 구체적인 실현 가능성, 효과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저희는 이미 감사 세칙, 예산위원회 지침과 등의 초안은 이미 작성한 상태입니다. 법리적인 검토와 대의원총회를 거쳐야 하겠지만 개정안의 경우 이미 준비된 것이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말씀드린 다양한 공약들을 통해 예산에 대한 학우분들의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고 예산 선정과 감사 과정을 조금 더 잘 이해하실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효과도 기대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Q. (패널) 블로그에 올라오는 세칙 회칙 변경 게시글을 보면 변경된 회칙 혹은 세칙의 전체적인 이미지가 업로드되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변경되었는지 확인하기 어려웠는데 이를 개선할 방법을 따로 없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A. 말씀해주신 경우의 경우 이해가 어려웠던 이유는 입법 예고문이 올라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총대의원회의 정보 공개에 관한 수칙에 따라 입법 공고문과 입법 예고문까지 작성해서 공지할 예정입니다.

 

Q. (청중) 많은 학과가 자체 감사를 진행하게 된다면 중앙자치단체를 담당하는 감사국을 제외하고는 기존 학과들을 담당하던 부서는 할 일이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 부서를 개편할 예정인지, 운영계획이 궁금합니다.

A. 자체감사를 하는 학과가 많아지면 감사국을 폐지하고 홍보국과 기획국에 인원을 추가적으로 배치해 전문성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또 감사 2국과 3국을 특별감사국, 감사 지원국으로 개편해 자체감사 시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하려고 합니다.

Q. (청중) 앞서 패널 질의응답 시간에 감사 부문에서 학과 집행부의 자율성이 향상되어야하는 이유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한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 다시 한 번 들어보고싶습니다.

A. 저희는 자체감사를 진행하는 것이 총대의원회에게 위임되었던 학과 감사제도를 다시 학과 집행부에게 넘겨드리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학과 학우분들의 학회비로 학과 자체적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분들의 자율성 보장을 위해서 기본적인 권리를 돌려드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의 총대의원회 학과 자체 감사는 예산 사용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총대의원회와 학과가 협력하는 관계로 만들었고 이로 인해 회계 감사 지침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이질감, 괴리감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권리를 돌려드리고자 학과 자체감사 제도를 공약으로 삼게 됐습니다.

Q. (청중) 학과 집행부 자율성 향상을 위한다고 하셨는데 답변에서는 집행부가 아니라 일반 학우분들이 감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감사위원회 소집을 권고할 예정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게 맞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A. 총대의원회에서 감사를 하다보면 학과의 특성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어느 학과에서 어떤 행사를 전통적으로 진행해왔는데 해당 학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다 보니 예산 사용에 대한 자율성이 떨어졌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학우분들은 학과 특성에 대해 잘 아실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현 총대에서 감사를 진행하는 것보다 일반 학우분들이 감사를 진행하는 것이 자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Q. (청중) 일반적으로 집행부 내에 감사나 예산을 관리하는 총무 부서가 따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집행부원들의 역할이 줄어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줄어드는 것이 아닙니다. 총무부서는 현재 총대의원회에서 제공하는 엑셀 양식에 따라 감사 보고서를 작성하고 감사위원회에 제출하고 있습니다. 또 총무부서는 학과 자체감사를 준비해야 하기에 집행부의 업무에 있어 역할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Q. (청중) 교내 학우분들의 감사 이해도 관련 질문에서 집행부원들의 감사 이해도는 매우 높았다고 답변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질문 의도는 집행부원이 아닌 일반 학우분들의 감사 이해도에 대해 여쭙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에 대해 다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일반 학우분들의 경우에도 감사 이해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총대의원회에서 감사 결과를 SNS에 공지하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감사 결과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비롯한 글들이 작성되어있는 것을 본 적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일반 학우분들도 감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Q. (청중) 감사 이해도가 높다면 굳이 1번 공약을 내세우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중앙 학생자치단체에서 걷는 학생회비는 학교 법인에서 등록금을 일부 추가하고 예산 심의를 거친 후 지급하고 배분합니다. 하지만 학과는 개인 간의 거래로 아까 예시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질감이 들기 때문에 해당 공약을 준비했습니다.

Q. (청중) 후보자님께서는 현재 총대의원회에 대한 감사를 누가 진행하고 있는지 아십니까?

A. 중앙 학생자치단체는 총대의원회 감사 1국에서 진행합니다.

Q. (청중) 타 대학 총학생회장들과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총대의원회에 대한 감사를 학과 학회장들이나 대의원 중에 선발된 인원에게 감사 업무를 위탁하는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것에 대해 개선하시거나 보완하실 부분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올해 총대의원회나 후보자님의 경우에는 청렴하게 진행하셨다고 해도 수년 후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우려에서 말씀드립니다.

A. 해당 우려에 대해 깊이 공감합니다. 하지만 저희의 세 번째 공약을 보시면 정기 감사의 감사위원회에 일반 학우 네 분이 포함돼 있습니다. 총대의원회 결과 보고서와 감사위원회 결과 보고서를 의장단 피드백 과정에 감사위원회 최종 결과 보고 후 감사 최종 결과가 나오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청중) 공약 중 총대의원회를 알리기 위한 기획 홍보 공약이 없어 말씀드립니다. 학우분들 중 총학생회와 총대의원회를 헷갈리시거나 총대의원회의 역할을 인지하지 못하는 학우분들이 많습니다. 이에 대해 총대의원회를 알리기 위해 생각하신 방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아까 말씀드렸던 청원세칙 홍보방안 등을 통해서 충분히 총대의원회를 알릴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학우 초청 정기 감사를 진행한다는 공고문을 내도록 할 것이고 저희가 준비 중인 홍보용 카드뉴스 등을 통해 충분히 학우분들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가 준비한 세 번째 공약의 목적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Q. (청중) 여섯 번째 공약에서 대의원분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하셨는데 워크숍을 개최한다면 대의원회의가 열리기 전에 각 한 번씩 개최하실 건지 다발성의 워크숍을 계획 중이신지 상세한 내용이 궁금합니다.

A. 저희 계획은 학기당 최대 2회입니다. 상임위원분들은 2학기 때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학기에 두 번 진행해서 대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행사도 진행하려고 합니다.

Q. (청중) 상임위원회 워크숍이 대의원분들의 회의 참여와 정확히 어떻게 직결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A. 상임위원회 워크숍을 통해 대의원들의 소속감을 고취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상임위원회 워크숍을 열 경우 상임위원회가 대의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소통 과정에서 소속감이 높아질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Q. (청중) 이번 총대의원회 블로그를 보면 세칙 관련한 내용을 확인할 때 이미지 파일로 올라와 있어 검색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이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해당 사안 관련해서 이미지 파일이 아닌 글로 업로드하실 생각이 있으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A. . 그 부분 참고해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Q. (청중) 대의원총회 관련해서 질문하겠습니다. 올해의 경우 대의원총회가 거의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회 조건이 재적인원의 3분의 2 이상이 참석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이들이 모두 참여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번 총대의원회에서는 세칙을 수정하여 3분의 2가 아닌 2분의 1로 수정하거나 개회 조건 자체를 편하게 바꿀 생각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대의원총회 발의 조건은 순천향 학생발전위원회나 학생총회 재정 인원수에 근거해 책정된 인원수입니다. 해당 근거 없이 기준을 낮추는 것으로 인해 대의원총회에 대한 역할이나 당위성에 대한 의심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의원 중 3분의 2 이상이 참석하셔야 정당성이 확보된다고 생각합니다.

Q. (청중) 학과 자체 감사제도에 대해서 질문하겠습니다. 현재는 집행부 총무부가 엑셀로 감사보고서를 만들어서 총대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후보자님들의 공약이 총무부에서 작성한 엑셀 파일을 총대에 보고하는 게 아니라 학과에 존재하는 학생위원회에게 제출하는 것이라고 이해했는데 맞습니까?

A. 방식 자체는 학과 자체감사가 결정되면 학과 내부에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추천하는 것은 감사 배서나 감사 결과 보고서 등을 학과 자체 감사위원회에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Q. (청중) 학과 감사를 일반 학우분들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셨는데 이를 총대의원회에서 관리하실 생각이신지 궁금합니다.

A. 예산안에 대한 공청회와 결산안에 대한 공청회가 있습니다. 학과 자체감사가 결정되면 총대의원회는 학과 감사에 대해 간섭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총대의원회에 특별감사 청원이 들어오거나 청원세칙이 들어온다면 그에 관련해서 행동할 예정입니다.

Q. (청중) 아까 답변에서 학과 자체 감사위원회를 학우들 과반의 동의를 구해서 조직하겠다고 하셨는데 만약에 찬성이 과반이 되지 않는다면 그 학과는 자체감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고 해당 학과는 총대에서 진행하고 다른 학과는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불평등이라는 논란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아까 말씀해주신 50% 이상 넘어야 하는 투표율은 자체 감사위원회 조직에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학과가 자체감사를 신청했을 때 해당 요청에 대한 찬성 득표가 50%를 넘은 경우 해당 학과가 자체 감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저희가 해당 조항을 넣은 이유는 학과 집행부가 학과 자체적으로 감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과반수의 찬성이 나오지 않는다면 저희는 감사 세칙에 나오는 대로 진행을 할 예정이고 이것이 불평등의 논란이 될 것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Q. (청중) 학우 초청 정기 감사 행사에서 학우분들이 직접 감사를 하시는데 이것이 단순 체험인지 아니면 여기서 감사가 끝나는 건지 궁금합니다.

A. 순천향대학교 감사 세칙에 보면 감사위원회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감사위원회에 학우분들을 초청해 직접 학우분들, 학생대표 4인을 지정해 학우분들이 직접 감사 최종 결과 보고를 하실 수 있는 형태로 만들 예정입니다.

Q. (청중) 기존에는 감사 자료가 미비한 경우 패널티를 부여하셨습니다. 내년 학과에서 자체 감사를 진행했을 때 감사 자료가 미비한 부분이 있다면 이 부분은 어떻게 처리하실 건지 궁금합니다. 또 총대의원회에서는 학과 감사 자료가 준비되지 않았을 때 어떻게 대처하실 생각이신지 이에 대한 방안이 궁금합니다.

A. 학과 자체감사가 시작된다면 학과 내부에서 처리해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중차대한 문제일 경우 저희에게 특별감사를 청구하시고 청원 감사를 청구하시면 그에 관련된 답변을 들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Q. (청중) 학우 초청 감사에 대해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현행 감사 자료 공개 방식에서는 총대의원회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예산 사용 내역만 공개하고 있습니다. 방대한 내용이 담겨있는 지출 내역 파일은 정보 공개 청구가 있지않는 한 비공개됩니다. 세칙과 회칙에 총대의원회 감사 업무에 종사하는 자는 업무상 알게 된 내용을 발설해서는 안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학우 초청 감사를 하게 되면 일반 학우가 공개되지 않는 정보에 직접 접근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 정보 보안 여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완하실 예정이신지, 일반 학우분들을 대상으로 비밀 유지 서약을 작성하거나 관련 세칙을 개정하실 생각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저희가 학우 초청 정기 감사를 진행하는 것은 새로운 운영지침이 아니라 지금의 감사위원회에 학생대표 4인을 선출해 넣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아까 말씀해주셨던 비밀 유지 특별 조항은 당연히 학생대표분들께도 적용됩니다.

Q. (청중) 자체 감사를 권고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까지 정기 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기 감사의 장점으로 자체감사를 원하지 않는 학과들이 있을 것 같은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하실 건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A. 저희 감사 지원국이 감사를 맡을 예정입니다.

Q. (청중) 자체 감사의 가장 큰 문제점은 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할 경우 어떤 조치를 내리실 건지 궁금합니다.

A. 사실 처별 규정은 다로 없습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해당 부분을 개정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부정 사용 비리가 의심이 되신다면 특별감사를 청구해주시고 감사 결과를 공지함으로써 학우분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여론을 움직일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청중) 학과별 예산을 사업계획서를 받음으로써 금액적으로 나누는데 공과대학같은 경우 인원이 많다 보니 행사를 참여해도 다른 단과대학보다 얻어가는 것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타 대학의 경우 단과대학별 재학생 비율로 예산을 나누는 것을 본 적 있는데 이와 비슷한 또 다른 방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인원수에 따른 배분은 답변 드리기 어렵습니다. 예산 심의 과정을 보면 1차로 중앙위원회에서 심사를 하고 2차로 총대의원회의 심사를 거쳐 중앙 단체에 지급 및 배분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 수로 인한 예산증액을 원하신다면 1차 중앙위원회 심사 때 해당 논의를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Q. (청중) 대의원총회가 열렸지만 세칙이 개정되지 않아 참석한 과들의 불만이 많았습니다. 올해 총대의원회에서는 참석한 대의원들을 공개했고 불참한 대의원들은 논란에 빠졌다고 생각합니다. 대의원총회 참석자 명단을 총대의원회에서 공개한 것이 옳은 방안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참석자 명단을 공개하는 것을 총대의원회의 권리입니다. 이에 대해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Q. (청중) 2학기 사무 총무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모든 부분에서 권고를 하고 교육하셨는데 지금까지 강제성을 뒀다가 권고로 바꾸게 된 계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저는 감사2국장으로 실무진의 입장이었고 결정권자는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해 해당 질문에 답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만약 의장이 돼 해당 부분을 고쳐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 집행부 회식 등 직접적으로 집행부가 혜택을 받는 것에 대한 가이드라인만 남겨두고 이외 행사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없애서 학과 자율성을 좀 더 높이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Q. (청중) 첫 번째 공약과 관련해서 비슷한 질문이 많이 나왔는데 답변 내용이 자꾸 달라져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기에 질문드립니다. 자율성 향상을 위해 조직되는 감사위원회가 학생회랑 별개로 또 선출해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A. 맞습니다.

Q. (청중) 그렇다면 감사 관련 업무가 무거운 역할이기에 자원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시스템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중 저희가 권고드린 것이 학과 자체에서 감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감사백서를 제작해서 학우분들에게 나눠드리는 방식, 감사 결과 보고서를 직접 공개하는 방식 등이 있습니다. 이 일들은 저희 감사 지원국에서 관련된 시스템 구축을 위해 힘쓸 예정입니다.

Q. (청중) 의무성을 띄지 않는 권고 사항에 그친다면 참여율이 더욱 저조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A. 참여율이 저조해 감사위원회가 구성되지 않는다면 아까 말씀드린 감사백서, 감사 결과 보고서 등을 공개하는 것으로 자체감사가 가능합니다.

Q. (청중) 감사 방법이 너무 다양하면 감사가 비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각각 선택하는 감사 방법에 대해서는 총대의원회의 노하우를 빌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학과 별로 감사 방법이 다른 것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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